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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 '이곳' 청소를 해야하는 이유

집안 청소도 다 정해져 있다고? 초겨울을 알리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다. 이 비가 그치면 기온이 뚝 내려간다고 한다. 요즘 주변에 감기에 고생하는 분들이 많아서일까 추어진다는 것이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비가 오는 날은 맛있는 부침개를 해 먹어야 하지만 난 할일이 더 많은 것 같다. 얼마전 따 놓은 감귤 관리도 해야하고 '이곳' 청소도 해야하기 때문이다. 비가 올때 하면 좋은 청소 공간은 바로 베란다 창틀이다. 날씨가 좋은 날엔 문을 자주 열어 두는 편인데 요즘엔 먼지들이 꽤 많이 들어 오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가면 갈수록 환경이 안 좋아지는 느낌도 들고....이럴때는 각종 먼지를 닦아 내는 것만으로도 나름대로 기분 전환은 제대로 된다. 각종 먼지들이 잘 보이지 않다가도 비만 오면 베란..

지금 안가면 후회하는 경주 '이곳'은 필수야!

지금이 딱 여행적기라 그런지 이곳저곳에서 여행 간다는 분들이 많다. 물론 각 지역들도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늘 많은 사람들이 여행지로 손꼽는 곳 중 한곳은 아마도 경주가 아닐까싶다. 얼마전 간 경주는 역시나 여행객들로 가득했다. 특히 코로나로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던 학생들이 많아 보기 좋았던 것 같다. 뭐든 꼭 가야 할 시기엔 여행을 가야지 학창시절의 추억도 생기는 법이니까.... 유적지가 많은 경주는 사실 요즘엔 가을 느낌나는 꽃들과 함께 즐기기에 정말 좋은 것 같다. 황리단길을 조금 지나면 황홀한 핑크뮬리와 해바라기, 국화등 다양한 꽃 포토스팟이 있을 정도로 아름답다. 가을에 가면 더 좋은 경주는 역시나 낭만이 가득했고 좋았었다. 가을에 유명한 핑크뮬리와 함께 경주..

경상북도 2022.11.16

보자마자 빵터진 재미난 자동차 홍보 "이런 홍보 처음이야!"

얼마전 한 동네에 갔을때 일이다. 지나는 길에서 눈에 띄는 한 자동차의 모습에 그냥 빵터졌다. 양말 홍보인지 차 위에 마네킹 발에 양말을 신겨 놓은 모습이 눈에 띄었다. " 저게 뭐야?! ㅋㅋㅋㅋ " " 재밌네..." 처음 보는 사람들도 조금 이상한지 한 번씩 쳐다 보고 가는 모습이었다. 보통 차에 뭔가를 홍보하려는 사람들 대부분은 스티커등을 붙여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 그저 웃음이 나왔다. 주인장의 아이디어도 신선하고 말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여간 잠시 주차된 차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데 만약 도로에 이 차를 본다면 더 신기하고 재미나게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가을이 짙어간다. 해마다 짧아진 가을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 살고 있어 나름대로..

소소한 일상 2022.11.15

달걀후라이는 직접 손님이 해 먹는 재미난 음식점

경주 시내에서 유명하다는 한 음식점에 갔다. 이곳은 점심시간이 되면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붐비는 곳이라고 해 우린 오픈과 동시에 가게 되었다. 일찍 가면 웨이팅이 길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다. 그런데 딱 12시 점심시간만 바쁜건지 영업시간에 딱 맞춰서 갔던 시간엔 손님이 한 명도 없어 적잖게 당황했다. " 우리가 너무 일찍 왔나? " " 아닌데.... 영업시간 10분 지났는데..." 하여간 식사 준비는 된다길래 자리에 앉았다. 경주 녹원 음식점 우린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육회비빔밥과 돌솥비빔밥을 주문했다. 가격대는 1만원대... 가게 내부는 넓고 깔끔한 분위기였다. 음식점 인근에는 관공서들이 많아서일까... 식사를 주문하고 나니 이내 주문 전화가 많이 울리고 배달을 심심찮게 하는 모습이었다. 아마도 이곳은..

경상북도 2022.11.14

1인 분 뚝배기 뼈다귀 해장국만 먹어도 배가 부른 이곳은?

포항에서 유명한 죽도시장에 갔다가 출출해 한 음식점에 가서 완전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생각보다 푸짐하고 많은 양 그리고 맛있어서 이곳은 다음에 한 번 더 들려도 되겠다 싶었다. 간혹 여행 중에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의 즐거운 추억은 늘 있다. 이번에도 그랬다. 이곳에선 대부분 뼈다귀 해장국을 주문한다고 해 우리도 뼈다귀 해장국 하나와 돌솥비빔밥을 주문했다. 가격은 각각 8,000원이었다. 메뉴판을 자세히 보니 해장국 종류가 은근히 많았다. 이곳 주변에 술집이 많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식사를 하고 나가 보니 진짜 주변도 해장국집이 몇 군데 있었다. 초야 해장국 인근에 죽도시장이 있다. 저녁에 구경이나 가볼까하고 갔다가 시골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일찍 문을 닫아 사실상 구경도 제대로 하지 못하..

