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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동쪽 땅끝마을엔 뭐가 있을까?

한적한 국도를 지나 아름답고 넉넉한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여행의 정취에 푹 빠지겠더군요. 여행을 자주 다니지만 이번 봄여행길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더욱더 그 운치를 더한 것 같네요. 기장~울산~포항~청송을 구석 구석 구경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어 많은 곳을 더 많이 보기위해 남편과 나름대로 여행스케쥴을 잡았지만 아름다운 정취에 마음을 뺏기다 보니 사실상 아름다운 여행지를 자세히 보기란 쉽지 않더군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시간을 사진 속에 담을 수 있어서 그것을 보며 조금 아쉬운 마음을 접기로 했답니다. 오늘은 한반도의 동쪽 땅끝마을을 보여 드릴까합니다. 땅끝마을.. 많이 들어 보셨죠. 사실 저도 동해안에 자주 갔지만 이번에 땅끝마을을 처음 가 봤다는.. 땅끝마을을 가기 위해선..

경상북도 2010.04.28

동해안의 넉넉한 풍경 속으로..

부산에서 살지만 때론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다른 지방에 가면 간혹 이런 생각이 들곤 하지요. " 여기가 우리나라 맞아?! " 라고..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조용한 어촌 풍경에 넉넉함까지 맘껏 느낄 수 있으니까요. 며칠 시간을 내어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다행스럽게 날씨가 쾌청해서 정말 좋았다는... 제가 떠난 이번 여행은 해안도로를 따라 기장~울산~포항을 거쳤답니다. 역시 해안가라 그런지 먼거리지만 짧게 느껴질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 많더군요. 한 어촌의 풍경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죠.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에 당장이라도 해안가를 달리고 싶은 충동에 사로 잡히더군요. 제주도 이래 제일 아름다운 풍경인 것 같다는 생각도..ㅎ 토요일인데도 희안하게 차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서 정말 신기하기까지.. 아직..

경상북도 2010.04.27

자갈치상인에게 배운 '조개 해감 쉽게 하는 법!'

조개 해감 하는 방법 간혹 부산에서 사는게 참 좋다는 생각을 할때는 바로.. 싱싱한 해산물과 회를 싼 가격에 실컷 먹을 수 있어서입니다. 남편과 전 자주 해산물요리를 엄청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은 꼭 자갈치시장에 가서 싱싱한 해산물을 사 오곤 하지요. 물론 싱싱한 해산물을 사 오는 날은 완전 잔치 분위기입니다. ㅎㅎ... 오늘은 자갈치시장에서 조개와 문어, 오징어를 사왔습니다. 문어와 오징어는 다음에 요리해서 먹을려고 잘 손질해서 냉장고에 넣었구요. 조개는 살아 있는 싱싱함을 그대로 즐기려고 저녁에 먹기로 했답니다. 아참.. 오늘 오늘의 팁으로 조개 해감 쉽게 하는 방법을 잠시 알려 드릴께요.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는 있다고는 하지만 자세히 아는 분들이 별로 없을겁니다. 사실 저도 자갈..

생활속 기사 2010.04.24

야구장에서 최고 인기 메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꽃구경을 가는게 보통이지만.. 사실 전 꽃구경보다 야구장에 가서 야구를 보는게 솔직히 더 좋습니다. 학창시절 아버지를 따라 처음 야구장에 갔을때의 느낌을 잊을 수 없기에 더 그런가 봅니다. 야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때 갔지만 어떻게 그때의 추억이 잊혀지지 않는지.. 그 이유는 아마도 어릴적 아버지와의 서먹했던 마이 야구장에서는 다 사라져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 여자이지만 야구와의 인연이 참 오래되었네요. 그리고 다행스러운 것은 남편도 야구를 좋아하는지라.. 그 덕분에 지금도 야구가 보고 싶을때면 야구장을 찾을 수 있는 것 같네요. 요즘에는 옛날과는 달리 야구장에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드는 것 같아 많이 대중화된 스포츠라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가족적인 분위기와 화기..

