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기사 975

(순간포착) 해운대 해수욕장의 이색 아르바이트..

휴일 .. 점심때 가족 모임이 해운대 근처에 있어 모임을 갖고 다같이 해운대 해수욕장 바닷가를 거닐며 오랜만에 추억에 가득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며칠동안 장마때문에 휴일 비가 오면 어쩌나하고 걱정했었는데 그 걱정과는 달리 날씨가 너무 좋아 기분까지 업 되더군요. " 어.. 저게 뭐고? " " ㅎㅎ.. 그러게.. " 해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왔어도 이런 아르바이트는 처음 보는거라 그 모습을 보자마자 웃음부터 나오더군요. 순간 어릴적 놀이공원에 가서 가족 사진을 찍어 주는 사진사아저씨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이색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의 모습입니다. 어때요.. 해수욕장에서 이런 모습 처음 보지 않나요? 나이 든 어른들이 사진 찍어주는 모습과는 달리 풋풋한 젊은 학생들이 사진을..

생활속 기사 2011.07.15

" 이게 20,000원!" - 3배 넘게 오른 상추가격에 소비자들 울상..

작년에는 이렇게 비가 오랜 기간동안 많이 오지 않은것 같은데.. 올해는 장마가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지 .. 왜 제가 이렇게 푸념 섞힌 말을 서두에 했냐구요.. 그건 바로 장마로 인한 비때문에 출하를 앞 둔 많은 농작물이 피해를 본 탓에 농부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피해를 입고 있어 착잡한 마음 가눌길이 없어서요. 일주일에 두 번은 농산물시장에 가는데 요즘엔 시장에 가는 것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왜냐하면 각종 채소들의 가격이 1주일 전 보다 적게는 2배 많게는 3~4배 껑충 올랐기때문입니다. 가정에서는 너무 비싸다 싶으면 안 먹거나 다른 대체 채소로 드시겠지만.. 횟집을 하다 보니 늘 나가는 채소를 비싸다고 안 살 수 없는 노릇이고.. 그저 눈물을 머금고 장을 보고 있는 현실입니다. 사실 다른 채소들..

생활속 기사 2011.07.15

커피믹스에 있는 번호의 놀라운 비밀..

" 어... 어쩐 일이고.." " 응.. 이 근처에서 회식이 있었거든.. 얼굴도 볼겸 잠깐 들렀다.. 장사는 잘 되나? " " 뭐.. 장마라 좀 그러네.. " 사회생활하면서 알던 친한 친구가 늦은시간에 들렀더군요. 우리 가게 근처에서 회사 동료들과 회식이 있었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서로 자기일에 바쁘다 보니 일부러 만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가게로 직접 찾아 와 준 친구가 내심 고맙기까지 하더군요. " 뭐..좀 주꼬..과일 좀 깎아 주까? " " 아니 ..배 부르다..회식에서 많이 먹어서.. 그냥 커피한잔만 주라..아참.. 설탕 좀 빼고.." " 알았다.." 전 커피물을 가스불에 얹어 놓고 커피를 가져와 컵에 넣었습니다. 조금 번거롭지만 설탕을 좀 빼달라는 친구의 말에 손으로 믹스 끝부분을 잡고 ..

생활속 기사 2011.07.08

꽉 막힌 세면대 5초만에 뚫는 방법.

" 자기야.. 얼굴씻는데 물이 안 내려간다.." " 어디? " " 세면대에.." " 그럼 그냥 샤워기로 씻고 나온나 ..세면대에서 하지말고.." " 뭐?!..ㅡ,.ㅡ;;" 참..나.. 다른 집 같으면 욕실에 들어와 한번 확인해 볼 것 같은 상황인데.. 울 남편 제 말에 신경도 쓰지 않는 말투더군요. ' 에이.. 뭐꼬..짜증나게.. ' 얼굴에 폼크렌징으로 거품을 잔뜩내서 씻고 물을 내리려는데 왕짜증지대로더군요. 전 어쩔 수 없이 물이 안 내려가는 세면대를 포기하고 샤워기로 씻었답니다. 얼마나 꽉 막혔는지 샤워를 다해도 물이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더군요. " 자기야.. 욕실 세면대 좀 고쳐라.." " 응?!...이 밤에 무슨.. 내일 아침에 하자.." " 뭐라하노.. 지저분하게.." 남편은 더이상 제 말에..

생활속 기사 2011.07.06

요즘 대학가 주변의 풍속처럼 번져가는 진풍경 '원룸화'..

" 도대체 저게 다 뭐꼬..난리났다..난리났어..." " 그러게..뭘 저리 많이 붙여 놨노..." 얼마전 경성대주변에 볼일을 보러 갔다가 한 주택가를 지나다 더덕더덕 붙여진 원룸광고물에 입이 딱 벌어질 정도였습니다. 차가 다니는 골목길에는 교통안전을 위해 설치해 놓은 유리에까지 도배가 되어 주택가와 마찬가지로 지저분하였고.. 전봇대 곳곳에도 광고물이 더덕더덕 어지럽게 붙어져 있었습니다. 동네 곳곳에 붙여진 원룸 안내 광고물.. 아무리 이곳이 대학가 주변이라 그렇겠지라고 생각은 들긴 했지만.. 학원광고나 음식점 광고가 아닌 원룸 광고가 거의 대부분이라는 사실에 솔직히 좀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도대체 왜 이렇게 원룸광고가 동네 전체에 도배가 되었는지 솔직히 조금 놀랐답니다. 집과 학교와의 거리가 ..

