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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라서 가능한 감귤트리 어때요?

제주도라서 가능하고 제주도라서 이런 선물로도 트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 황당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다. 하지만 이게 바로 육지인이 제주도에 사는 소소한 행복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 본다. 누가 그랬다. " 제주도에 잘 정착해 살고 있다는 건 겨울철 밀감을 얻어 먹는걸 보면 안다 " 고... 그러고 보면 참 빨리 제주도 정착을 하고 적응을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 제주도에서 알았던 친구에게서 감귤을 자주 얻어 먹는다. 얼마전엔 감귤농장 주인장이 가지치기처럼 준 감귤을 우리가게에 가져 왔다. 너무 이뻐서 그냥 대충 걸어 두기가 아까울 정도이다. 친구는 그냥 며칠 걸어 뒀다가 감귤을 따 먹으라고 하지만 너무 이뻐서 따 먹기 좀 그랬다. 친구가 가져 온 감귤 " 요걸 어디에 걸지? " 긴 가지에 ..

덜 마른 스타킹 1분 만에 말리는 노하우!

주부9단이 말하는 젖은 스타킹 간단히 말리는 법 이제 슬슬 내복을 입어야 할 시기입니다. 모두 내복 다 입고 다니시죠? 20대 일땐 한 겨울에 미니스커트 입고 다녀도 춥지 않더만 지금은 내복을 입지 않으면 뼈에 바람이 쑹쑹 들어 오는 것 같은 느낌이 쏴~~~~ ㅋㅋ 겨울에 원래 내복을 입고 다니는데 제주도에 오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라 더 바람이 온 몸을 휘감는 것 같습니다.. 하여간 내복 몇 벌 더 사야겠습니다. 요즘 제주도는 비가 너무 자주와요..... 힝...그런 이유로 빨래를 해 놓으면 잘 마르지가 않아 걱정.....빨래해 놓은 내복이 물기만 빠진 상태라 한 이틀은 말려야겠고 조금 덜 마른 스타킹을 내일 아침에 입고 가려고 선택했어요... 스타킹도 은근 따따무리 하거든요... 그런데 스타킹도 덜 말..

라이프 2015.12.22

돼지저금통을 열었더니 이런 횡재가!

인터넷에서나 보던 희귀 동전을 보다 살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일에 기분이 좋아지게 되는 일이 있곤합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돼지저금통이 가득 채워질때가 되어 남편이 저금통을 열었습니다. 요즘엔 동전 사용할 일이 거의 없어 대부분 이렇게 모인 동전은 금액별로 잘 분리를 해 은행에서 지폐로 교환합니다. 얼마나 동전을 분리하고 있었을까...갑자기 남편이 큰 소리를 지릅니다. " 와...........이게 머고!!!! " " 왜? 무슨 일인데.." " 이거 봐라... 1970년도 동전이다." " 그게 어때서? " " 참...나.... 이게 바로 희귀 동전 아이가..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 뭐?!... 진짜????? " 사실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건 아니고... 나름대로 인터..

김장배추 이렇게 절여 보세요!

김장배추 소금에 절일때 이 방법 사용해 봐! 날씨가 갑자기 추워서 김장 하는 분들이 바쁜 시기다. 우리가게 주인장도 추울때 김장을 하느라 고생하는 모습이다. 이른 아침부터 김장을 하는 모습에 도와 드리지도 못해 마음이 좀 무거웠다. 매일 맛난 음식을 하면 나눠 먹는 사이인데 도와 드린다고 하니 할거 없다고 이내 손을 절레절레 흔드신다.. 사실 지금껏 김장 제대로 한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엄마 살아 계실땐 엄마가 해 주었고, 지금은 한 두포기 김치가 해 먹는게 고작이다. 물론 일한다는 핑계로 사 먹는게 일이지만... 그런데 주인장 김장하는 것을 보니 꽤 많은 양인데 혼자 하면서도 금방 끝난다고 할게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 " 요령만 알면 김장하는거 아무것도 아니야.." " 네에?!..

라이프 2015.12.19

초보자도 쉽게 감귤잼 만드는 법

누구나 쉽게 감귤잼 만드는 법 요즘 제주도는 노지감귤이 제철이라 정말 달고 맛있습니다. '제주도에 사는 것이 이런 맛인가!' 싶을 정도로 이곳저곳에서 감귤을 선물로 받아 넉넉한 마음 금할 길 없이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맛있는 감귤... 오래도록 두고 두고 먹고 싶지만 따 놓은 것은 사실 싱싱할때 빨리 먹어야 제 맛이죠... 하지만 넉넉한 인심 덕에 감귤이 많아 오늘은 감귤잼을 만들어서 빵에 발라 먹기로 했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끼니를 건너 뛰어 간식으로 간혹 빵에 잼을 발라 먹는 경우가 요즘 부쩍 늘어 그 맛에 반해 버렸네요. 오늘도 초보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감귤잼 만드는 법 포스팅합니다. 노지감귤로 만든 새콤달콤한 감귤잼 노지감귤 [ 감귤잼 만드는 법 ] 1. 감귤을 먼저 껍질을 다 벗깁..

