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실 청소하는 날 ] 제주도는 장마철에 접어들었는지 비가 자주 내립니다. 그래서인지 집안 전체가 습한 느낌에 제습기를 매일 틀어 놓다시피 합니다. 하지만 욕실에 일부러 제습기를 놓아 두지 못하는 상태라 청소만이 습한 욕실을 그나마 개운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욕실 청소를 하려는데 눈에 거슬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나름 욕실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잘 청소한다고 해도 욕실 청소용 솔에도 붙어 있습니다. 그냥 청소하려다 영 눈에 거슬려 솔에 묻은 머리카락부터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솔에 덕지덕지 묻은 머리카락은 염색할 때 사용하는 솔을 이용하면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염색용 빗으로 솔을 빗기만 하면 사이사이에 낀 머리카락이 쉽게 떨어져 나옵니다. 몇 번 솔을 빗었을 뿐인데 머리카락이 다 제거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