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관아 관덕정에서 열리는 수문장 교대식과 무예공연일을 마친 뒤 늦은 점심을 먹고 새롭게 단장한 제주시 칠성로 지하상가를 구경갔다가 나오는 길에 특별한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공연이라 솔직히 멀리서 들리는 음악에 그저 흥분의 도가니였지요. 사실 요즘 너무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일을 마치면 거의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집으로 가서 쉬는게 거의 일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바쁘게 살면 좋긴 한데 때론 쉬엄쉬엄 주위를 둘러 보며 살아야지 하면서도 그렇게 생각만큼 쉽지 않네요....하여간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에 이런 멋진 공연을 무료로 보니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관덕정 앞에서 공연을 마치고 난 뒤 무예를 하는 분들과 인증샷! 집으로 가기 위해 지하도를 올라 오니 멋진 음악과 많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