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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시계의 용도는?"- 사찰내의 옥의 티..

" 저게 뭐고? " " 뭔데 그라노? " " 저기 작은 종 밑에 시계 같은데.. 왜 저런 곳에 시계가 있노?!" 얼마전 남편이랑 한 사찰에 갔다가 사찰내를 이리저리 구경하다 재미난 것을 발견했답니다. 그것은 바로 작은 종이 메달린 곳 아래에 알람시계가 있던 것입니다. 알람시계를 놓인 곳을 보니 옛풍경이 고즈넉하게 느껴지던 사찰과는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사찰내 창문 같은 곳에 작은 종이 매달린 것도 조금 신기한 모습이었는데.. 그 밑에 알람시계가 있으니 좀 이상하기까지 하더군요. '누가 저기다 알람시계를 뒀을까? ' 하는 궁금증이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알람시계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작은 종이 메달려 있고 그 밑에 알람시계가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겨보니.. ..

생활속 기사 2011.03.21

경차를 이용해 본 결과 좋은 점과 안 좋은 점..

경차를 이용해 본 결과 좋은 점과 안 좋은 점 10년이 훨씬 넘게 카니발 승합차를 타다 가게를 운영하게 되면서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함도 있고 기름값이 장난이 아니라 작은 경차를 구입했습니다. 경차를 타니 솔직히 처음엔 불편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혜택이 많은 점을 위안으로 지금은 생각외로 잘 타고 다닙니다. ㅎㅎ.. 사실 아직도 남편은 불편해 하지만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니 솔직히 전 경차의 좋은 점에 흠뻑 빠져 있답니다. 그럼 제가 경차를 이용해 본 결과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을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경차를 이용한 사람들과 다 같은 생각일 수는 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적은 글이라고 이해하고 재밌게 읽어 주시길요~. ** 경차를 이용해 본 결과 좋은 점들. ** 첫째.요즘같이 유가..

생활속 기사 2011.03.19

직접 경험한 일반 위내시경과 수면 위내시경의 차이는..

일반 위내시경과 수면 위내시경의 차이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고 해도 막상 건강검진한다고 하면 겁을 먹기 마련일겁니다.저 또한 평소 건강하다고 자부했지만 건강검진일이 다가 올 수록 걱정이 앞서더군요. " 자기야..배 안 고프나? " " 아니.. 점심 늦게 먹어서 그런지 아직.." " 배 안고파도 일찍 먹자 오늘은.." " 왜.. 내일 종합검진하는 날이잖아.." " 알았다.. " 무슨 한끼 굶으면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닌데 저녁 8시 이후로 못 먹는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배가 더 고픈거 있죠. 이런 내 자신이 참 우습기도 합니다. 일찍 저녁을 먹고 늦은시간까지 자지 않고 있다가 배 고프면 괴로울 것 같아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침대에 누워서 잠을 청해 봤지만 잠이 더 안 오는거 있..

생활속 기사 2011.03.16

'무늬만 경차 할인'인 공영주차장의 실태..

" 500원입니다." " 10분도 안됐는데요.." " 30분안 주차는 500원입니다." " 경차인데도 그렇게 받아요?" " ...... " ( 묵비권을 행사하며 쳐다 보는 주차요원..) 얼마전 삼천포에 갔을때 한 공영주차장에서 주차관리요원과 대화를 나눈 내용입니다. 공영주차장엔 주차요금 경감및 면제대상차량이라고 자세히 적혀 있음에도 일반차량 (1,000cc이상)과 마찬가지로 주차요금은 받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경우는 비일비재합니다. '경차라서 주차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란 말은 솔직히 공영주차장에선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볼일을 보고 주차를 30분이내.. 아니 1시간이상을 해도 주차요금은 당연히 일반차량과 마찬가지로 징수합니다. 주차요원에게 따지기라고 하면 오히려 큰소리를 치는 경우도 있기까지.. ..

생활속 기사 2011.03.14

사직야구장내 쓰레기통이 거꾸로 놓인 이유..

" 쓰레기통이 다 왜 이렇게 놓여 있지.." " 그러게..어디다 쓰레기 버리라는 거야?.. " 토요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린다고 해서 남편과 야구장에 갔습니다. 부산의 야구열기를 몸으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직야구장을 찾아 주셨더군요. 잠깐 토요일에 본 사직야구장열기 사진 한장으로 보실까요.. 짜잔.. 어때요..부산 사람들 정말 야구 좋아하죠. 그런데 추운 겨울이 지나 야구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시범경기 첫날 야구를 보기위해 사직야구장에 갔다가 조금 실망하고 돌아 왔답니다. 뭐냐구요.. 그건 바로 부산의 야구열기 전국에서 최고라고 다 아실일인데.. 정작 야구장의 서비스시설은 별로 나아진게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일이 손꼽아 말하긴 좀 그렇고 .. 토요일 ..

