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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추억이 새록새록한 군산 철길마을

세월이 흐르면 왠지 추억이 새록새록 떠 오르는 곳들을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 뭔가가 많이 부족해도 그 당시엔 서로를 아낄 줄 아는 착한 심성이 가득했던 어린시절.... 세월이 흐르니 흐른 세월만큼 나도 모르게 때가 묻어가고 있었다.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이 그럴 것 같은 생각이.......... 요즘엔 착하다는 말을 들으면 바보라는 말이 나돌고 있을 정도로 세상은 점점 각박해져가고 있었다. 광주 - ↘전주 - 군산 2박 3일 일정인데 나름 돌아 본 곳이 많은 것 같아 뿌듯하다. 물론 내 튼튼한 두 발 덕분일지도...... 전라도여행은 느림의 미학이란 말이 있듯이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여행을 해야 한다. 군산에 도착해 제일 먼저 들린 곳은 철길마을이다. 지금은 열차가 지나다니지 않지만 그래도..

전라도 2019.04.24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에 나와 더 유명한 전주한옥마을 뽀개기~

'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에 나와 더 유명해진 전주한옥마을을 이번 전라도여행 코스에 포함시켰다. 사실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했지만 전주는 처음이다. 그래서인지 더욱더 설레는 전라도여행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광주를 거쳐 전주까지 참 기나긴 시간을 교통편으로 보냈지만 전주한옥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잘 왔다는 회심의 미소가 지어졌다. 잠깐 휴식을 하고 전주한옥마을 곳곳을 둘러 보기 위해 전주한옥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커피숍에 갔다. 시원스레 펼쳐진 전주한옥마을 전경을 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더라도 구석구석 구경하고 싶어졌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충분히 휴식을 하고 전주한옥마을 구경에 나섰다. 골목어귀에 들어서자..

전라도 2019.04.23

전북구내식당 4,000원짜리 백반 수준에 깜놀~

전라도 여행 중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군산행 시외버스를 타기 위해 잠깐 들러 식사를 했던 곳입니다. 일반인도 시외버스터미널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현수막을 보고 한 번 가 보기로 했습니다. 주변식당도 다 비슷비슷한 백반정식집이 있었지만 왠지 더 잘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요.. 뭐랄까... 택시운전기사분들을 위한 기사식당 같이 푸짐한 그런 생각에.....들어가는 입구는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2층인 것 같은데 계단은 3층 같은 느낌... 오래된 건물이라 옛 정취(?)가 팍팍 느껴지는 그런 첫 느낌이었죠.2층에 올라가니 구내식당 불이 환하게 켜 있었습니다. 오전시간대라 직원분들은 거의 없고 일반인 손님들이 간간히 오시더군요.구내식당을 이용하는 회사 직원들은 식권을 내고 식사를 하고 ..

전라도 2019.04.22

전주 한옥마을 전동성당에서 직접 본 동방신기 최강창민 포스에 놀라~

콘서트나 공항에서 우연히 아니면 거의 직접 얼굴을 보지 못하는 연예인을 직접 가까이서 보니 너무 놀랍고 신비롭더군요. 정말 이런 운이 있을까?! 할 정도로 어리둥절한 전주여행이었습니다. 전라도 전주하면 떠 오르는 한옥마을 서울과 또 다른 한옥마을의 느낌에 흠뻑 빠져 든 여행이었네요. 전주 전동성당에서 사진 찍다 우연히 본 동방신기 최강창민의 모습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동성당은 1791년 신해박해로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성지가 된 곳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천주교도의 순교터에 세운 성당이기도 하구요. 역사적 의미와 건축의 미학이 담겨 있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전주 한옥마을과 더불어 아름다운 성당의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여행객들도 많이 늘었다고하네요..우리도 여기서 사진 몇 장 ..

전라도 2019.04.20

15년 만에 꺼낸 옷에 핀 곰팡이 이 방법으로 제거했어요~

15년 만에 꺼내 입어 보는 옷..........그런데 세월의 흔적만큼 내 옷의 상태는 영 아니었습니다. 옷 카라 부분과 곳곳에 자국처럼 나 있는 곰팡이의 흔적에 그저 할말을 잊었습니다. 흰 옷이다 보니 이런 일이 있네요. ' 젠장...... 몇 년만에 빠진 살인데 이 놈의 곰팡이 때문에 못 입다니....ㅜㅜ'곰팡이가 선명한 카라 부분 ㅠㅠ15년 전 몇 번 입고 세탁소에 세탁 후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역시 무슨 옷이든 자주 입어줘야 한다는 진리를 또 한 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제주도에서 살면 더욱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지요. 습기와의 전쟁은 육지와 차원이 다르거든요.. 집에 제습기만 두 대 빵빵 매일 돌리는 현실....ㅡㅡ;;;하여간 이대로 못 입기엔 너무 아까운 옷이라.......

라이프 2019.04.15

블랙이오 시루케익 직접 먹어 보니...