야구이야기 2010.04.23

야구장에서 본 최고의 꼴불견은..

야구장 꼴불견 모음 봄철 야구시즌이 다가 오니 그 누구보다도 기분이 좋은 사람 중의 한명입니다. 좋아하는 야구경기를 많은 사람들과 재밌게 응원을 하며 구경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다 사라질 정도로 유쾌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런 기분도 몇 몇 몰상식한 사람들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일때도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분들 때문이지요. 야구장에 야구경기를 보러 오셨으면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하야 함에도 전혀 그것에 신경을 쓰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답니다. 그럼 오늘은 야구장에서 꼴불견들에 대해 말할까합니다. 평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야구장에서의 꼴불견을 정리하자면... 첫째- 술을 마시고 추태를 부리는 사람들입니다. ( 좋아하는 야구경기를 보러..

야구이야기 2010.04.22

경주의 또 다른 명소-아사달사랑탑 가는 길...

봄에 가면 더 아름다운 경주 명소[아사달사랑탑]불국사 가는 길 바로 옆에 아사달사랑탑이 있다는 푯말을 보고 차를 잠시 멈췄습니다. 학창시절 수학여행에서의 인연으로 경주에 자주 갔었지만.. 사실 그 흔한 불국사만 구경하고 아사달사랑탑이 있는 곳은 처음 가 봤답니다. 아사달사랑탑 왠지 이 글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왠지 애틋한 사랑이 느껴지는 듯.. 가는 길도 소소한 풍경속에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아사달사랑탑 가는 길입니다. 봄이라 그런지 운치가 더 있어 보이는 곳이네요. 어찌 이런 멋진 곳을 경주에 들을때마다 그냥 스쳐 지나갔었는지... 꽃이 필때 만큼은 화려하다는 목련의 자태를 볼 수 있어 나름대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아름다운 목련을 사진에 담으려는 순간 ... 저 멀리서..

경상북도 2010.04.21

롯데의 특별한 투수교체 방법!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에서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볼 수 있는 재미난 롯데의 투수교체하는 모습을 한번 보셨나요? 처음 보신 분들은 .. " 저게 뭐꼬.." " 와~~신기하네.." " 투수들 완전 호강하네~ " " 재밌네.." 라고 한마디씩 하실겁니다. 물론 저도 처음 봤을때 그랬으니까요. 도대체 어떤 모습이길래 서두를 길에 늘어 놓았지! 라고 말씀하실 분들을 위해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ㅎㅎ.. 야구경기중 투수의 투구성적이 좋지 않거나.. 투수의 컨디션을 고려해서 투수교체를 하게 되지요. 보통 감독님이 그라운드안으로 들어가면 거의 100% 투수교체라고 보심됩니다. 감독님은 늘 한결같이 투수가 성적이 좋지 않아도 최선을 다한 선수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투수의 교체신호가 알려지면 바로 심판은 투수가 나..

야구이야기 2010.04.21

" 옛날 목욕탕 풍경은 이랬지! "-잊혀져가는 목욕탕의 추억 베스트7.

따르릉~~. 오후 늦게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 여보세요~. " " 간만에 형제들끼리 목욕탕 모임 어떻노..시간되나?" " 오늘?!.. 몇 시에 볼낀데?.보고.." 결혼을 한 뒤.. 서로 바쁘게 살아도 한달에 한 번씩은 이런식으로 갑작스런 모임을 가지곤 합니다. 여자형제들이 많다 보니 어쩌다가 만나더라도 자주 만난 것처럼 재미난 이야깃거리로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밌답니다. 자주 이런 모임을 가지지 못해서 그런지 가끔 한번씩 만날때마다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언니들과 약속장소에 만나서 우리가 자주 가는 목욕탕에 들어갔습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었습니다. 사실 전 언니들이 이렇게 모임이라고 불러내야 목욕탕을 가지 혼자서는 잘 가지 않는편입니다. 혼자서 가기에 왠지 좀 ..

