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벽화골목 속으로 부산 제1의 번화가라고 해도 으쓱한 뒤골목이 있기는 마련이지요. 예전에 남포동 옛 미화당백화점 건너편에 있는 좁은 골목이 그랬습니다. 몇 십년전엔 우범지대라고 해 이 골목은 아예 지나갈 엄두도 나지 않았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 골목이 사람들이 마음 편히 지나다니면서 구경하는 골목이 되었답니다. 뭘 구경하면서 지나다니냐구요.. 그건 바로 좁은 골목 어지럽게 엉켜진 전선을 예술적으로 융합시켜 하나의 벽화거리로 볼거리가 제공 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럼 멋지게 변신해 우리의 시선을 즐겁게하는 골목길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예전엔 술집과 식당가 뒷골목인데다가 쓰레기와 물건들이 골목길을 점령하다시피해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지 않았습니다. 왠지 이곳을 지날때면 안 좋은 냄새도 솔솔 풍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