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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풍경의 드라마 세트장.

텔레비젼에 나오는 드라마 세트장을 보면 왠지 꾸며 놓은 것이 표가 확 나는 너무 인위적이니 모습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 세트장에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할때가 있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깨 놓는 곳이 있어 오늘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예전에 SBS에서 방송한 드라마 ' 드림 ' 의 촬영지로 나왔던 곳입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세트장의 풍경이 바로 제가 소개할 곳입니다. 마치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풍경을 보여 준답니다. 그럼 그림같은 풍경의 드라마세트장을 보여주는 ' 드림 ' 세트장의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인적이 드문 조용한 바닷가의 성당은 왠지 신비스러운 풍경을 연출하기에 충분해 보..

여행/사진 2010.09.01

가을이 익어 가는 시골 풍경..추수하는 날!

다른 곳은 며칠동안 비가 와서 난리인데 부산은 여전히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토록 여름이 지겨워보긴 정말 처음이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부산을 조금 벗어난 시골 들녘에선 가을 내음이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어제 남편과 부산을 조금 벗어난 외곽으로 드라이브를 다녀 왔습니다. 햇살은 여전히 한여름을 방불케할 정도로 따가웠지만 바람은 조금 시원한 느낌이 들더군요. 역시 빌딩과 차가 많은 도심과는 달리 시골에서의 느낌은 역시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히야.. 벌써 추수하네 .. " " 어디? 옴마나..정말..." 드라이브를 하다 본 시골 풍경은 여름이 아닌 가을의 풍경을 보여 주는 것 같았습니다. 노랗게 익은 벼들이 벌써 고개를 떨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 다른 곳에..

풍경 2010.08.31

5,000원으로 추어탕이 무한리필!

5,000원으로 추어탕을 무한리필 할 수 있는 곳 폭염속에서 무더위에 허우적거리다 비가 와서 그런지 가을의 문턱에 한걸음 다가 선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시원한 음식보다는 왠지 따뜻한 음식이 당기는 느낌이네요. 날이 서늘하거나 추운 겨울이면 남편과 자주 찾는 추어탕집이 있습니다. 오늘은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느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양듬뿍담기고 양도 많은 가을에 주로 먹는 보양식 추어탕집을 소개합니다. 보통 추어탕집에 가 보면 반찬이 깍두기나 김치 그리고 나물반찬이 고작이지요. 하지만 우리 부부가 자주 가는 추어탕집은 반찬도 한식에 나오는 것처럼 푸짐하답니다. 거기다 추어탕도 걸죽하니 정말 진국이지요. 그럼 추어탕집에서 나오는 반찬이 어떤것이 있는지 볼까요. 싱싱한 꽃게양념장. 이것만 있어도 밥 한공기..

맛집 2010.08.28

폭염 속, 야구장에서 먹거리를 파는 알바들의 적응기..

폭염의 열기만큼 뜨거운 열기를 내 뿜는 야구장의 응원열기 직접 느껴보면 정말 대단하지요. 그런 뜨거운 열기속에서 응원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 무더운 날씨에 정말 대단해 " 라는 말이 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야구팬들의 응원열기만큼 야구장에서 큰목소리로 한 몫을 했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이제는 들리지 않는 것 같더군요. 무슨 말이냐구요.. 그건 바로.. 야구경기 도중 관중석을 이리저리 다니며 먹거리를 파는 아르바이트들의 목소리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야구장에서 목이 터져라 큰소리로 먹거리를 팔았었는데..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때문인지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먹거리를 파는냐구요? 그건 바로.. 먹거리를 높이 들고 다니면서 파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몸에 가격표가 적..