생활속 기사 2011.03.14

(현장취재)롯데 시범경기에 몰려 든 부산팬들의 야구열기 대단..

" 뭔 사람들이 이리 많노...오늘 시범경기 아니가..표 있어야 들어가나 보네.." " 그러게.. " 야구를 너무도 좋아하는 우리 부부.. 롯데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올해 첫 시범경기를 보러 사직구장에 가서는 줄을 길게 늘어 선 것을 보고 엄청 놀랐습니다. 해마다 시범경기를 보러 갔을때와는 오늘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다는.,.. 첫번째는 사람들이 이렇게 줄을 설 정도로 많은 관심과 호응에 놀라웠고.. 두번째는 시범경기인데 표를 일일이 줄을 서서 받는 것도 좀 생소했습니다. 작년까진 시범경기때는 표 없이도 그냥 들어가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었거든요. 이런 분위기가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좀 어아했는지 경기는 시작됐는데 모두들 줄을 서면서 짜증 섞인 말을 내 뱉았습니다. 그럼 롯데사직구장에서 시범경기가 열린..

야구이야기 2011.03.13

꿈이 가득한 동피랑 벽화마을에서의 추억여행..

동피랑 벽화마을 삭막한 도심 속에서 간혹 어린시절 추억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찾는건 이제 그리 쉽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우리 주위의 공간들이 더욱더 옛 추억을 아련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그래서일까요..도심 속에서 더 아름다운 추억의 공간이 가끔은 그립기도 하답니다.이제는 점점 사라지는 옛 건물들을 사진기에 담는 이유가 바로 추억 속으로 잊혀져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때문일런지도 모르겠네요. 얼마전 사진기를 메고 이곳 저곳을 다니며 바빴던 일상 속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제가 여행지로 택한 한 곳도 추억이 새록새록 묻어나는 곳이여서 정말 좋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그래서 오늘은 어린시절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아직 때묻지 않는 한 곳을 소개할까합니다. 그곳은 바로..

경상남도 2011.03.12

음식점에서 본 '일본지진'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 더 놀란 이유..

볼일을 다 보고 나니 저녁 식사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집에서 먹으려니 이것저것 할려면 시간도 많이 걸릴 것 같아 남편과 집근처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답니다. 저녁 식사시간이 지난 타임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요리하나에 술을 시켜 먹는 분위기였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 종업원이 가져 온 물을 마시려는 순간.. 텔레비젼에서 일본지진에 관한 특집뉴스라고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음식점안에 앉아 있던 사람들은 모두 텔레비젼으로 시선을 고정이었답니다. 낮에 뉴스를 접하지 못한 남편과 전 ... 일본지진에 관한 뉴스에 엄청 놀랐답니다. " 뭐고...옴마나......" 규모 8.8의 초대형 강진과 더불어 10m가 넘는 해일에 일본열도는 완전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아수라장이더군요. " 우짜노....

생활속 기사 2011.03.12

범어사의 사찰음식은 이렇습니다.

범어사의 사찰음식은 이렇습니다. " 나중에 시간되면 범어사 들렀다 갈래? " " 그래..시간되면.." 남편과 오후에 볼일을 보러 나갔다가 시간이 되어 범어사에 갔습니다. 범어사.. 이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짠합니다. 왜냐하면 엄마의 49제를 범어사에서 지냈기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갈려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곳인데도 왜 그렇게 자주 가지지 않는지.. 그런 마음때문일까요.. 가끔 조용한 사찰에 가서 내 자신을 바라 보면 너무 앞만 바라보고 달려 가지 않는가하는 생각까지 들어 왠지 내 자신에게서 삭막함이 묻어나곤한답니다. 그래도 사찰에 잠깐 머물다 오는 것이지만.. 같다오면 정말이지 마음이 편안해지고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남편과 범어사 내부를 일일이 돌아 보며 사색에..

생활속 기사 2011.03.11

벽화마을에서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일들..

 정말 오랜만에 남편과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평소 여행을 자주 갈때와는 달리 더 설레이고 좋았습니다. 우리가 이번 봄 여행지봄로 정한 곳은 가가대교를 지나 거제도와 통영입니다. 봄의 문턱에 한층 다가와서 그런지 날씨도 무척 쾌청하고 따뜻해 봄내음까지 느껴진 여행이었답니다. 그런데 여행중에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 오늘 여행기행문보다 먼저 기사거리와 여러분과 만나뵈려 합니다. 오늘 제가 할려는 말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할 내용일거라 감히 생각하고 적어 봅니다. 통영은 한국의 나폴리항이라 할 만큼 우리나라에서 참 아름다운 항구입니다. 그런 항구에 예전과 달리 얼마전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아름다운 벽화마을 덕분이지요. 평소 우리가 보..

