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53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 반납하고 현금 받는 방법

안녕하세요 줌마입니다. 날씨가 많이 선선해져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렇게 무덥던 여름도 어느새 지나고 가을의 문턱에 다가 선 느낌이네요. 환절기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은 스타벅스 컵 반납하고 현금 받은 후기 소소하게 적어 봅니다.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 반납기 얼마전부터 카페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 하면 1회용 컵 보증금제로 컵 가격은 따로 지불합니다. 보통은 음료를 마시고 난 뒤 그냥 버리게 되는데요. 이제는 조금 귀찮더라도 환경도 생각하고 돈도 환급 받아 보자구요. 1회용 컵을 반납하기 전에 해야 할 일 일회용 컵을 반납하기 전에 먼저 깨끗이 씻어 반납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상식이긴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음료가 들어 있는 채로 가져오기도 하고 내용물이 덕지덕지 묻은 것도 그대로 가져 오더라고요. 일..

소소한 일상 2023.08.26

" 나 어디 안가~" 일주일치 미역국 끓이는 날

여름엔 더운 게 당연하다지만 해마다 점점 더 더워지는 것 같네요. 휴가시즌인 요즘이 제일 덥다고 하는데 휴가 없는 저로써는 더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날씨도 덥고 하니 밥 하는 것도 힘겹지만 그래도 먹고살자고 열심히 일하는데 안 먹을순 없지요. 오늘은 미역국 한솥 끓인 이야기 풀어 봅니다. 일주일치 미역국 끓이는 날 국 하나만 있어도 입맛 없을 때 딱이죠. 평소에 자주 해 먹는 것 중 하나가 미역국인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끓이는 김에 한솥 끓이기로 했습니다. 미역을 큰 솥에 불리고 남은 미역은 밀봉해 뒀습니다. 가족은 적지만 웬만하면 식재료 살 때 대용량으로 구매해 두고두고 먹는 편입니다. 그게 경제적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밀봉해 두면 기분상 더 신선하고 오래갈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남은 재료는 이렇..

소소한 일상 2023.08.01

명절 장보러 마트에 가면 일어 나는 일

명절 맞아 마트에 갔더니 ... 재래시장에서 명절 장 보는 분들도 많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일부러 대형마트에 가는것 같아요. 아마도 1+1 하는 냉동식품들도 많고 한곳에서 장을 다 볼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거기다 하나 더 덤이라고 하면 무슨 사은품을 그리도 많이 주시는지 안갈수가 없더라고요. 소쿠리는 기본 키친타월, 락앤락통, 티슈등 하나 구입할때마다 장바구니는 한가득이니 말이죠. 예전에는 세제류를 2개 구입하면 사은품을 주긴 했지만 요즘엔 식품을 구입하면 덤으로 챙겨 주는게 많은지 요즘같이 물가가 많이 오른 시기에는 소비자들도 일부러 마트에 가는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마트에 갔더니 키친타월은 기본이고 쌈장까지 사은품으로 붙여 판매하고 있더군요. 점점 다양해지는 사은품에 이제는 ..

소소한 일상 2023.01.21

너구리 컵라면 끓이다 빵터진 이유

너구리 컵라면 속 귀요미 고명 휴일은 남편이 밥을 차리는 일이 종종 있다. 특별한 메뉴는 아니지만 하루 정도는 밥 차리는 것을 조금이나마 쉬게 하고픈 마음이랄까... 물론 그건 내 생각이긴 하지만 그래도 휴일 만큼은 밥에서 해방되니 좋긴하다. 푹자고 아침을 늦게 먹어서 점심 생각이 없었는데 남편이 주방에서 뭔가를 하는 소리가 들렸다. 늦게나마 점심을 차리는 듯했다. " 뭐하는데? " " 라면 끓일라고 ..니 떡 마이 물끼가? 만두 넣을낀데 물래? " " 떡 조금...음 ..만두는 한 두개.." " 알았다 " 진짜 오랜만에 먹는 라면 🍜 그냥 오리지널로 먹고 싶었는데 떡이랑 만두를 넣다니...🤣 뭐 내가 안하는거니까 그냥 아무 말 안하고 맛있게 먹기로 했다. 그런데 라면 끓이다 말고 날 불렀다. " 이거 ..

소소한 일상 2023.01.13

크리스마스 느낌 제대로 나는 아크릴 수세미 "이거 수세미 맞아? "

아크릴 수세미 이렇게 이쁜 것 봤나요? 평소 손뜨개 좋으신 지인이 선물한 수세미에 정말 기분이 좋아진 하루였어요.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다 보니 저 또한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놀랐어요. 요즘 손뜨개 사실 많이 안하시잖아요 옛날에는 겨울철이 되면 손뜨개로 만든 목도리나 옷등을 선물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세월의 변화 만큼 일일이 손뜨개를 하시는 분들도 별로 없는 듯 한데 ......하여간 뜻밖의 선물에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지인이 선물한 아크릴 수세미예요. 아크릴 실도 비싼 것으로 했다는데 그럴 것 같더라고요. 촉감도 좋고 색도 너무 이쁘고 무엇보다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게 다양한 모양이라 막 사용하기 너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이렇게 정성 가득한..