야구이야기 2010.08.26

롯데팬이란게 부끄러워지는 순간..'오물투척 또 시작이야! '

요즘 롯데자이언츠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것에 기분이 좋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였지만 멋진 야구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간만에 야구장에 찾았습니다. 야구장엔 덥지만 역시나 저처럼 야구를 보러 오신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3만 관중석이 다 찰 정도였지요.. 역시 부산은 야구의 고장이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야구열기는 폭염의 열기만큼 뜨거웠습니다. 그런데 야구경기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재미를 더 해 가는 가운데.. 9회말 2사인 상태에서 기아 투수 윤석민이 롯데 조성환의 머리를 맞춘 것에 흥분한 관중들이 경기가 진행 중인 그라운드안으로 오물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져 경기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얼마전 롯데 홍성흔 선수가 손에 볼을 맞는 일이 벌어져서 그런지 24일 경기 중 ..

야구이야기 2010.08.25

세계 최대 크기의 우체통이 있는 간절곶 여행스케치..

울산 등대박물관을 다녀 오면서.. 올 여름 멋진 추억을 만들기 위해 오랜만에 언니들과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한달에 한번 만나자고 해 놓고도 왜 그렇게 시간이 맞지 않아 다 모이지 못했는지..드디어 8월의 끝자락을 향해가는 날 어렵게 모두다 만나 뜻깊은 여름 추억여행을 했습니다. 부산을 거쳐 기장~ 일광~ 서생을 지나 해안도로를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울산 간절곶.. 33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였지만 오랜만에 사랑하는 언니들과의 여행이라 마음만은 가벼웠습니다.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 그리고 몸을 휘감는 시원한 바람은 오랜만에 떠난 여행을 더욱 설레이게도 하더군요. 간절곶은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죠. 해마다 해맞이를 보기위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인데 한여름 간절곶을 찾아서 그런지 사..

경상남도 2010.08.24

[포토] 해운대는 여전히 휴가 중..

무더위가 다음달 초까지 기승을 부린다고 하니 정말 여름이 이렇게 길게 느껴지기는 처음입니다. 지구 온난화때문에 지구가 폭염으로 난리라고 하는데.. 제가 사는 부산도 폭염때문에 힘들어 하는것은 마찬가지 인 듯 합니다. 그래서일까..다른 해수욕장은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해수욕장 폐장을 한다고 하는데.. 부산은 8월말까지 해수욕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아직 휴가를 보내지 않은 분들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막바지 휴가를 보내면 좋을 듯 하네요. 요즘 부산의 기온은 31도에서 32도를 오가며 완전 푹푹 찌는 무더위 그자체입니다. 에어컨을 안 틀고 선풍기로 의지하기엔 너무 힘든 날의 연속이지요. 피곤해서 집에서 쉬고 싶은 남편을 졸라 해수욕장에 가자고 했습니다. 처음엔 귀찮아 하더니 .. 여우같은 마눌님이 가자고 하는데..

부산 2010.08.22

한 달동네 벽화 속에서 느낀 우리 일상의 삶..

안창마을작은 한 동네에 들어서니 어릴적 시절 아이들과 뛰어놀고 재미나게 친구들과어울리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던 때가 눈에 선해진다. 내가 찾은 이곳은 부산의 중심지의 산중턱에 위치한 달동네로 오래된 안창마을이란 곳이다. 빌딩들이 도심 가득 들어서고 있지만 아직도 개발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아서 그런지 동네에 들어서자마자 어릴적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이곳 안창마을은 행정구역상 동구와 진구의 문제때문에 지금껏 발전이 없었다고한다. 하지만 이젠 서로의 관심으로 인해 이곳도 재개발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안창마을을 만들어 발전된 모습으로 우리곁에 한층 더 다가온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란 생각을 해본다. 안창마을 사람들의 도심과 연결되는 교통수단은 마을버스이다. 높은 고지대라 보니 마을버스만이 이곳을 경유한다..

부산/안창마을 2010.08.21

폭염일땐 강아지도 힘들다.