생활속 기사 2011.03.07

커피자판기 내부를 보고 경악하다.

낮에 모임이 있어 한 고기집에 가게되었습니다. 고기를 먹고 커피를 마시기위해 커피자판기앞에서 커피를 눌렀습니다. 컵이 나오고 커피의 물이 주루루 흐르는 것을 잠시 보다 순간 너무 놀랐답니다. 평소에는 그냥 습관적으로 손만 넣어 커피를 꺼냈는데 오늘은 주위에 햇볕때문에 커피나오는 주위가 환해서 커피를 내다 순간 못 볼것을 보고 말았습니다. 커피자판기 내부가 정말 더러웠다는.. 커피자판기 내부는 얼룩이 묻어 엉망진창이었습니다. ' 이게 뭐야~!!!!' 순간 너무 놀랐다는.. 보통 커피자판기 바닥은 나름대로 청결하게 하는데 커피나오는 곳도 마찬가지로 먼지와 얼룩이 더럽혀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커피내부 보이는 곳을 자세히 보기위해 얼굴을 숙여 커피 나오는 곳을 한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헉~~~~~~! ' 뭐..

생활속 기사 2011.03.06

(맛집기행) 자장면과 짬뽕에 3번 놀라게 만든 음식점.

자장면과 짬뽕에 3번 놀라는 맛집" 이게 뭐야...해물이 반이 넘네..." " 그러게.." 자장면이 먹고 싶을땐 자장이 유명하다는 중국집에 자주 갑니다. 평소 중국음식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남편이지만 제가 먹고 싶다고 졸라서 처음 가보곤.. 울 남편 매우 흡족해 했었지요. 면을 별로 좋아 하지 않은 남편이었지만 해물이 반이상 차지하는 자장면과 짬뽕에 놀람을 금치 못했답니다. " 이 집 괜찮네.. 양도 많고..." " 해물이 많아서 좋제.. " " 그러게... 무슨 해물이 이리도 많노..." 정말 그랬습니다. 해물의 양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죠. 다양한 종류의 해물들.. 거기다 자장면은.. 몸에 좋아 보이는 초록색 면발이 왠지 더 맛있어 보였습니다. 뭐..사실 먹어보니 해물맛이 가득해 흡족했을 정도.....

맛집 2011.03.04

황당하게 청구된 병원요금 하루만에 받을 수 있었던 리얼스토리..

" 오늘 병원에 갔다 왔는데.. 병원비가 엄청 나왔더라..황당해서.." " 응?!.. 얼마나 나왔는데.." " 처음 갔는데 무슨...60,000원 가까이.." " 뭐!.. 왜 그리 많이 나왔노? " " 나도 놀랬다 아니가.. 그래서 계산할때 수납하는 아가씨한테 물어 봤더니 자기는 의사선생님이 진료 한 대로 계산한거라고 말만하데.." " 무슨 검사를 했는데 그리 많이 나왔노?.. " " 응.. 어깨가 며칠전부터 결려서 갔는데.. 침 몇개 놓고, 부황2개 뜨고 왔지.." " 그것밖에 안했는데.. 무슨 60,000원씩이나 나오노!.. 나도 한번씩 한방병원갔지만 많이 나오면 치료다해서 10,000원도 안 나오는데.. 뭐..계속 치료 받으러 가면 3,500원이고.." " 나도 하도 이상해서 병원에 전화를 했었거..

생활속 기사 2011.03.01

'필요하면 입금부터 하라'는 온라인쇼핑몰 현실에 씁쓸...

요즘에는 컴퓨터가 생활화 되어 있다보니 온라인상으로 물건을 구매할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자리에서 다양한 물건을 편하게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기때문이지요. 거기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이나 환불도 받을 수 있는 조건도 있어 맘 편하게 온라인을 통한 쇼핑이 가능해 주부들에겐 정말 편하기도 합니다. 저 또한 필요한 물건이 있을때나 싼 가격에 좋은 물건을 공동구매할 경우 가끔씩 온라인 쇼핑몰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거기다 먼 곳이 아닌 가까운 곳에 물건을 파는 곳이 있으면 직접 가서 물건을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참 좋답니다. 그만큼 온라인상의 물건 구매가 다양해졌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하지만 눈으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을 해 놓아도 직접 가서 보기란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생활속 기사 2011.02.26

이제 통큰 메가마트 피자다.'성인4~5명 먹어도 배불러!'

