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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144

폭염 속, 야구장에서 먹거리를 파는 알바들의 적응기..

폭염의 열기만큼 뜨거운 열기를 내 뿜는 야구장의 응원열기 직접 느껴보면 정말 대단하지요. 그런 뜨거운 열기속에서 응원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 무더운 날씨에 정말 대단해 " 라는 말이 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야구팬들의 응원열기만큼 야구장에서 큰목소리로 한 몫을 했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이제는 들리지 않는 것 같더군요. 무슨 말이냐구요.. 그건 바로.. 야구경기 도중 관중석을 이리저리 다니며 먹거리를 파는 아르바이트들의 목소리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야구장에서 목이 터져라 큰소리로 먹거리를 팔았었는데..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때문인지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먹거리를 파는냐구요? 그건 바로.. 먹거리를 높이 들고 다니면서 파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몸에 가격표가 적..

야구이야기 2010.08.26

롯데팬이란게 부끄러워지는 순간..'오물투척 또 시작이야! '

요즘 롯데자이언츠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것에 기분이 좋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였지만 멋진 야구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간만에 야구장에 찾았습니다. 야구장엔 덥지만 역시나 저처럼 야구를 보러 오신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3만 관중석이 다 찰 정도였지요.. 역시 부산은 야구의 고장이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야구열기는 폭염의 열기만큼 뜨거웠습니다. 그런데 야구경기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재미를 더 해 가는 가운데.. 9회말 2사인 상태에서 기아 투수 윤석민이 롯데 조성환의 머리를 맞춘 것에 흥분한 관중들이 경기가 진행 중인 그라운드안으로 오물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져 경기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얼마전 롯데 홍성흔 선수가 손에 볼을 맞는 일이 벌어져서 그런지 24일 경기 중 ..

야구이야기 2010.08.25

축구장과 야구장에서 본 공통점은...

아쉽게 월드컵 8강 진출은 못했지만 후회없는 경기를 보여준 우리선수들..정말 자랑스럽고 멋졌다. 물론 우리 축구선수들도 수고 많았지만 온국민이 인정해 줄 최고는 아마도 붉은악마 즉 매 경기마다 열심히 야외응원장과 집 그리고 사무실에서 열심히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 준 분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많이든다. 어느 스포츠든간에 열과 성의를 다해 응원해 주는 분들이 있기에 그 스포츠가 더 살아 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덧 붙이면서 말이다. 그래서일까.. 야구를 좋아하는 팬의 한사람으로써 분석해 본 결과 이번 월드컵 경기를 응원을 하면서 축구와 야구의 공통점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 월드컵 8강 진출의 아쉬운 마음은 뒤로하고 월드컵때 본 축구와 지금 열심히 경기가 진행형인 야구의 공통점을 정리해 보겠다...

야구이야기 2010.06.30

여자인 내가 야구장을 자주 찾는 이유..

요즘 야구장에 가 보면 남녀노소 구분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학창시절 아버지와 함께 야구장을 찾을때만해도 야구장엔 남자들이 대부분이었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남자들의 스포츠 전유물이었던 야구가 이제는 남녀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가 되어 야구장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이 찾은 경기장이 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여하튼.. 롯데팬이셨던 아버지와 함께 재미로 야구장을 찾은 계기로 지금 전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롯데야구팬이 되어 야구장을 찾고 있지요. 학창시절 그저 재미삼아 야구장에 갔을때만 해도 전 야구 승패에 관계없이 야구장의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지금은 야구장 분위기에 취해도 보고.. 야구구경도 열심히 즐기고 있지만 말입니다. 무엇이 날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만들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야구이야기 2010.05.19

야구장에서 본 다양한 알바의 고충들..

야구장에 가면 아르바이트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예전에 친구들이랑 야구장에 갔을때 한 친구가 이런 말을 했었지요. " 나도 야구장 아르바이트나 하까.. 야구할때마다 공짜 아이가.." " 으이구.. 알바하면서 야구 볼 정신 어딨노..가쓰나.." " 그런가?! " ㅎㅎ.. 사실 야구장에 가신 분들은 한번쯤 제 친구처럼 그런 생각을 하신 분들도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야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 피곤해하는 모습이 역력할때도 있습니다. 그럼 야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분들은 어떤 고충이 있을까요.. 하나 하나 객관적이니 관점에서 풀어 볼까요. 첫번째..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니 때론 부담스럽다는 것. ' 저 사람 00대학교 00 아냐? ' ' 우리동네 형이네..ㅎㅎ' '..

야구이야기 2010.05.11

롯데 봉다리응원의 모든 것!