" 예삐야.. 너 지금 뭐하냐? " " 주인님 우리 인간적(?!)으로 에어컨 좀 틀어 주세요.." 예삐 많이 더운지 그늘이 될 만한 곳은 이리저리 다 뒤집고 다니네요. " 조금만 참아.. 돌아 다니면 더 덥다.. 가만히 있어.." " ........... " " 주인님 미웡!!!!!!!!!." 우리 예삐 삐졌는지 얼굴을 앞 발로 가린 채 누워 버리네요. 그런데.. 예삐 누워있는 폼을 보니 예사롭지 않습니다. 한참동안 움직임이 없는 걸 보니 .. 요즘 학생들이 주로 하는 시체놀이?!..같기도 하공.. ' 시체놀이 아니거든..' - 예삐 .. " 내가 얼마나 더우면 바닥에 배 붙이고 있겠냐구요.. 으이구.." 다리를 쭉 펴고 누운 모습을 보니.. 이 녀석 어지간히 더운가 봅니다. 한참이나 이리저리 배를 돌려..

카테고리 없음 2010.08.20

24,000원이면 배 부르게 먹는 장어구이.."오잉..고기가 남네.."

24,000이면 배부르게 먹는 장어집부산에서 장어구이로 유명한 곳은 바로 도심에서 좀 떨어진 작은 어촌 기장입니다. 그리고 이곳엔 멸치도 유명하고 다시마도 유명하지요. 하지만 뭐니 뭐니해도 최고의 먹거리리로써 유명한 것은 바로 싱싱한 장어구이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맛을 이곳에선 느낄 수 있지요. 남편과 전 한달에 몇 번은 꼭 기장에서 장어구이를 먹으러 갑니다. ' 뭐하러 기장까지 가서 장어구이를 먹어? 해운대주변에도 많은데..' 라고 물으시겠지만..사실은 제가 조금 멀긴해도 기장까지가서 장어구이를 먹는 이유는 사실 따로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둘이서 배가 터지도록 먹을 수 있는 장어구이의 가격이 바로 24,000원이기때문이지요. 다른 곳에서 장어구이를 배터지게 먹으려면 사실 오만원..

맛집 2010.08.14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에서는 택시는 예외인가?!..

도심의 도로 곳곳에 가 보면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인데도 버젓이 주.정차를 하는 택시들을 심심찮게 봅니다. 그 중에서도 보행자들이나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특히 짜증나게 주차를 하는 곳이 있더군요. 그 곳은 바로 동래매가마트 후문에 위치한 곳입니다. 후문 바로 앞에는 불법주정차 무인단속중이란 노란 푯말이 있지만.. 이 자리는 택시 승강장으로 사용할 만큼 주변엔 빈택시들로 즐비합니다. 그렇다보니 바로 옆 마을버스정류소나 보행자횡단보도를 점령하다시피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거기다 마트앞인데다가 차선도 2차선이라 운전을 하다보면 정말 복잡하기까지합니다. 하지만 무용지물인 불법주정차 무인단속중이란 푯말로만 경고를 표시할 뿐 어느 누구도 이곳에 택시들이 즐비해 교통이 복잡하여도 단속..

생활속 기사 2010.08.13

태풍 뎬무 영향을 받고 있는 해운대해수욕장 풍경..

어제 새벽 강한 비바람과 천둥으로 인해 밤 잠을 설쳤는데 오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그런데..오후가 들어서면서 강한 바람이 태풍 뎬무의 위력을 그래도 보여 주는 것 같았습니다. 오후에 마트에 잠깐 갔다가 집에 가는 길에 해운대해수욕장에 잠깐 들렀는데 휴가를 맞아 찾아 온 많은 피서객들도 강한 바람으로 인해 파도가 높은 해수욕장을 철수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같은 분위기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그대로 느껴지더군요. 높은 파도가 해일을 연상케 할 정도의 위력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잔뜩 흐린 가운데 일어나는 대형 파도는 새벽녘 부산을 관통한 태풍 뎬무의 위력을 실감케 했습니다. 저녁시간 내내 강한 비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내리더니 아무래도 어제새벽처럼 강한 비바람과 천둥..

부산 2010.08.11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본 '차도르를 입고 해수욕을 즐기는 이슬람여인'.

