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비상구 안내책자를 보고 빵 터진 이유

2019. 6. 2. 20:28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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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비행기표 예매를 하고 공항에 가니 이게 웬일 비상구쪽 자리를 권하는 직원의 말에 흔쾌히 그 자리에 앉겠노라고 했다. 다른 자리보다 비상구쪽 자리에 앉으면 조금 더 넓어 편하게 갈 수 있어 좋았다는건 안비밀...

물론 일부러 비행기표 끊을때 그쪽 좌석을 지정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

물론 비상구쪽에 앉기 위해선 신체 건강한 승객이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왜냐하면 비상시에 다른 승객들의 신속한 탈출을 위해 승무원을 도와야 하기 때문이다. 고로 몸이 약하거나 불편한 분들은 비상구쪽에 앉을 수 없다는 사실...

비상구 쪽 좌석

비상구쪽 좌석에 앉으면 승무원의 안내사항이 전달된다. 잘 듣고 잘 대응해야 이곳에 앉을 수 있다.

이번 여행엔 푹 잠을 잔 덕에 간만에 눈이 초롱초롱했다. 그런 이유로 평소 잘 읽지 않은 비상구 안내책자를 읽게되었는데 어찌나 설명이 눈에 쏙쏙 들어 오는지 그저 자연스럽게 숙지되는 느낌이었다. 물론 빵터지는 그림설명과 함께여서 더 그랬는지 모른다.

비행기 비상시 꼭 알아야 할 안내책자 내용은 이랬다.

대부분 그림으로 대신했는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인지가 되었다. 그런데 다양한 설명 가운데 비상시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이 너무 황당하고 재미나게 해 놓아 읽는 내내 빵 터졌다.

비상구 출입문 사용 방법과 탈출 방법 중에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서 마치 보드를 타 듯 서서 내려 오는 사람의 그림.....이런 사람은 없을터인데 그저 웃김...

산소마스크가 내려 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다 아는 사실...하지만 헤드폰을 착용하듯이 한 모습은 그저 황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상구 탈출할때 수영하는 듯 탈출하는 사람은 없겠지...... 하여간 말이 필요없이 그림으로만으로도 충분히 비상시 해야 할 행동을 잘 습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구나무 서기도 힘들겠다.

하여간 말도 안되는 행동을 그림으로 잘 묘사해 누구나 쉽게 비상구 안내책자를 이해하게 꾸며 놓았다.

비행기를 타면 누구나 편한 자리에 앉고 싶어한다. 물론 같은 가격에서 그렇겠지....다른 좌석보다 비상구쪽이 넓기때문에 누구나 앉고 싶어 하지만 사실 누구나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다. 신체 건강한 사람만이 앉을 수 있고 비상시 승무원을 잘 도와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 물론 사고가 나지 않는다면 정말 편한 자리임에는 틀림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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