" 아저씨 여기 봉다리요~" " 여기도 주이소~." 야구경기 중 8회가 되면 어김없이 주황색 비닐을 관중들에게 무료로 나눠줍니다. 하지만 사람수에 따라서 적정량만 나눠 주기때문에 받지 못하는 분들이 간혹 계시지요. 물론 비닐 공급이 끝났는데도 받으려고 롯데야구팬들은 비닐을 받기 위해 줄때까지 노래( 롯데의 봉다리~~롯데의 봉다리~~오오오오~~오오오~ )를 부르는 모습에 우습기도 하고 좀 '넉넉하게 나눠주지' 하는 마음이 들때도 있습니다. 롯데자이언츠 야구팬들에게 8회만 되면 주황색 비닐을 나눠주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경기를 마치고 자기 자리에 모인 쓰레기를 담아서 잘 정리해 달라는 구단측의 무언의 표시랍니다. 하지만 롯데자이언츠팬들은 쓰레기를 담아서 정리해 달라는 비닐을 그냥 쓰레기를 담는데 사용..

야구이야기 2010.04.30

야간 야구관람시 꼭 챙겨 가야할 것들..

강원도에는 눈이 오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며칠만 지나면 5월인데 말입니다.가끔 이런 뉴스를 접하면 솔직히 부산에서 사는게 얼마나 복인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윗지방에 비하면 부산은 포근한 봄날씨니까요.하지만..강원도에 눈이 왔다는 소식을 접해서 일까요..어제 날씨 부산도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낮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거기다 바람까지 세차게 부니 완전 겨울같은 봄날씨더군요. " 어짜꼬.... 자기야 오늘 야구장 갈끼가..비도 오고 날도 흐린데.." " 그라믄...가야지.. 어제 이겨서 오늘 야구장에 사람 많을끼다.." 문디....... 남편말을 믿고 흐린 날씨였지만 꼴찌로 허우적 거리다 꼴랑 한번 이긴 것을 믿고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오겠지라는 희망으로 야구장을 들렀지..

야구이야기 2010.04.29

야구장에서 최고 인기 메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꽃구경을 가는게 보통이지만.. 사실 전 꽃구경보다 야구장에 가서 야구를 보는게 솔직히 더 좋습니다. 학창시절 아버지를 따라 처음 야구장에 갔을때의 느낌을 잊을 수 없기에 더 그런가 봅니다. 야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때 갔지만 어떻게 그때의 추억이 잊혀지지 않는지.. 그 이유는 아마도 어릴적 아버지와의 서먹했던 마이 야구장에서는 다 사라져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 여자이지만 야구와의 인연이 참 오래되었네요. 그리고 다행스러운 것은 남편도 야구를 좋아하는지라.. 그 덕분에 지금도 야구가 보고 싶을때면 야구장을 찾을 수 있는 것 같네요. 요즘에는 옛날과는 달리 야구장에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드는 것 같아 많이 대중화된 스포츠라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가족적인 분위기와 화기..

야구이야기 2010.04.23

야구장에서 본 최고의 꼴불견은..

야구장 꼴불견 모음 봄철 야구시즌이 다가 오니 그 누구보다도 기분이 좋은 사람 중의 한명입니다. 좋아하는 야구경기를 많은 사람들과 재밌게 응원을 하며 구경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다 사라질 정도로 유쾌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런 기분도 몇 몇 몰상식한 사람들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일때도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분들 때문이지요. 야구장에 야구경기를 보러 오셨으면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하야 함에도 전혀 그것에 신경을 쓰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답니다. 그럼 오늘은 야구장에서 꼴불견들에 대해 말할까합니다. 평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야구장에서의 꼴불견을 정리하자면... 첫째- 술을 마시고 추태를 부리는 사람들입니다. ( 좋아하는 야구경기를 보러..

야구이야기 2010.04.22

롯데의 특별한 투수교체 방법!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에서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볼 수 있는 재미난 롯데의 투수교체하는 모습을 한번 보셨나요? 처음 보신 분들은 .. " 저게 뭐꼬.." " 와~~신기하네.." " 투수들 완전 호강하네~ " " 재밌네.." 라고 한마디씩 하실겁니다. 물론 저도 처음 봤을때 그랬으니까요. 도대체 어떤 모습이길래 서두를 길에 늘어 놓았지! 라고 말씀하실 분들을 위해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ㅎㅎ.. 야구경기중 투수의 투구성적이 좋지 않거나.. 투수의 컨디션을 고려해서 투수교체를 하게 되지요. 보통 감독님이 그라운드안으로 들어가면 거의 100% 투수교체라고 보심됩니다. 감독님은 늘 한결같이 투수가 성적이 좋지 않아도 최선을 다한 선수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투수의 교체신호가 알려지면 바로 심판은 투수가 나..

야구이야기 201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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