부산 날씨 요즘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오늘도 여전히 33도가 넘어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정도니까요.. 낮엔 무더위에 지치고 밤엔 열대야에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벌써 2주가 다 되어 갑니다. 그래서인지 작년과 달리 해수욕장을 지나가다 멀리서 보면 완전 물반 사람반이라는 말이 물색하게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답니다. 휴가가 며칠 남지 않아 저도 요즘 기온이 최고로 높은 시간대에 맞춰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밤 늦게까지 살다시피 합니다. 늘 다행스럽게 생각하는건 살이 타 들어가듯한 더위이지만 시원한 바다가 가까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답니다. 거기다 여름이면 해운대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볼거리가 많아서 좋답니다. 한마디로 몸짱님들..흐흐~ 뭐.. 남자들도 사실 여자들 비키니 많이 보러 오잖아요.. 이런..

부산 2010.08.08

해운대해수욕장의 밤 풍경.." 작년과 많이 달라~"

솔직히 작년까지만 해도 밤 늦게 해운대해수욕장 부근에 가면 완전 낭만은 사라져 버린 곳으로 느껴졌습니다. 사실 밤 늦게 해운대해수욕장에 가지 않고 멀리서 볼때는 연인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밤바다를 보며 낭만적인 데이트를 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직접 본 해운대해수욕장의 밤 풍경은 완전 난리부르스였답니다. 작년까지 해운대해수욕장의 밤풍경은 이랬습니다 . 한참이나 어려보이는 (10대 )는 학생들이 옷은 나이에 맞지 않게 야하게 입고 백사장에서 술판이 벌어지는 것은 기본이고..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몇 몇 젊은이들은 스피커를 백사장에 가지고 와서 고성방가로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거기다..마치 외국의 한 바닷가를 연상시키 듯이 술을 마시면서 남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남녀가..

부산 2010.08.07

열대야를 잊게 만든 마천루의 밤풍경..

열대야때문일까..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해운대의 밤 풍경을 즐기기위해 나오셨더군요. 늘 그렇듯이 여름이면 바닷가가 주위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해운대 동백섬 주위에 있는 마천루는 부산의 발전과 위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지요. 갈 수록 높아가는 고층 빌딩은 여기가 해운대 맞아 할 정도로 많이 변해가고 있을 정도니까요. 그래도 늘 새롭게 발전하는 모습에 사실 부산에 살면서 좋을때도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카메라가방을 메고 간만에 해운대 바닷가를 찾았습니다.봄, 가을에 본 해운대의 풍경과는 사뭇 다른 여름밤의 해운대 풍경은 또 다른 멋을 자아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화려한 불빛이 왠지 더 멋진 해운대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바다위에 떠 있는 듯한 고층 빌딩들이 화..

부산 2010.08.06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본 울트라짱 튜브맨들..

" 음메.. 저게 뭐여..." " 와...튜브가 도대체 몇 개야?!" 해운대해수욕장에 가면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 쭉쭉 빵빵 비키니 걸..' ' 王자를 몸에 지니고 다니는 몸짱맨..' 아니~ 아니 ~ 아니죠. 그럼 누구?!.. 그 사람은 바로 .. 백사장을 하루종일 지치지 않고 누비고 다니는 울트라짱 튜브맨이랍니다. ' 울트라짱 튜브맨?!...'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하시죠. 그럼 해운대해수욕장을 주름잡고 다니는 울트라짱 튜브맨을 소개합니다. 짜잔~ 몸전체를 튜브로 감고 다니는 사람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해수욕을 즐기러 온 사람들에게 튜브를 제공하는 이 분들은 하루종일 튜브를 몸에 붙이고 다닌답니다. 무더운 햇볕아래 무거운 튜브를 메고 다니는 사람들....

생활속 기사 2010.08.05

해운대해수욕장은 여전히 휴가철! - 늘 주말같은 해운대..

