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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기 줄 찢어 졌을때 고치는 방법 ]

" 이게 무슨 소리고? 엥....언제 찢어졌지? "
청소기를 돌리는데 줄에서 바람이 '숭숭~ ' 빠지고 있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청소가 제대로 될 일이 없습니다.
" 오래쓰긴 했다... 버릴때가 됐네... "
" 뭐가? "
" 청소기 줄이 찢어져서 청소가 안된다 "
" 가져 와 봐봐..."
알뜰한 남편... 청소기 줄 찢어졌다고 그냥 버릴 사람이 아니죠. 어떻게든 고쳐 보겠다는 의지로 청소기를 꼼꼼히 보더니 이내 조립된 청소기 줄을 분리했습니다.

이 정도 찢어지면 줄을 새로 교체하거나 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해볼건 해보고 AS 맡겨 보자는 남편입니다. 사실 전 테이프로 일단 돌돌 말아서 사용하려고 생각은 했었지만...^^;;;

나사를 풀고 청소기 줄을 분리해 보면 쉬울거라고 생각했던 남편..

" 찢어진 부분 가위로 자르고 아랫부분을 위로 올려 끼우면 간단하겠는데.."
사실 저도 청소기 줄을 분리할때 그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줄 연결 부분에 전선이 돌돌 말아 있다는건 몰랐지요...
" 이게 뭐고???? "
적잖게 당황한 남편....그렇다고 포기할 사람이 아니죠.. ㅋㅋ

찍어 놓은 사진을 꼼꼼히 보고는 찢어진 줄을 먼저 자르기로 했습니다.

줄은 그냥 가위로 싹뚝 잘라지는게 아니라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지요.. ㅡㅡ;;;;;;;;; 거기다 더 황당한 일은...

줄 부분 전체가 전선으로 칭칭 감겨 있었던 거......
" 이게 무슨 일이고 ..."
" 그러게... 줄만 자르면 되는게 아닌데.."
무슨 덤앤더머도 아니고 그저 웃고 말았네요.

그렇게 남편은 다시 꼼꼼히 청소기 줄 연결 부분을 자세히 본 후 다시 작업 돌입...

자른 줄은 버리고 아랫부분의 줄을 위로 돌돌 말아 올리듯이 조심스레 끼웠습니다. 혹시나 전선이 연결된 접지 부분이 다칠까봐 말이죠.

그렇게 간단하게만 생각했던 청소기 줄 연결을 어렵게 해결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그냥 버릴 뻔했던 일이었죠. 접지 부분이 서로 안 맞으면 작동이 아예 안되는 상황까지 생길수 있었던 것....

마무리 나사를 조인 뒤 작동.... 오~~~ 잘 됩니다.

바람 '숭숭 ~ ' 빠지는 것도 없고 성능이 더 좋아진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열심히 청소하고 나니 기분이 더 좋아졌습니다. 마치 새 청소기로 청소한 듯~ ㅎㅎ

잔고장 없이 정말 오랫동안 사용한 청소기 역시 우리나라 제품입니다. 청소기 줄을 AS 맡길까 생각도 했지만 알뜰한 남편의 손재주로 돈 번 느낌입니다. 제주도 이사 온 후 뭐든 뚝딱 만들고 잘 고치는 것을 보니 역시 환경이 무섭구나하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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