" 뭔데 저렇게 길게 줄 서 있노? " " 그러게..세일하나? " 주말 가게 출근하는 길에 남편과 마트에 잠깐 들러 장을 보는데 길게 줄을 서서 사람들이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누구나 다 그렇듯이.. 마트내에 한 곳에 집중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으면 시간대 세일하는게 보편적이라 우리도 그곳으로 가 보기로 했답니다. 헐.. 그런데 가까이가서 보니.. 피자를 살려고 줄을 선 사람들이었습니다. " 얼만데 이렇게 사람들이 많노?.. 헉..저기 크기봐라 엄청 크다.." " 어디?!..와...진짜..완전 크네.. 이마트 통큰 피자랑 비슷하다.." " 헉..가격도 대게 싸네..13,500원이닷! 자기야..우리도 사 가지고 가자.." " 으이구..줄이 이렇게 긴데..언제 기다렸다 사갈려고.." 남편의 말..

생활속 기사 2011.02.22

이런 활어차 보셨나요?

" 햐... 정말 알뜰하십니다. " " 대단하시네요.. 근데 고기가 실려요? " " 머리 대개 좋으네요..대단해.." " 다마스의 재활용인가요? " " 아무래도 이게 세상에서 제일 작은 활어차 같은데요..하하" 우리차(다마스)를 처음 봤을때 사람들이 한마디씩 한 말입니다. 요즘엔 활어시장에서 자주 마주 치니까 안부 인사만 하는 편이지만.. 처음 우리차를 봤을땐 ' 뭐 이런 활어차가 다 있어? ' 라며 의아하고 신기해하셨지요. 사실 활어시장에 가면 트럭으로 된 활어차가 대부분인데.. 조그만 다마스에 고기를 싣고 가는 모습에 모두들 신기해했답니다. 그렇다고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작은 횟집을 하면서 새로 활어차를 구입하기란 솔직히 처음 가게를 시작하면서 금전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었답니다. 횟집을 시작할때만해도..

생활속 기사 2011.02.16

폭설로 인한 부산 최대의 활어시장 풍경은..

" 오늘 가게 문 열거가? " " 그러게..눈이 많이 오네..어쩌지.." " 오후되면 눈 좀 그치지 않겠나? " " 하기사..부산엔 눈이 많이 안 오니까 ..일단 가자.." 일어나자마자 밖을 바라 보니 눈오는 것이 장난이 아닌거 있죠. 그래도 고객과의 약속이라고 예약도 있고해서 우린 눈이 그치겠지하는 희망을 안고 출근하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집에서 나오자마자 괜히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이 많이 온데다가 길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땅은 얼어 미끌미끌 운전하기엔 최악이었습니다. 거기다 도로에 있는 신호등은 알지 못할 정도였고.. 심한 눈발때문에 운전하기가 어렵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도 오토바이를 탄 운전자가 아슬하슬하게 운전을 하네요. 자세히 보니 신문배달차량이라 어쩔 수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들..

부산 2011.02.15

카페모카 쉽게 만드는 법.

" 모카커피없나? " " 응..어제 다 먹었는데.." " 커피 마시고 싶은데.." " 00커피 마실래 그건 있는데.." 평소 커피를 좋아하는 울 남편 저녁을 먹고 난 뒤 아니나 다를까.. 커피를 찾더군요. 그런데 어제 남편이 잘 먹는 모카커피가 없다는걸 알면서도 깜박하고 마트에서 사 놓지 못한거 있죠.. 어쩌지.. 그렇다고 커피사러 일부러 마트까지 갈 수도 없공.. 그래서.. 남편에게 얼마전 모방송사에서 봤던 카페모카 만들어 줄까라고 말했답니다. 그랬더니 울 남편 의심의 눈초리로.. " 진짜 카페모카가 되겠나? 의심스럽더만..그냥 있던 00커피 먹자.." " 아니다 ..진짜 카페모카맛이라고 하더만 경력이 오래된 바리스타도.. 있어봐..내가 한번 만들어 볼께..진짜면 완전 대박아니가..ㅎ" " 으이구.....

생활속 기사 2011.02.14

이것이 바로 추억의 만물상회!

 ' 오잉~이게 뭐지?..' 길을 잘못들어 이리저리 해메다가 주택가 골목길 부근에서 재미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동네에서 자칭 만물상회.. 가까이가서 자세히 보기전까지 전 쓰레기 버리지 말라는 경고문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대문 주위에 붙어 있는 그 종이는 바로 가게물건에 대한 금액과 팔고 있는 항목을 적은 것들이었습니다. 도심 속에 이런 곳도 있구나하는 것도 솔직히 놀랬고.. 대단한 홍보에 한번 더 놀랬다는.. 없는게 없다는 만물상회.. 이 동네 사는 사람이 아니면 모두가 신기해서 다시 한번 더 볼 것 같고, 이동네 사람들은 오래도록 만물상회로 있던 가게라서 벽에 더덕더덕 붙은 종이들을 지저분해도 그냥 애교로 봐 줄 것 같았습니다. 요즘에는 대형슈퍼나 마트가 즐비해서 서민들의 작은 ..

생활속 기사 201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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