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으로 가는 길에 본 하늘 풍경 ] 가을에 태풍이 여러 개 온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가을장마라는 말은 솔직히 생소하네요. 봄장마도 아니도 가을장마라니... 다른 지역에는 햇살이 가득한 가을인데 제주도는 일주일 내내 비 소식이 있는 요즘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는 태풍까지 온다고 하니 모두 시설물 관리에 신경을 바짝 서야 할 듯합니다. 새벽부터 억수같이 비가 오고 아침까지 비가 많이 와 호우주의보까지 있었는데 오전 10시 조금 넘어서는 언제 비가 왔냐는 듯 햇살이 따사롭게 비춘 하루였습니다. 가게 운영을 하다 보니 사실 비가 오는 날은 여간 신경이 많이 쓰이는건 사실입니다. 그나마 영업시간 내내 햇살이 비춰 다행이었네요. 퇴근 후 집에 가는 길도 한결 가벼운 마음입니다. 비 온 뒤의 하늘은 늘 그렇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