경상북도 2022.11.13

정신없는 싱크대 서랍 정리 '이것'으로 깔끔하게 ...

" 어디에 있는데? 못 찾겠는데....." 필요한 것이 있어 주방 간 김에 남편에게 좀 가져 달라고 시켰더니 이내 돌아 오는 말..... 처음엔 가져다 주기 귀찮아서 그런 말을 하나 싶었다. 하지만 직접 가서 보니 내 자신을 질책하게 되었다. ' 에휴..... 이게 다 뭐고... ' 맞벌이를 하다 보니 사실 집안 일을 완벽하게 하긴 어렵다. 그렇다고 안하는 것도 아닌데 간혹 이렇게 지저분한 곳들이 곳곳에 상주해 있다는 것... ' 보이는 곳만 깔끔하면 뭔 소용인가! '하는 생각에 오늘도 난 정신없는 싱크대 서랍정리를 하게 되었다. 서랍 속엔 나무젓가락을 비롯해 1회용 스푼등 정말 정신없이 가득했다. 하나 둘 필요해서 그냥 모아 뒀던 것이 서랍을 더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렇다고 그냥 싹 다 버리..

간혹 간판과 어울리지 않은 음식점은 존재한다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은 여행 중 즐거운 일 중 하나다. 그래서 더 여행은 즐거운지도 모르겠다. 얼마전 포항에서 경주등 경북 여러 곳을 여행했다. 코로나19로 잘 다니지 못한 여행길이라 마음은 벌써 전국 여행을 한 기분이 들었다. 이곳저곳 드라이브 하면서 즐긴 여행이라 그런지 곳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재미도 솔솔했다. 포항에서 유명한 명소를 들른 뒤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한 바닷가 주변에 갔다. 마침 점심시간도 많이 지나 출출한 김에 김밥을 포장해 차 안에서 드라이브 하면서 먹기로 했다. 가게 이름이 왕김밥이라 엄청 큰 왕김밥이 있을거란 예상을 하고 가게 안에 들어섰다. 가게 내부는 넓었고 깔끔한 분위기였다. 한 손님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도 이곳에서 그냥 먹었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밥..

경상북도 2022.11.12

[살림9단 대파 보관법 ]버리는 것 일도없는 대파 한 단 보관법

대파 한 단 잘 다듬고 보관을 잘해야 알뜰하게 다 먹는다 얼마전까지 급등한 채소값 때문에 장보기가 겁난다는 말이 절로 나왔는데 지금은 조금 내린 상태라 훨씬 부담없이 장보기를 하는 것 같다. 무 한 개 6,000원이 넘던 것이 이제는 안정세로 접어 들어 2,000원대이고 대파 가격도 절반으로 뚝 떨어져 한 단에 2,500원선이다. 요리를 할때 없어서는 안될 식재료값이 안정되어 나름대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격이 내려 안정세이긴 하지만 그래도 비쌀때 먹던 것처럼 알뜰하게 다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비싸게 주고 구입한것과 무슨 차이겠는가! 난 오늘도 대파 한 단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알뜰하게 다듬어 보관하기로 했다. 대파 한 단을 구입하면 중간에 끈을 풀지 말고 바로 가위나 칼을 이용해 뿌리 부분..

'전봇대 옆에 이게 뭐지?' 이런 모습 처음이야!

보자마자 빵터진 도로 속 모습 간혹 생활 속에서 재미난 모습을 보면 그냥 아무생각없이 웃음이 난다. 얼마전 잠시 정차를 하고 있다가 낭만 가득한 가로수 풍경에 심취해 있는데 뭔가 눈에 띄었다. " 저게 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저 웃음이 나는 그런 모습이었다. 이거 원 아이디어가 좋다고 해야 하나? 아님 특이하다고 해야 하나? 조금 황당한 모습이긴 했지만 누가 그랬는지 모르지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지나갔다. 아래만 보고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절대 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옛날과 달리 건물들로 인해 하늘을 많이 보는 사람은 드물어서 더 이런 모습은 보기 힘들지도 모른다. 이런 모습을 발견한 내 자신이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잠깐 정차한 뒤 선선한 바람에 하늘을 보다 우연히 발견..

생활속 기사 2022.11.11

"이거 누구 발자국이지? " 그저 웃음이 나는 꽃밭에서의 흔적

가을여행 - 경주 잠깐 추위가 있더니 이내 요 며칠간 포근한 가을날씨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여행의 계절이다 보니 어디 유명한 곳이라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것 같다. 얼마전 찾은 경주도 수학여행을 온 학생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추억의 여행지로 여행을 온 모습이었다. 가을의 경주는 늘 그렇듯 감성으로 다가와서 참 좋다. 첨성대 부근 넓은 땅위엔 알록달록한 꽃들을 많이 심어 놓아 많은 사람들이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도 어찌나 이쁘던지... 역시 봄꽃과 달리 가을꽃은 낭만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 같다. 곳곳에 심어진 해바라기, 국화, 핑크뮬리등은 가을 경주와 너무도 잘 어울렸다. 꽃을 한참동안 구경하고 있노라니 한 표지판으로 고정해 놓을 곳에 어느 동물의 발자국이 눈에 띄었다. " 오잉...

소소한 일상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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