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자리를 머리에 쓰고 비를 피해보는 야구팬의 모습. 6월 14일 ( 일요일 ) 야구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 오후 내내 날이 흐린 가운데도 야구장에 찾아 오신 야구팬들을 보니 정말 야구열기 만큼은 부산따라 올 곳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이 흐려 조금 걱정이 들었는데.. 역시나 갑작스런 소나기에 모두들 당황했습니다. 2회부터 간간히 내리는 비는 점점 굵은 빗방울이 되어 갔고.. 그 와중에 설상가상으로 히어로즈는 불방망이 타석으로 많은 점수를 초반부터 내는 바람에 사람들은 안타까운 모습으로 야구경기를 구경하였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비옷을 입고 관람을 하는 관중들의 모습. 자리를 절대 뜨지 않고 구경하는 모습에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비가 내리는 동시에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기 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