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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정착기] 제주도 이사를 잘 왔다고 생각이 될때...

부산아지매의 제주도 정착일기 제주도에 이사 온 지 2 달이 넘었다. 2월에 이사를 왔을때만 해도 참 추웠는데 지금은 포근한 날씨에 너무 행복하다. 추위를 많이 타는 타입이라 따듯한 날씨가 더 좋다. 내가 사는 곳은 제주시에서 조금 떨어진 촌이다. 부산의 빽빽한 빌딩숲 마천루에서 살아서인지 여유로워 보이는 제주도에 온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아마도 애매랄드빛 바다를 매일 볼 수 있고 공기가 좋아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부산에 바다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타지에서의 사람들은 행복할거라 하지만 옛날과 너무도 많이 변한 부산의 풍경이 때론 낯설게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평화로워 보이고 여유로워 보이는 풍경의 아름다운 제주도가 난 너무 좋다. 제주시에 위치한 내가 일하는 곳도 뒷마당에..

스피커 대용으로 '이것' 사용했더니 대박이네!

주부 9단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주도에는 일주일 동안 고사리 장마때문에 날이 흐리고 비가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일기예보를 보니 오늘부터날씨가 맑아진다고 해 기분이 급 좋아졌어요. 가게 분위기에 맞게 음악을 며칠 동안 그에 맞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가 오늘은 맑은 날씨와 어울리는 팝을 틀며 하루일과를 시작했습니다. 역시 날씨가 기분을 많이 좌우하긴 하나 봅니다. 가게 홀에는 멋진 음악이 흘러 나오지만 제가 일하는 곳은 음악이 없어 휴대폰으로 음악을 간간히 듣고 있습니다. 스피커가 없어 울리진 않지만 오늘은 스피커 대용으로 휴대폰으로 음악을 들어 볼려고 재활용하는 플라스틱 통을 이용해 들었어요. 생각보다 성능이 좋아 오늘 포스팅 주제로 선정했어요. [재활용 플라스틱통을 이용한 휴대폰 스피커 만드는 법] 준..

라이프 2015.04.09

제주도에 살면서 직접 느낀 '제주도 괸당문화'는 이랬다.

제주도 괸당문화를 아시나요? 제주도에 이사 온 지 이틀이 지나면 딱 두 달이 됩니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길다면 긴 시간일테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겠지만 저한테는 길게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왜냐하면 두 달이란 기간동안 정말 많은 일을 했기 때문이지요. 이사와서 한 달은 이삿짐 정리 및 가게를 구하러 다닌다고 시간을 보냈고, 나머지 한 달은 가게 인테리어를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워낙 때때모찌인 남편과 그 성격을 닮아가는 주부 9단인 제가 직접 한 인테리어때문에 길게 느껴졌던 시간인지도.. 남들이 좀 보기엔 허접해 보여도 우리부부 완전 사랑스럽고 맘에 드는 인테리어라 현재 만족합니다. 헤헤....제주도에 이사를 오고 제주도에 가게를 구해 인테리어를 하다 보니 하나 중요한 사실을 몸소 느끼고 있는 부분이 ..

생선 구울때 기름이 튀지 않게 하는 나만의 방법

생선구울때 '이것'만 묻혀도 기름이 튀지 않아! 제주도 이사 온 이후 제일 많이 먹게 되는 것이 돼지고기와 생선입니다. 평소 각종 고기는 다 좋아라 하지만 유독 제주산 흑돼지가 맛있더라구요.. 생선은 고등어....사실 갈치도 맛있지만 생각보다 많이 비싸 늘상 고기를 사면 고등어입니다. ㅋ...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론 갈치가 많이 잡히는 제주도에서 가격이 저렴할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육지보다 비싸더라구요. 오히려 육지 마트에서 구입하면 더 저렴한 것 같아요. 물론 수산시장은 더 싸구요. 하여간 일주일에 두 세번은 돼지고기와 생선을 즐겨 먹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전에 돼지고기를 조금이라도 먹으면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알러지때문에 힘들어 했는데 이곳 제주도에 이사 온 이후론 뭘 먹어도 그런 증상이 없어졌다는 ..

라이프 2015.04.04

제주도 바람의 위력!

제주도에서 직접 본 제주도 바람의 위력 제주도에 와서 정말 놀란 것 중 하나는 '역시 바람의 위력은 제주도구나!' 하고 직접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막바지 가게 오픈 준비로 바빠 텔레비젼을 보지 못했더니 태풍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이거 원 제주도에 이사 온 이후 너무 바쁘게 사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공기 좋은 곳에서의 하루 하루는 정말 저에게는 행복 그자체입니다. 알러지가 없어질 정도니까요. 제주도는 평소에도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부산에서도 바닷바람이 심한 편이었는데 제주도 오니 그건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마치부산에서 태풍이 올때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제주도에서 심심찮게 보게 되는 나무들은 휘어진 것이 대부분입니다. 처음엔 정말 신기하더군요. 완전 눕다시피한 모습인데도 ..

생활속 기사 2015.04.04

'이것'으로 싱크대 닦았더니 대박이야!

