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봄의 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낮기온이 조금 차다고 느껴졌는데 이젠 조금만 걸어도 포근한 느낌이 온 몸을 파고 들어 옵니다. 휴일...오랜만에 서귀포로 갔습니다. 제주도란 섬에 살면서 이곳저곳 자주 다닐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도 않네요. 특별한 날이나 정해진 날 이외엔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이동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네요... 조금 아이러니하죠~ 서귀포로 오랜만에 가던 날...어찌나 날씨가 좋던지 기분까지 업되는 듯 했습니다. 조금 아쉽다면 미세먼지 나쁨이 하루종일 지속되어 오래 걸어서 다니기엔 건강상 별로 안 좋다는 결론에 그렇게 오래 돌아 다니지 못했네요. 어쩌다가 제주도까지 미세먼지로 뒤덮히다니 그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간 천지연이네요.. 오랜만이라 그런지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