" 이게 시루떡이야? 케익이야? " 먹기 직전까지는 누구나 아리송하게 만드는 케익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이마트 블랙이오 시루케익이었습니다. 요즘 블랙이오 행사로 인해 이마트에는 식품외에 다양한 제품들이 할인가로 판매하고 있어 퇴근 후 들러 이것저것 장도 볼겸 들렀지요. 지하에 내려가는 순간 마주치는 빵코너......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잠깐 들렸더니 시루케익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왠지 모르게 추억의 시루떡 같은 비쥬얼에 손이 먼저 갔습니다. 물론 먹음직스러워 보이기도 했구요.가격도 저렴해 시루케익 하나 간식용으로 사왔네요. 포장용기 안에 들어 있는 것만 봐도 왠지 시루떡 같죠~콩팥 생크림을 넣어 달콤하고 촉촉한 시루케익이라니 문구만 봐도 마구 먹고 싶은 충동이 일어 나네요.먹기 전에 그래도 어떤 재료들이..

생활속 기사 2019.04.10

다이소에서 파는 스텐 식기건조대 닦는 솔 사용해 보니..

매일 설거지를 하고 그릇을 올려 두는 곳은 늘 물기와의 전쟁입니다. 요즘엔 프라스틱 보다 스텐으로 된 식기건조대를 많이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 이 또한 청소법등이 다양하게 나오는데요.. 저도 이 부분에 대해 예전에 포스팅[ ↘싱크대 선반 닦는 신박한 방법 ]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다른 곳과 달리 시간을 많이 내어 일부러 청소를 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한 식기건조대 이젠 조금 다른 방법으로 청소해 봤습니다. 지금껏 각종 방법( ↘다 분리해서 청소하는 법 , ↘캐첩으로 청소하는 법 )으로 스텐 식기건조대를 청소했던 것을 이젠 단돈 2,000원으로 간단히 해 봤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따라해 보시면 완전 신세계를 만나는 청소가 시작될겁니다.다이소에서 스텐 식기건조대 닦는 솔을 구입한 후 당장 청소해 보기로 했지..

라이프 2019.04.07

선인장 가시 초스피드로 제거하는 법

촌에 살다 보니 아는 지인들 농장에서 간혹 나무나 꽃등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도심생활과 달리 제주도에서의 생활이 나름 즐겁기도 하네요. 물론 화초 가꾸는 것을 평소 좋아하는 남편 덕분에 집 안 곳곳에 지인들이 나눠 준 화초가 이쁘게 커 가고 있어 저 또한 보는 즐거움에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얼마전 선인장을 화분에 옮겨 심다가 가시가 박혔다며 놀란 남편...........ㅠㅠ 사실 선인장 가시가 굵은 것만 있는 줄 알고 그것만 조심했는데 자세히 보니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잔가시가 엄청 많은 것 같더군요. 나름 가시에 찔릴까봐 장갑도 착용했지만........ 장갑도 뚫을 정도의 잔가시에 엄청 놀랐습니다. ㅜㅜ하여간 선인장을 몇 개 옮겨 심을때까지는 몰랐던 남편..물을 주고 장갑을 ..

라이프 2019.04.06

백종원도 감탄해 극찬한 냉면집 직접 가서 먹어 보니....

개인적으로 타 음식 프로그램 보다 백종원 골목식당을 제일 잘 보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서민들의 애환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면서 접근한 요식업 프로그램이라서 더 공감이 가는 듯 하네요. 물론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씨가 극찬한 음식은 ' 나도 꼭 한 번 먹어 봐야겠다 ' 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은 백종원씨도 감탄한 한 비빔냉면집을 소개 해 봅니다. 백종원씨가 극찬한 비빔냉면 평소 냉면을 좋아라하는 남편인지라 이번 맛집 탐방은 더 특별했습니다. 진정 백종원씨가 먹어서 감탄한 그 맛을 남편도 남편도 공감하며 느낄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들면서 말이죠. 점심시간이 지난 시각임에도 이게 무슨 일이래요~ 냉면집 부근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헐......... 너무도 조용한 동네인지라 긴 줄에 조심스런 느낌마져 ..

서울 2019.04.04

여기가 주유소야? 식당이야? 4.5평 레알 우동집

삐까번쩍하는 빌딩숲 사이로 과거의 향기가 솔솔 묻어 있는 곳들이 서울에는 많습니다. 물론 그 주변엔 늘 사람들로 붐비는 참 묘한 향기가 있기도 하지요. 오늘은 어릴적 한번쯤 봤을 법한 옛 건물에서 음식점을 하고 있는 우동집을 소개해 봅니다. 아마 외관만 보다 음식점이 아닐거란 생각에 그냥 스쳐지나 갔을 분들이 있을 듯 하네요. 캬....... 등유, 경유 가격대가 참 착합니다. 지금도 이러면 얼마나 좋으련만....... 하여간 옛 건물 그대로 음식점을 운영하는 우동집의 외관은 바로 이렇습니다. 얼마나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밖에 웨이팅하는 분들의 이름을 보면 알 수 있지요. 우린 다행히 점심시간이 거의 지난 시각에 도착해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유명한 우동집은 월~ 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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