주부 9단이 알려주는 톡톡튀는 생활 속 노하우! 나름대로 청소 하나는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완전 획기적인 것을 하나 발견했다는거 아닙니까...완전 대박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지금껏 다양한 방법으로 싱크대 청소를 했지만 이렇게 기분 좋게 청소를 한 적은 드물었다는...청소하는 내내 엄지가 올라 갈 정도로 대박..대박 ...대박이었어요..헤헤~ 그럼 오늘 정말 우리 주부님들이 알면 유용한 포스팅 시작하겠슴돠~ 제주도에 살아 보니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아마도 제 체질에 딱 맞는 곳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일단 먹고 사는 일은 나중 문제일...제일 시급했던 알레르기를 한 방에 고쳤기때문입니다. 2월 7일에 이사 온 이후, 알레르기 약을 먹지 않고 지금껏 잘 지내고 있기때문입니다. 음하하..

라이프 2015.04.01

노트북자판 초간단 먼지 제거법

노트북자판 초스피드로 청소하는 법 예전에 노트북자판이 더러워서 일일이 하나씩 빼서 물에 세척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게 씻으면 깔끔하게 씻기긴 합니다만 자칫 잘못하면 자판을 넣을때 깨어지거나 물을 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넣다 보면 노트북에 치명적 결함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컴퓨터를 수리하는 분에게 들어 이젠 노트북자판이 더러워지면 수시로 닦는 방법을 택합니다. 오히려 그렇게 하다 보니 일일이 자판을 빼서 세척할 필요까지 없어 좋더라구요. 오늘은 노트북자판 초간단 먼지 제거법을 포스팅해 봅니다. 준비물 - 면봉 or 포스트잇 or 안경 닦는 타월 1. 면봉을 먼지가 잘 들어가지 쉬운 부분을 닦아 주세요. 먼지가 면봉에 흡착해 노트북자판이 깔끔해집니다. 2. 포스트잇의 접착부분을 이용해 먼지가 있는 ..

라이프 2015.03.27

주부 9단이 알려주는 행주 새하얗게 세탁하는 방법

행주에 김치국물 얼룩이 묻었다면 '이것' 넣고 삶아 봐! 행주는 주방에서 제일 신경써야 할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식탁을 닦는다던가 싱크대 주변 물기를 닦을때 주로 사용하다 보니 간혹 더러움이 하얀 행주에 묻어 보기 흉한 경우도 있어요. 사실 행주를 매일 삶아서 쓴다면 더할나이없이 깨끗하고 청결하겠지만 저처럼 맞벌이부부일 경우엔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만 삶고 그냥 빨아서 말리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하얀 행주에 김치국물처럼 얼룩이 진하게 묻었다면 삶아서 사용해야겠죠. 오늘은 행주를 새하얗게 삶는 방법을 포스팅합니다. 김치국물이 묻어 더러워진 행주 전 달걀껍질은 이렇듯 깨끗이 헹궈 양파망에 걸어서 말려 사용합니다. "어디에요? " 라고 물으시면 전 이렇게 답하지요. 흰옷과 행주를 하얗게 삶기 위한 재료로 ..

라이프 2015.03.23

봄철, 현관청소 깔끔하게 하는 방법

봄철, 미세먼지가 제일 많이 쌓이는 현관 청소하는 법 봄철 미세먼지로 호흡기질환 환자가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외출하고 오면 제일 먼지가 많이 들어 오는 장소가 아마도 현관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집 현관에 들어설때는 미리 밖에서 옷이나 신발등에 묻은 먼지는 털고 들어오면 집안에 미세먼지가 들어 오는 것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습니다. 준비물 - 신문지, 치약, 치솔, 분무기 1. 현관에 있는 신발을 다 치웁니다. 2. 분무기에 물을 넣은 뒤 신문지에 물을 충분히 적셔 주세요. 3. 물이 적셔진 신문지를 현관 곳곳의 먼지를 닦아 주세요. 그럼 신문지에 먼지가 흡착이 되어 먼지가 폴폴 날리는 일은 없습니다. 4. 먼지를 제거했다면 얼룩이 묻은 곳에 치약을 묻혀 닦아 주세요. 구석진 부분은 칫..

라이프 2015.03.21

국물까지 싹 비우게 되는 제주도 토속해장국

남편이 제주도 음식 중에 맛있다고 말한 제주 토속 순대국밥 " 니가 순대국을 안 무니..." " 와? 묵고 싶나..무면 되지.." " 그래도 ..니가 안 무니까... " " 내일 무러 가자..어디 말하는데? " " 감초식당 순대국..니 그런 순대 첨 봤다며 놀란 집.." " 아...시장통에... 알았다..가면 되지.." " 니가 안 무써..." 무뚝뚝한 말투이지만 늘 마음은 절 생각하는 따듯한 심성의 남편입니다. 저녁에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에 돌아 오늘 길에 뜬금없이 순대국 이야기를 하는 남편.. 반복적으로 ' 니가 안 무써..' 하는 말에 내심 더 미안하게 들립니다. 사실 전 순대국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부산에서 살때 돼지국밥을 먹게 된 계기도 남편때문이었을 정도로 전 고기가 국물에 들어간 음식을 어..

맛집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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