전체 4741

달동네의 벽화가 감동적인 이유는?...

달동네 벽화가 감동적인 이유어제 부산의 달동네 중 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유난히 높았던 기억과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과 산 비탈길에 아슬아슬하게 있던 많은 집들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다른 달동네는 시내와 근접하여 버스도 많이 다니던데 어제 갔던 달동네는 마을버스 한대가 마을의 다리가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어제 자료를 정리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늘 더 나은 편안함을 추구만 했던 내 자신이 무척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절대 사람은 경험하지 않으면 자신의 생활과 환경을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을 많이 느낀 하루였습니다. 어제 밤 잠을 뒤척이면서 자료를 일일이 분석해보니 왜 달동네의 벽화의 모습들이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감동으로 다가 오는 지 조금은 알것도 같았습..

부산/안창마을 2008.07.09

꿈을 그린 벽화마을.. ( 문현동 돌산마을 )

문현동 돌산마을1950년 전쟁때 남쪽으로 피난온 사람들이 산기슭에 판자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되어 주거환경 대부분이 산기슭에서 펼쳐집니다. 부산에서는 아직도 옛 모습을 유지하며 발전되지 않은 달동네들이 도심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예를들면 범일동 안창마을, 감천동 산동네, 연산동 물만골마을 그리고 전포동 돌산마을입니다. 얼마전에 문현동 돌산마을에 벽화가 그려졌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오늘 시간을 내어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문현동 돌산마을이라고 하면 문현동에 사시는 분들은 거의 다 아실 줄 알았는데..의외로 잘 몰랐습니다. 사실 전 길 찾는데는 그리 선수가 아니라 오늘 돌산마을 찾는데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다행히 문현동에서 우편 배달을 하시는 집배원을 만나 어렵게 알게 되었지요.문현동 돌산마을에 도..

부산/돌산마을 2008.07.09

특수부위 제대로 먹어보기,,( 양곱창 막창 전문점 ) - 맛집

특수부위 제대로 먹을 수 있는 맛집 해운대 주변에는 여름만 되면 밤 늦도록 고기집과 횟집에 사람들이 붐빈다. 열대야를 잊기 위해서 밤 바다를 찾는 사람들.. 해마다 열대야가 심해지는 것 같다. 벌써부터 무더위는 기승을 부린다. 며칠전에 해운대야경을 보러 가면서 막창집으로 유명하다는 곳에서 고기를 먹었다. 들어갈때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집이 유명한 집이 맞는가? 하고 의심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람들이 가게안에 삼삼오오 몰려 드는 것을 보니 맛집은 맞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막창이 유명하다고 해서 메뉴판을 보니 막창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고기들이 메뉴판을 장식하였다. 고기내역도 거의 한우(국내산)이라고 명시되어 있어서 나름 기분이 좋았다. 우린 막창을 먹으러 왔는데..주인장께서 특수부위가 맛있는데..

맛집 2008.07.08

뱀이 왜 깨끗한 동물일까?...

어릴적에 동물원에 가면 제일 무서워 했던 것 중 하나가 뱀이었습니다. 으쓱한 돌 틈 사이로 또아리를 틀고 있는 뱀을 보면 소름이 쫙~.ㅎ 하지만 요즘에는 동물원안에도 있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기 위해 사육사가 직접 뱀을 가지고 와서 묘기도 부리기도 한답니다. 물론 저야 겁이 많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지만..ㅎ 늘 뱀을 보면 생각나는게 뱀은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동물이라고들 하는데.. 전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동물원내에서 뱀이 있는 곳은 별로 깨끗하지 않고 어두운 곳에서 있는 것을 보기에는 전혀 깨끗하지 않던데.. 하지만 동물테마파크에서 사육사가 목에 칭칭 감고 나온 뱀은 정말 깨끗하고 이뻤습니다. 그렇다고 안 무서운 건 아니공~.^^ 목에 칭칭 감은 뱀을 만져보는 관광객.. 허걱~. ^^;; 잘..

생활속 기사 2008.07.07

미안하다 동포야~. ( 해운대 캠페인...)

오늘 해운대에 사진촬영을 하러 갔습니다. 해운대바닷가 횡단보도에서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문구가 내 눈을 사로 잡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터넷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가지고 보고 있는 북한 동포를 돕기위한 ' 미안하다..동포야 '의 캠페인이었습니다. 몇 분 계시진 않았지만 모두가 밝은 미소로 사람들에게 홍보를 하고 계셨습니다. 이런 분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낍니다. 한 아저씨께서 " 안녕하세요~." 라고 환하게 인사합니다. 저도 인사를 했습니다..미소를 살짝 지으며.. " 더운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라고 하니, 아저씨는 설문지에 이름과 메일을 적어 달라고 하시네요..사실 저도 부산역에서 행사하는 것을 언론에서 본 기억이 있어 나름 친절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물론 성금도 냈구요~..

