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이른 아침부터 남편과 경북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간만에 여행의 정취를 느꼈습니다. 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무척 날씨가 좋아 여행의 기쁨은 두배가 되었지요. 일찍 서둘서 구경을 다니고 우린 내일을 위해 일찍 집으로 들어가 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부산에 도착하니 조금 아쉬운 여운이 있더군요. " 어제 해운대 피서객이 30만이나 왔다고 하던데.. 집에 가는 길이니까 잠깐 구경이나 하고가자." 며 남편에게 이야기를 하고 같이 우린 해운대 백사장 풍경을 구경하며 여행의 여운을 날렸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이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예상한대로 해운대엔 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6일 해운대풍경..) 그런데..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중간쯤 왔을까 .. 갑자기 여자들의 비명소리가 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