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엄마의 모습은 늘 까만머리를 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러던 어느날부터인가 염색을 하고 나서 부터는 두피가 가렵고 시력로 별로 안 좋아지는 것 같다며 늘 까맣게 유지하던 머리를 포기하기 시작했지요. 그 당시에는 흰머리가 히끗히끗한 모습이 어찌나 나이가 들어 보이던지..... 그래서일까요.. 30대 중반부터 유전적 요인으로 나기 시작한 흰머리로 인해 저 또한 어릴적 보던 엄마의 모습처럼 까만머리로 염색을 하기 시작했지요. 물론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염색의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두피가 가렵고 알러지때문에 힘들어 흰머리가 많이 날 경우에만 힘들게 염색을 했습니다. 염색을 하고 나면 피부과에 갈 정도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본 남편 하는 말... " 염색 그만하고 흰머리도 멋지게 보일 수 있는 파마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