라이프 2015.12.18

초보자도 쉽게 바나나잼 만드는 법

겨울철, 바나나 오래도록 먹는 법 밀감이 선물로 많이 들어 오다 보니 얼마전에 가격이 저렴해 많이 산 바나나에 손을 안 되는 남편... 조금 더 있음 아무래도 상해서 못 먹을 것 같아 바나나잼을 만들어 간식으로 빵을 먹을때 발라 먹기로 했습니다. 원래 조금만 신경쓰면 오래도록 먹을 수 있는게 음식이잖아요. 바나나 또한 오래 두고 먹지 못하는 과일이라 겨울철 나름대로 오래도록 먹으려면 잼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죠. 그럼 오늘은 초보자도 쉽게 바나나잼을 만들 수 있는 방법 포스팅합니다. [ 바나나잼 만드는 법 ] 바나나 껍질을 다 벗긴 후 넓은 냄비에 넣어 주세요. 포크모양의 나무주걱으로 바나나를 등분을 내어 주세요. 만약 감자 으깰때 사용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이용하면 더 수월하니 참고하시구요. ..

라이프 2015.12.17

재밌는 제주도 중고장터 구경~

참 특이했던 제주도 중고장터 얼마 전 옛날 초등학교 의자로 사용했던 나무의자를 구입하기 위해 제주시에 한 중고를 파는 곳에 갔다. 없는 거 빼고 있을 건 다 있다는 중고장터... 하지만 그곳에도 초등학교 때 사용했던 나무의자가 없다. 왠지 찾으면 나올 것 같았던 나무의자였는데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나무의자를 찾으면서 곳곳에서 만나게 된 재미난 물건들이 특별하게 다가왔다. 뒤에서 보면 그냥 의자의 모습이다. 그런데 앞에서 보면 참 실용적이게 사용될 멋진 자전거가 되었다 그냥 버리게 되는 의자인데 이렇게 만들어 놓으니 정말 실용 가능한 자전거로 변신한 것이다. 나이 드신 어르신이 타기에도 부담이 없는 멋진 의자로 보인다. 앞에서 보니 더 멋져 보이는 자전거의 모습이다. 자전거 옆에는 재활용으로 만든 오토바..

정겨움이 가득한 제주도 오일시장 풍경

제주도라서 가능한 오일장 풍경들 정말 정겹다 제주도 오일시장은 참 정겹다. 아마도 엣 모습 그대로 간직한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장날은 2,7일 숫자가 끝에 오는 날이다. 한마디로 5일에 한 번 큰 시장이 열린다고 해 오일장이라도 한다. 제주시에 이렇게 큰 오일시장을 만나는 일은 이제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다. 이번 장날은 운 좋게 조금 일찍 마치게 되어 시장 곳곳을 다니며 정겨운 시장 풍경에 흠뻑 취해 봤다. 사람사는 냄새가 그립다면 시장으로 가라는 말이 있듯이 늘 정이 가득한 곳인 것 같다. 요즘 제주 날씨는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오거나 흐리다. 내가 간 날도 먹구름이 가득 낀 그런 날씨였다. 하지만 날씨가 흐렸는데도 시장 주차장은 자리가 없을 정..

제주도 2015.12.15

남편도 놀란 얇은 감귤 껍질 벗기는 팁

얇은 황금향 껍질 쉽게 벗기는 나만의 팁 "제주도에서 사는 맛이 이런 맛이구나!" 하고 느끼고 살고 있는 제주도 정착민입니다. 유난히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웠던 올 겨울 첫 눈 신고식부터 조금은 걱정이 되었던 제주도 겨울이었는데 요즘에는 추운 날씨도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이웃분들이 있어 정말 따듯하게 겨울을 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가 그러더라구요.. '제주도 살면서 밀감 돈 주고 사먹으면 아직 정착을 못한거라고..' ㅋㅋ..하여간 참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전 제주도 정착을 잘하고 있는건가요..아니 그렇겠죠... 이번 달만 해도 귤을 세 번이나 얻어 먹고 어제는 황금향까지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참 황송스럽게 황금향을 주고 가면서 하는 말...." 껍질이 얇아서 먹기 좀 그럴..

라이프 2015.12.14

주부9단도 놀란 남편의 알뜰정신!

남편의 알뜰함에 늘 배우고 사는 아내 여름엔 큰 태풍도 없고 장마도 없고 비 오는 날이 거의 없이 그렇게지내서일까... 이틀이 멀다 하고 비가 자주 오는 겨울철이 되니 조금 당황스럽다. 그래도 운 좋게 손님들이 많아 일찍 마치는 날이 있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고 살아가고 있는 요즘이다. 오늘은 일을 마치고 제주시에 위치한 오일장 시장 장날이라 잠깐 들러 주전부리를 사 먹고 집에 일찍 들어왔다. 밀린 빨래도 하고 대청소를 하기 위해서다. 집안일이야 해도 해도 끝이 없지만 그래도 자주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늘 그렇듯 남편은 청소를 하기 싫어한다. 그래도 내가 4개를 하면 1개는 못이는 척해주기 때문에 별 문제없이 대청소가 진행된다. 별로 집이 넓은 것도 아닌데 청소하는데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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