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국도를 지나 아름답고 넉넉한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여행의 정취에 푹 빠지겠더군요. 여행을 자주 다니지만 이번 봄여행길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더욱더 그 운치를 더한 것 같네요. 기장~울산~포항~청송을 구석 구석 구경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어 많은 곳을 더 많이 보기위해 남편과 나름대로 여행스케쥴을 잡았지만 아름다운 정취에 마음을 뺏기다 보니 사실상 아름다운 여행지를 자세히 보기란 쉽지 않더군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시간을 사진 속에 담을 수 있어서 그것을 보며 조금 아쉬운 마음을 접기로 했답니다. 오늘은 한반도의 동쪽 땅끝마을을 보여 드릴까합니다. 땅끝마을.. 많이 들어 보셨죠. 사실 저도 동해안에 자주 갔지만 이번에 땅끝마을을 처음 가 봤다는.. 땅끝마을을 가기 위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