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어사라고 하면 부산 시민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유명한 사찰 중의 한 곳입니다. 저는 이 사찰이 어느 사찰보다 마음이 가는 곳이기도 하지요. 얼마전 엄마가 돌아가신 후 이곳에서 49제를 지낸 곳이라 늘 편안한 마음으로 이 곳 범어사를 찾는 곳이랍니다. 오후에 범어사에 들렀습니다. 하늘도 청명하고 완연한 가을날씨라 왠지 바람이 쐬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범어사에 발길을 옮겼습니다. 평일인데도 이곳엔 늘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시는 곳이라 날이 좋은 오늘은 다른 날 보다 더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이곳 저곳을 구경하니 기분도 좋아지고 상쾌하였습니다. 자주 범어사를 들리지만 매일 가는 곳만 가게 되는데 오늘은 구석 구석 돌아 다니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 보기로 했습니다. 평소에 멀리서 만 바라본 범어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