부산 전경을 한 눈에 다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따뜻한 봄이 되니 카메라를 들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곳이 한 두곳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봄꽃 축제가 화려하게 열리는 기간에 떠날려니 사람들이 많이 몰려 발디딜 틈이 없을 것 같아 부산에서 꽃구경을 좀 더 하고 여행을 갈려고 생각중입니다. 부산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바다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다만 보고 간다면 왠지 2%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지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오늘 이시간 2%를 확실히 채워 드리는 포스팅을 해 볼까합니다. 그곳은 바로 부산 전경을 한 눈에 다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황령산입니다. 황령산에서 내려 다 본 부산의 풍경은 정말 장관이지요.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와 그리고 아름다운 광안대교와 아름다운 명소를 볼 수 있답니다. 황령산 전망대에 올라 오면 높..

부산 2010.04.15

" 이게 뭡니까! " - 쓰레기장이 되어버린 달팽이도서관.

지금으로 부터 2년전 도심 속에 있는 한 달동네(http://blog.daum.net/pgs1071/15882587 )를 우연히 접했습니다. 이름도 너무나 이쁜 물만골이란 마을이었지요. 그런데 어제 화창한 날씨에 봄 분위기에 황령산가는 길에 잠시 물만골에 들렀다가 마음이 착 가라앉아서 집에 돌아 왔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꿈이 담긴 도서관이 완전 엉망으로 방치되어 있는 모습을 봤기 때문입니다. (엉망이 된 물만골의 달팽이도서관 모습.) 어제 물만골에 올라갈때만 해도 기분은 화사한 날씨만큼 마음도 좋았지요. 멀리서 좀 물만골의 달팽이도서관도 여전히 이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물만골에 있는 유일한 도서관에 가까이 가자마자 ... 헐! 예전의 꿈이 가득히 담겨 있는 달팽이도서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

생활속 기사 2010.04.14

'스파이더 카?!' - 도심에서 본 재미난 광고물.

요즘엔 도심에 나가면 특별한 광고가 사람들에게 호감을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며칠전 지나가는 길에 재미난 광고물이 있어 여러분께 소개할까합니다. 요즘 롯데자이언츠 투수교체시 투수를 태우고 그라운드에 들어 올때 등장하는 자동차가 있습니다.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힌 듯 귀여운 자동차. 롯데홈구장에서 직접 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텔레비젼 중개할때 보신 분들도 있을겁니다. 정말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이지요. 그 귀여운 자동차가 광고물로 전시되어 있어 더 호감을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귀여운 자동차 구경한번 해 보실까용~ 짜잔~ ㅎ.. 너무 귀엽고 앙증맞죠. 그런데 자동차만 귀여운 것이 아니라.. 벽에 그려진 그림이도 만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표현해 놓았더군요. ㅋㅋ... 어때요. 위로 쳐다 보면 자..

생활속 기사 2010.04.13

부산의 유명한 벚꽃명소- 달맞이언덕.

부산의 벚꽃명소 - 달맞이언덕" 자기야.. 집에 가는 길에 달맞이길에 들렀다 가자.." " 뭐할라꼬.." " 오후에 비 온다는데 벚꽃 다 떨어지기전에 사진 몇 장만 찍게.." " 알았다. " 남편과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에 가기전 사진 몇 장만 찍고 가자고 이야길 했더니 이내 남편은 차를 달맞이언덕으로 몰았습니다. 울 남편은 제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잘 들어주는 참 좋은 분입니다. " 이거 먹을래.." " 이거 하고 싶은데.." " 바람쐬러 나갈까.." " 이것 좀 도와줘.." 제가 하고 싶은 것이 있을때마다 남편에게 SOS를 요청하면 뭐든 다 들어 준다는.. 그래서 늘 '사랑해' 라는 말보다 '고마워' 라는 단어가 뇌리속에서 헤엄쳐 다니지요. ㅎ... 남편 자랑은 그만하공... 휴일 아름다운 벚꽃길로 ..

부산 2010.04.12

벚꽃이 있어 더 낭만적인 로망스거리.

