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야구관람시 꼭 챙겨 가야할 것들..

2010. 4. 29. 06:06야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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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는 눈이 오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며칠만 지나면 5월인데 말입니다.가끔 이런 뉴스를 접하면 솔직히 부산에서 사는게 얼마나 복인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윗지방에 비하면 부산은 포근한 봄날씨니까요.하지만..강원도에 눈이 왔다는 소식을 접해서 일까요..어제 날씨 부산도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낮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거기다 바람까지 세차게 부니 완전 겨울같은 봄날씨더군요.



" 어짜꼬.... 자기야 오늘 야구장 갈끼가..비도 오고 날도 흐린데.."
" 그라믄...가야지.. 어제 이겨서 오늘 야구장에 사람 많을끼다.."


문디.......

남편말을 믿고 흐린 날씨였지만 꼴찌로 허우적 거리다 꼴랑 한번 이긴 것을
믿고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오겠지라는 희망으로 야구장을 들렀지만..
그렇지만 생각과는 달리 야구장은 텅~~~비었더군요.



시베리아 바람같은 매서운 바람이 옷사이로 스며 들때마다 ..
"아~~~내가 왜 왔을까! 집에서 편하게 야구를 볼 것이지! "라는
생각이 꿀떡같이 들었지만 ..

어쩔 수 있나요..
온 김에 열심히 응원하고 가는 수 밖에요~.
ㅎㅎ....

여하튼 ..
매서운 날씨에 야구 관람을 한다고 완전 동태가 되는 줄 알았답니다.
뭐......
어제 야구경기는 재미있어서 춥긴 했지만
나름대로 위안을 삼고 집으로 돌아 왔지만요~

헤헤......

너무 떨어서 일까..
몸살이 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걱정은 했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5시에 일어나 하루를 열고 있네요.
아참..
어제 야구관람을 하면서 제가 이 글은 꼭 포스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어나자마자 글을 하나 올립니다.




4월이지만 날씨는 여전히 겨울 같더군요.
특히..
야간에는 기온이 낮보다 10도 이상 차이나니 더 체감온도는 낮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야간에 야구관람을 하는 사람들에게 꼭 챙겨 가야할 것들을 말씀드릴께요.

* 야간 야구관람시 꼭 챙겨야 할 아이템..*





첫째..
담요입니다.
낮에 일을 하다 오신 분들은 옷을 따뜻하게 입고 오지 않으신 분이 대부분인데
저녁에 추운 날씨를 대비해 꼭 담요을 준비하세요.
요즘 들고 다니는 작은 담요 많잖아요.




둘째..
모자도 필히 준비하세요.
뭐..남의식 하지 않는다면 따뜻한 겨울모자도 좋아요.
머리가 추우면 체감온도는 더 내려 간다니까 준비하시면 유익하실겁니다.

세째..
마스크도 준비하세요.
날도 추운데 바람까지 세차게 불고 ...
중국에서 날아 오는 황사 완죤... 장난 아닙니다.
건강을 위해서 꼭 챙기세요.

네째..
야구장 옷차림은 되도록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깔롱 부리다 감기에 몸살 심하게 합니다.




다섯째..
목도리도 준비하세요.
긴 타월모양의 응원머플러도 좋아요.
목만 감싸도 나름대로 체온이 유지 됩니다.

여섯째..
핫팩도 준비해 가시면 유용하게 쓰입니다.
응원하다 보면 손도 시리고 ..
추워서 배도 아프고...
말로 표현 못하죠..ㅎㅎ
그럴때 핫팩 완죤...
유용하답니다.



야간에 야구경기를 보러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추운 날씨에 몸을 잔뜩 웅크리고 야구경기를 보는 분들이 많지요.

이제부터는 추운데 덜덜 떨지 말고 필요한 것들을 꼭 챙겨서
야구장에 가시길 바랍니다.
괜히 야구보고 몸살나서 며칠 고생하시지 말구요~.




몸이 따뜻해야지 야구구경하는 재미가 더하지 않을까요.
괜히 춥다고 웅크리고 앉아 있다 보면 몸살 지대로 납니다.




아참....
어제 롯데자이언츠대 넥센경기 롯데가 9회 동점 상황에서 강민호의 동점 안타로 이겼습니다.
하하~

오늘도 사직야구장에서 경기를 합니다.
한번 더 연승을 기대해 보며 야구장으로 고고씽 해 볼까나~

* 즐거운 하루 건강하게 잘 시작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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