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에 살다 보니 아는 지인들 농장에서 간혹 나무나 꽃등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도심생활과 달리 제주도에서의 생활이 나름 즐겁기도 하네요. 물론 화초 가꾸는 것을 평소 좋아하는 남편 덕분에 집 안 곳곳에 지인들이 나눠 준 화초가 이쁘게 커 가고 있어 저 또한 보는 즐거움에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얼마전 선인장을 화분에 옮겨 심다가 가시가 박혔다며 놀란 남편...........ㅠㅠ 사실 선인장 가시가 굵은 것만 있는 줄 알고 그것만 조심했는데 자세히 보니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잔가시가 엄청 많은 것 같더군요. 나름 가시에 찔릴까봐 장갑도 착용했지만........ 장갑도 뚫을 정도의 잔가시에 엄청 놀랐습니다. ㅜㅜ하여간 선인장을 몇 개 옮겨 심을때까지는 몰랐던 남편..물을 주고 장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