벚꽃이 있어 더 좋은 로망스거리 벚꽃이 있어 더 낭만적이 거리는 바로 로망스거리이다. 이번 주가 벚꽃구경의 피크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은 올해 늦게 꽃망울을 터트린 진해의 벚꽃거리를 거닐며 낭만적인 봄축제를 만끽했다. 로망스거리로 알려진 여좌천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하천에 노랗게 핀 유채꽃과 너무도 수채화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그래서일까.. 벚꽃축제가 열리는 4월엔 이 거리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도 아름다운 여좌천의 벚꽃구경에 흠뻑 빠지셨다. 부케를 연상케 할 정도로 풍성한 벚꽃은 봄을 알리는 꽃 중에서 단연 최고라는 느낌이 들었다. 벚꽃하늘아래 낭만을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 하루쯤은 각박한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

경상남도 2010.04.11

진해벚꽃과 철길위의 낭만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경화역에서.

벚꽃이 만발한 철길위의 낭만 진해 경화역 "진해에 가면 꼭 들러서 추억을 만들면 좋은 곳이 어디야? ' 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로망스거리' 나 '해군사관학교' 라고 말할것입니다.그런데. 진해벚꽃축제에 대한 사진을 보면 위의 두 장소보다도 왠지 더 가고 싶다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진해 경화역에 멋지게 핀 벚꽃길.. 해마다 진해벚꽃축제에 갔었지만 경화역에는 그냥 스친 곳인데 이번에 그 유명한 경화역에서 멋진 벚꽃길을 보며 낭만적인 여행을 만끽하고 왔답니다. 사진에서만 봤던 경화역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벚꽃아래에서 추억을 만들고 있더군요. 그럼 봄의 향기가 느껴지는 철길위의 낭만 사진으로 감상해 보실까요. 평일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벚꽃이 즐비한 ..

경상남도 2010.04.09

벚꽃축제에서 본 추억을 담는 사람들.- (포토)

며칠 봄기운이 만연하여 나름대로 여행하기 좋은 날씨더군요.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여행채비를 할 것 같아 여느때처럼 평일 시간을 내어 가까운 곳에 바람을 쐬고 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차는 막히지는 않았는데.. 역시 최고의 벚꽃축제장이라서 그런지 진해에 들어서니 완전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그나마 주말이면 더 복잡할 것 같다는 생각이 나름대로 위안이 되더군요. 제가 제일 먼저 들린 곳은 바로 사진을 제일 이쁘게 담을 수 있다는 여좌천 로망스거리였습니다. 역시나 뒤 늦게 꽃망울을 활짝 핀 탓일까! 아직도 여전히 싱싱한 벚꽃향연이더군요. 활짝 만개한 벚꽃이 하루를 뒤 덮은 모습이죠. 정말 아름다운 풍경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축제가 끝나기 전 아름다운 벚꽃을 담기위해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댔습니다..

경상남도 2010.04.09

한 번 먹으면 다시 찾는 '일광찐빵' 드셔 보셨나요?

일광의 대표적 찐빵 '일광찐빵" 일광해수욕장 주변에 있는 찐빵집 한번 가 보셨나요? 사실 자주 이곳을 지나갔지만 저도 찐빵집에는 처음 가 봤답니다. 그런데.. " 찐빵맛이 별거야! 맛이 거기서 거기겠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직접 그 유명하다는 일광 찐빵을 먹고 나서는 .. " 와우! 정말 맛있네.." 라는 감탄사가 마구 마구 나오더군요. 예전에 여행블로거(blog.daum.net/damotoli )한분과 같이 해변도보여행을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몸이 안 좋아 가지 못했던 일이 있었지요. 그때 여행을 갔다 온 후.. 그 분께서 하시던 말씀 중에 " 피오나..다음에 일광에 지나갈 일 있으면 꼭 찐빵한번 사 먹어 봐..맛이 끝내줘.. " 라고 하셨는데 역시나 그 분의 말씀이 맞았습니다. 일광에 ..

맛집 2010.04.08

기장 멸치축제가 열리는 대변항에 미리 가보니..

