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날리기 준비를 하시는 할아버지..) 그 누구보다도 일찍 광안대교를 나오신 할아버지.. 부산 시내 곳곳을 자전거에 태극기를 꽂고 달리시는 할아버지께서 오늘 새벽 이곳 광안대교에 오셨습니다. 얼마전에는 온천천에 태극기를 휘날리며 다니시더니.. 정말 대단하신 할아버지십니다. "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 어이... 안 춥게 입고 왔어?.." 옆집에 사시는 할아버지처럼 정겹게 맞이 하시는 할아버지.. 보는것만으로도 푸근한 느낌이 듭니다. 기축년 새해가 밝아 올 수록 할아버지가 날리는 연은 더 높이 더 멋지게 광안대교위를 나르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모두 할아버지의 모습에 넋을 잃고 볼 정도랍니다. 연 날리는 솜씨가 대단하시거든요. 정말 몸을 못 가눌정도의 강풍인데도 멋지게 연을 띄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