생활속 기사 2008.07.07

해운대 해수욕장의 휴일풍경...젊음의 바다~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첫 일요일.. 날씨가 바닷가로 가라고 그러는지 하루종일 후덥지근한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주섬주섬 챙겨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러 해운대를 찾았습니다. 해운대는 이미 여름을 알리는 모래사장의 울긋불긋한 파라솔과 젊은 연인들의 모습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와~~~. 정말 바닷물에 풍덩 뛰어 들고 싶은 마음이 꿀떡같은 느낌..ㅎ 부산의 해운대해수욕장은 벌써부터 피서를 즐기러 온 인파로 장사진을 이루어 멋진 여름바다를 보여주었습니다. 간혹 먹구름이 드리워지긴 해도 오늘 날씨는 정말 무더웠습니다. 바다를 보니 마음까지 시원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너무나 귀여운 아이의 모래장난.. 놓치기 아까운 모습이라 한 컷 담아봤습니다. 이뻐요~.^^. 오늘은 제 1회 바다수영대회도 개최하였습니다. 오잉~! 요..

부산 2008.07.06

세련된 해운대의 또 다른 모습들...

해운대 미포어제 해운대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처음 맞는 주말이라 친구랑 해운대를 찾았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많이 낀 날인데도 해운대 들어가는 입구부터 많은 차량들로 가득 차 있어 주위는 혼잡하였습니다. 우린 좀 멀지만 인근 주택가에 주차를 해 놓고 걸어서 바닷가를 구경하기로 하였습니다. 해운대 올때마다 바닷가와 가까운 곳에 주차해 놓고 바로 바다를 보러 오는 기분과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닷가라 그런지 새벽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연상시키 듯 해운대주위는 안개가 자욱한 신비의 도시처럼 느껴질 정도로 기분이 묘했습니다. 평소에 느끼지 못한 분위기..웬지 내가 사는 곳이 아닌 꿈 속을 거닐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지요. 안개 자욱한 미포역 철길.. 철길 주위의 주택가와 뒷편에 흐릿한 고층아파트가 사..

부산/미포 2008.07.06

해운대의 밤 풍경...(낭만의 바닷가..)

해운대의 여름바다의 밤은 낭만이 가득찬 젊음의 모습으로 물결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삼삼오오 백사장에서 친구들과 재미난 추억을 만들고 있고,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은 시원한 파도소리와 낭만적인 바다의 운치가 어울어져 더 아름다운 밤 바다의 풍경을 연출시키고 있었습니다. 밤 늦은 시간인데도 연인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영원히 기억되게 만드는 화가분들도 해운대바닷가를 지키고 있어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였답니다. 밤이 깊어갈 수록 주위의 불들은 하나 둘씩 꺼지고.. 남은 불빛은 바닷가 주변의 아름다운 화장실의 조명이 해운대의 밤 바다를 환하게 지켜주고 있었습니다. 올해 새로 단장한 해운대의 화장실의 모습은 다른 어느 곳의 조명보다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주고 있네요. 전혀 화장실이란 이미지가 느껴지지 않은 ..

부산 2008.07.06

군대가면 그리운 편지 한 통...

얼마전에 조카가 군대에 갔습니다. 어릴적부터 귀여움과 사랑을 독차지한 조카라서 그런지 마음이 좀 착잡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물론 국방의 의무가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남자들이 군대가는 건 당연하지만.. 잘 군복무를 마치고 오리라 생각합니다. 어제 언니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목소리가 별로 좋지 않더라구요.. 아들이 하나라 더 그렇겠지만 어릴적부터 허약했던 아들이라 더 걱정이 되었나봅니다. 언니는 저보고 편지 한 통 보내라고 했습니다. 용기를 북 돋아 주는 그런 내용으로요~. 전화를 끊고 많은 생각이 뇌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 많이 힘든가?..' '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는가?..' 등.. 평소에 성격이 내성적인면이 있어 조금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편지지를 찾아서 글을 적어 보기로 했습니다. 어릴..

생활속 기사 2008.07.04

사랑이 듬뿍 담긴 놀이터 도서관을 아시나요?..

부산의 한 달동네..도심속에 있지만 산중턱에 위치한 발전이 거의 없던 마을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도심에서 느끼지 못하는 뭔가 따뜻함이 마을 곳곳에 남아 있어 소중한 뭔가를 마음에 품고 올 수 있었습니다.것을 1980년대 도심의 철거민과 농촌의 주민이 모여 살아온 달동네.. 이곳도 조금씩 알려지면서 얼마전에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금씩 발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차로 지나가다 멀리서 보니 그 동네의 놀이터에 정말 신기한 것이 눈에 띄었답니다. 처음엔 그냥 아이들이 놀다가 쉴 수 있는 공간이겠지!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가까이 가서 보고 정말 놀랐답니다. 그곳은 다름아닌 도서관.. 작지만 분명 도서관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도서관이름은 달팽이 도서관..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여느 놀이터와 똑 ..

생활속 기사 2008.07.0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