생활속 기사 2011.07.01

인터넷 포털 메인에 뜬 맛집에 갔더니..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제일 신경써서 알아 보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일겁니다. 예전엔 여행을 하면서 여행지 곳곳에 있는 관광안내소를 찾아가 안내책자를 보고 그 지방의 유명한 맛집을 골라 가곤 했었는데.. 요즘엔 인터넷이 많이 발전되어 그곳에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쉽게 찾아 볼 수 있어 따로 관광안내소를 찾아갈 필요성이 적어 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경주 여행길에 오르면서 우린 갈 장소를 먼저 지정하고 경주에서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맛집을 인터넷으로 알아 봤습니다. 여행을 한다고 무조건 비싼 것을 고집할 필요는 없잖아요. 여행 하루 전날.. 이것 저것 여러 정보를 수집하고 저렴한 맛집도 인터넷으로 알아 봤습니다. " 자기야.. 여기 어떻노? 저렴하고 좋은데.. 포털사이트 메인에도 떴었..

생활속 기사 2011.06.25

(포토) 청도에는 특이한 정류장이 마을 곳곳에 있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재미난 버스정류장을 하고 있는 곳이 있어 오늘 소개할까합니다. 씨없는 반시로 유명한 경상북도 청도아시죠.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청도의 특산물을 너무도 쉽게 잘 알리는 것이 바로 마을 곳곳에 비치된 버스정류장의 모습입니다. 도대체 어떤 모습이길래 그러는지 사진으로 담아 왔으니 구경해 보셔요. 마을 곳곳을 자동차로 달리다 보면 노오란 색깔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답니다. 바로 감모양을 한 버스정류소이지요. 정류소위에 감모양도 다 똑같지 않고 색깔이 다 다르다는 것이 또하나의 특징이지요. 그래서 더 마을 곳곳을 지날때마다 한번 더 쳐다 보게 됩니다. 뻥 뚫린 시골의 논두렁이 주변 가득한 곳에 위치해 있어 그런지 추운 겨울에 찬바람을 막아 주는 문도 있어 나름대로 실용적인 버스정류소라는 생각..

생활속 기사 2011.06.17

외관만 봐도 빵 터지는 철가방 모양을 한 코미디 극장을 아시나요?

얼마전 남편과 아버지 고향인 청도를 다녀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청도 풍각장날이라 구경할 것도 많고 정말 좋더군요. 무엇보다도 청도 풍각 근처에 전유성의 코미디 철가방 극장이 있다고 해 우린 구경삼아 그 곳도 가 보기로 했습니다. 풍각면에서 네비(극장 주소는 경북 청도군 풍각면 성곡리 751번지)를 두드리니 풍각면과 제법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더군요. 멀리서 보니 한 눈에도 철가방 극장이라고 느낄 만큼 눈에 확 띄는 외관에 웃음부터 나왔습니다. " 자기야..진짜 철가방이다.." " ㅋ...그러게.. 멀리서 보니 똑 같네.." 철가방 모양에 손잡이까지 완전 빵 터졌다는... 거기다 왼쪽에 오토바이가 있어 더 자장면 배달통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문이 들어 오면 바로 달려 갈 것 같았다는..ㅋㅋ..

생활속 기사 2011.06.14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임산부전용 주차공간'을 보고 빵 터지다.

남편과 청도에 가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재밌는 모습을 봤습니다. 자주 여행을 다니긴 하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바로 우리 부부를 웃게 만든 건 '임산부전용 주차공간'이 고속도로 휴게소 들어서는 입구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보통 주차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입구에는 장애인 주차공간이 자리를 잡고 있는게 대부분인데.. 이곳에는 '임산부전용 주차공간'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던 것입니다. 그것도 한 두군데가 아닌 제법 많은 자리를 차리 확보를 하고 말입니다. 우린 '임산부전용 주차공간' 이 적힌 곳에 주차할 자리가 몇 개 있었는데도 임산부가 아니기때문에 뒷 사람을 위해서 먼 곳으로 주차를 했습니다. 그런데 차에서 내려 휴게소에서 먹을 것을 사 가지고 임산부 ..

생활속 기사 2011.06.13

마트직원의 깜찍한 실수..

남편과 오랜만에 시골장터 구석구석 재밌게 구경을 하였더니 목이 몹시 마르더군요. 그래서 주차장에 가기전에 마트에 들러 시원한 음료수를 사기위해 들렀답니다. 밖에서 볼때는 나름대로 웅장해 보였는데 마트안 분위기는 동네 슈퍼마켓같은 느낌이 들면서 왠지 정겨운 시골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음료수를 사 들고 나올려는데 금방 만든 듯한 맛있게 보이는 떡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 자기야.. 이거 몇 개 사 갖고 가자.. 맛있겠다.." " 그래라.. "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도 보기에 맛있게 보였나 봅니다. 흔쾌히 사라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도심의 마트와는 달리 여러가지의 떡 모두가 다 맛있어 보였습니다. ' 뭘 사가지? ' 전 맛있게 보이는 떡을 보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뭥미?!.....

생활속 기사 2011.06.12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