" 뭔 사람이 이리도 많노.." " 날이 포근하니까 많이 나왔네.." 간만에 따스한 봄을 느끼게 하는 날씨 덕분인지 휴일을 맞아 바닷가 주변은 휴일을 가족과 함께 만끽하기 위해 많이들 나오셨더군요. 물론 저도 남편과 부산근교에 유명한 어촌마을에서 싱싱한 장어구이를 먹기위해 나왔지요. 장어을 먹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해변을 따라 기장쪽으로 들어 서는 순간.. 이게 뭥미.. 기장대변에 들어서는 길이 꽉 막혀 정말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기장에 들어서는 길은 길이 좁아서 그려려니 했더니.. 기장 멸치축제때문이더군요. 아직 멸치축제는 2주나 남았지만.. 따뜻한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미리 싱싱한 멸치를 맛보기 위해 나오셨더군요. " 그래도 오늘은 차가 막히는 것도 아니다..작년에 어떻더노..완전 도로가 주차장..

부산 2010.04.05

화훼단지에서 느낀 따스한 봄~.

3월 내내 흐린날, 비오는 날이 대부분이었는데 오랜만에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작년 이 맘때면 도로 곳곳에 꽃들로 만발하고 나무에는 활짝 핀 벚꽃들이 즐비해 있었는데 그 놈의 고사리장마와 차가운 날씨때문에 꽃들과 나무들이 모두 숨어 버린 올 3월입니다. 그래도 날씨는 차갑지만 봄은 오는 것 같은 느낌은 듭니다. 어제 꽃향기가 가득한 화훼단지에 갔다 왔습니다. 날씨는 아직 춥지만 그래도 봄이라는 계절이라 집안에 있는 꽃들을 분갈이도 시킬 겸.. 간만에 햇살이 비춰서 그런지 화훼단지에는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날씨는 추워도 봄은 봄 인 것 같다는 생각이 화훼단지를 가서 더 느낄 수 있었지요. 비닐하우스에서 곱게 자란 꽃들이 사람들을 유혹하더군요. 역시 꽃의 계절답게 화려함..

부산 2010.03.27

마트에 주차된 차가 파손됐는데,'마트는 책임이 없다!'고..

마트에 갔다가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남편이랑 마트에서 쇼핑을 하고 저녁까지 먹은 뒤 집에 갈려고 주차장에 갔는데.. 헉!!! 이게 뭥미~ 차를 보는 순간 할말을 잃어 버렸습니다. 잘 주차된 차의 사이드미러가 완전 박살이 나 있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가 세게 발로 찼는지 사이드미러가 걸레짝처럼 너덜너덜 되어 있더군요. " 이게 도대체 뭐고.." " ........ " 남편은 어이없다는 듯 아무말도 못하고 사이드미러 상태만 확인하더군요. " 어짜노..이거.. 완전 박살났네.." " 참나..뭐 이런 일이 다 있노.." 남편이랑 박살난 사이드미러를 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그때.. 저 멀리서 마트주차요원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 저기요.." " 네.. 왜 그러십니까 고객님.." " 우리차 ..

생활속 기사 2010.03.20

야구장에 꼭 챙겨 가야 할 것 여덟가지!

3월 마지막주에 올해 프로야구 개막의 서막이 오릅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날짜가 빨리 지나가길 바라겠죠. 물론 저도 야구광이라 그런지 야구시즌이 시작되는 포근한 봄이면 벌써 야구장에 먼저 마음이 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포근한 봄.. 그리고 야구장이라고 상상하고 싶은 마음에 야구장에 찾았더니 오잉! 무슨 날씨가 봄이 아니고 겨울 같네요. 햇살은 조금 따뜻한 것 같은데 체감온도는 완전 겨울 날씨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야구장에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더군요. 하지만 야구팬들은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야구장을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따스한 봄이라고 생각하고 깔롱 아니 멋 부린다고 야구장을 찾으실때 옷을 얇게 입으신다면 요즘 날씨 감기 걸리기 딱입니다. 그래서 얼마남지 않..

야구이야기 20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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