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비쥬얼에 두 번 놀라는 전라도식 떡갈비는 어디?

2019. 5. 20. 19:16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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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대박인데 "

떡갈비를 보는 순간 그 말이 먼저 나왔다. 어제 먹었던 떡갈비는 무엇이란 말인가??? 할 정도로 놀라는 비쥬얼이었다. 원래는 이 음식점을 가려고 했었는데 매주 화요일 문 닫는다는 것을 몰라 다른 음식점에 가서 정말 맛 없는 떡갈비에 황당했었는데....다행히 여행 일정이 남아 있어 휴일 다음날 다시 이곳을 방문했다.

이것이 진정한 2인 떡갈비!

우리가 간 곳은 떡갈비 전문점으로 유명한 금빈회관이다. 매주 화요일에 쉬는 날이니 꼭 참고해서 가면 좋을 듯 하다. 우리처럼 두 번 걸음하지 말고.....ㅡㅡ;

가게 내부에는 원산지 표기도 확실히 잘 되어 있어 보기 좋았다. 이렇게 해 놓으니 왠지 믿음성이 팍팍 가는 느낌도 들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9시까지다. 참고로 매일 제공되는 누룽지는 토, 일, 공휴일에는 제공되지 않으니 안 나온다고 계속 기다리지 않기!

내부는 오래 되었지만 정갈하니 괜찮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물병과 물컵이 놓인다. 물컵이 참 특이하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돼지떡갈비 한정식이다. 1인 15,000원

그리고 몇 분 있다가 여러 개의 찬들이 상위를 장식한다.

역시 전라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반찬 수가 많다. 물론 거의 다 맛있다라는 표현이 들 정도였다.

찬이 다 놓여지고 떡갈비가 중앙에 떡 하니 올려졌다.

캬...... 정말 크다. 이곳에 오기 전 먹었던 다른 음식점의 떡갈비와 비교하면 이건 정말 대박이다.

구수한 떡갈비의 향이 식감을 자극했다.

얼마나 큰 지 비교하기 위해 젓가락으로 표시해 본다.

ㄷㄷㄷㄷㄷㄷㄷㄷ

이 정도면 어느 지역에 나오는 떡갈비와 견주어도 갑이다.

마지막으로 순두부가 떡갈비 옆에 놓이면서 한상 차림이 끝났다.

찬이 너무 많아 어느 것 부터 먹어야 할 지 고민될 정도였다. 물론 떡갈비 하나만 있어도 밥 두그릇은 뚝딱 해 치울 기세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상추에 쌈을 싸서 먹어도 맛나다.

야들야들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이곳 음식점을 들리지 않고 그냥 갔다면 많이 아쉬웠을 것이다.

토, 일, 공휴일에는 나오지 않는다는 누룽지..... 별거 아니었지만 그 맛은 구수하니 입가심하기 딱 좋았다.

오래된 음식점 만큼 추억이 새록새록 떠 오르게 하는 그런 곳이었다. 맛있는 떡갈비 한 상을 거하니 받으니 전라도 음식맛은 그대로 전해진 느낌이다. 다음에 이곳 부근을 가면 꼭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그런 음식점이었다. 굿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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