가끔은 숨이 탁탁 막힐 듯한 도심 속에서 살면서 갑갑한 느낌이 많이 들곤 하지만.. 때론 이런 답답한 도심 속에서 사는 내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하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왜냐구요.. 그것은 바로 시원한 바다가 늘 가까이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송정해수욕장에 갈까? 내일은 해운대해수욕장으로 갈까? 모레는 광안리해수욕장으로 갈까? 하는 행복한 상상을 하곤합니다. 우리집은 해운대해수욕장과 가깝습니다. 하지만 여름이면 전 송정해수욕장을 주로 가곤 하지요. 사실 부산 사람이라면 해운대해수욕장은 잘 안가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붐비는 해수욕장이 해운대해수욕장이기때문이지요. 서울, 광주, 대구 등 전국에서 사람들이 해운대의 멋진 풍경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찾기 때문에 정말 많이 ..

부산 2010.08.05

휴가지에서 본 이기적인 피서객의 모습. " 이건 아니잖아요~"

휴가 잘 보내고 계십니까? 남부지방은 10일째 폭염주의보와 경보로 도심 전체가 익어갈 정도입니다. 그래도 무더운 여름 계곡에는 나름대로 도심보다 시원해 휴가를 보내기에 딱이더군요. 하루만 쉬다 왔지만 마음은 며칠 푹 쉬었다 온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계곡에서의 피서에서 ' 이건 아니다 ' 싶은 모습이 있어 좀 씁쓸하기도 했다는... 다시는 계곡에서 이런 분이 안 계셨음하는 마음에 몇 자 적어 봅니다. 산이나 계곡에 가면 피서객들을 위해서 취사 가능한 곳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취사하는 모습도 공공장소에서의 예의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얼마전에 한 계곡에 피서를 갔다 왔는데.. 참 어이없는 취사행위를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기를 구워서 먹는 모습이었는데요. 뭐...

생활속 기사 2010.08.04

환경을 생각해서 설치한 폐건전지 수거함, 지금 그 용도는..

" 이게 도대체 뭐야?!..쓰레기통이야.." 마트에서 물건을 산 후 포장을 하는데 폐건전지 수거함이 눈에 띄었습니다. 자주 가는 마트인데..언제 부턴가 폐건전지 수거함이 쓰레기통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 진짜 사람들 너무하네.." " 사람들 인식도 잘못되었지만 이대로 방치하는 마트에서도 문젠데.." 남편이 옆에서 한마디하더군요. 하긴...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가끔 와서 볼때마다 이런 모습이니 그런 말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장하는 곳 옆에는 버젓이 쓰레기통이 있는데 말입니다.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형광등과 폐건전지의 효율적인 수거를 위해 여러 공공장소에 폐건전지 수거함이 보급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동사무소를 비롯해 초.중.고 및 아파트에 수거함이 있지요. 그리고 얼마전부터 각 마..

생활속 기사 2010.08.01

휴가철, 20년 베테랑 아줌마운전자가 김여사에게 하고픈 말..

" 이번 휴가 넌 어디가니? " " 나..이번 휴가는 그냥 집에서 보낼려구.." " 왠일이래.. 이 더운 날씨에..혹시 남편이랑 휴가날짜 안 맞아? " " 아니.. 그런 건 아니고.. 사실은.. 얼마전에 접촉사고가 있어서 ..수리하는데 좀 걸린다더라.." " 뭐.. 몸은 괜찮고?..." " 응.. " 오랜만에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해마다 ' 어디 놀러간다..' 며 늘 자랑을 하던 친구인데.. 올해는 전화도 없고 조용해서 전화를 먼저 해 봤죠. 그런데 차 사고가 나서 이번 휴가는 접는다고 하더군요. 제 친구는 운전면허를 딴지는 오래 되었는데 사실 운전을 한 지는 얼마되지 않은 초보운전자입니다. 간혹 모임에 올때마다 직접 차를 운전하고 오는데요. 중요한 것은 주차를 할때마다 자주 절 부른다는거죠. " ..

생활속 기사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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