소소한 일상 2022.12.08

보자마자 빵터진 재미난 자동차 홍보 "이런 홍보 처음이야!"

얼마전 한 동네에 갔을때 일이다. 지나는 길에서 눈에 띄는 한 자동차의 모습에 그냥 빵터졌다. 양말 홍보인지 차 위에 마네킹 발에 양말을 신겨 놓은 모습이 눈에 띄었다. " 저게 뭐야?! ㅋㅋㅋㅋ " " 재밌네..." 처음 보는 사람들도 조금 이상한지 한 번씩 쳐다 보고 가는 모습이었다. 보통 차에 뭔가를 홍보하려는 사람들 대부분은 스티커등을 붙여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 그저 웃음이 나왔다. 주인장의 아이디어도 신선하고 말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여간 잠시 주차된 차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데 만약 도로에 이 차를 본다면 더 신기하고 재미나게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가을이 짙어간다. 해마다 짧아진 가을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 살고 있어 나름대로..

소소한 일상 2022.11.15

"이거 누구 발자국이지? " 그저 웃음이 나는 꽃밭에서의 흔적

가을여행 - 경주 잠깐 추위가 있더니 이내 요 며칠간 포근한 가을날씨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여행의 계절이다 보니 어디 유명한 곳이라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것 같다. 얼마전 찾은 경주도 수학여행을 온 학생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추억의 여행지로 여행을 온 모습이었다. 가을의 경주는 늘 그렇듯 감성으로 다가와서 참 좋다. 첨성대 부근 넓은 땅위엔 알록달록한 꽃들을 많이 심어 놓아 많은 사람들이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도 어찌나 이쁘던지... 역시 봄꽃과 달리 가을꽃은 낭만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 같다. 곳곳에 심어진 해바라기, 국화, 핑크뮬리등은 가을 경주와 너무도 잘 어울렸다. 꽃을 한참동안 구경하고 있노라니 한 표지판으로 고정해 놓을 곳에 어느 동물의 발자국이 눈에 띄었다. " 오잉...

소소한 일상 2022.11.10

언니가 보내 준 카톡의 사진엔 휠링이 묻어 있다

감이 익어가는 작은 시골 마을 생활 노후가 되면 조용한 곳에서의 생활이 많이 그립고 동경한다. 도심속에서 늘 바쁘게 살아왔다면 더 그런 생활을 그리워할지도 모른다. 작년에 도심에서 늘 바쁘게 살았던 언니는 조용하고 한적한 한 시골마을에 주말농장처럼 잠시 휠링할수 있는 집을 마련했다. 평일엔 도심생활을 하고 주말엔 언니와 형부는 작은 텃밭이 있는 시골에서 시간을 보낸다. 간간히 소식을 전하는 카톡엔 시골의 정겨운 풍경이 묻어 났다. 작은 텃밭이긴 하지만 어찌나 많은 풍요로움을 주는지 사진을 보며 느낀다. 작은 마을이지만 감도 풍성하게 열리고 채소도 무럭무럭 잘 자랐다. 몇 달전 언니네 별장에 잠시 들러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게 문득 생각났다. 너무 많은 감에 이제는 감말랭이까지 하고 있다며 보내 온 사진을 ..

소소한 일상 2022.10.24

제주도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사간다는 유동커피 드립백 커피 맛 보니 ....

유동 커피 드립백 커피 드셔 보셨나요? 서귀포에 가면 유명한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유동 카페인데요. 제주도에서 나름대로 인지도가 높다고 소문이 난 카페라 그런지 제주도민들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도 자주 들린다는 곳이지요. 이중섭 거리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곳을 들릴 때는 간혹 저도 이곳에 들러 커피 한 잔 마시고 갑니다. 요즘에는 커피숍에 가면 드립백 커피도 많이 팔고 있는데 ... 이곳에서도 있어 저도 하나 사 왔답니다. 평소 커피를 즐기다 보니 한 번씩 커피숍 이곳저곳을 갈 때마다 드립백 커피를 사 오곤 해요. 유동 커피숍에서 구입한 드립백 커피는 두 가지 제품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일명 총각 맛과 아저씨 맛입니다. 처음엔 조금 거북스러운 느낌의 제품명이었는데 자꾸 보니 ..

소소한 일상 2022.10.10

수요미식회에 나온 제주도 오메기떡 육지갈때 가져 가니..

제주도 맛집 - 진아 떡집 제주도 오메기떡을 처음 맛봤을 때가 9년 가까이 된다. 그때 맛은 아직도 잊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도 육지에서 맛보지 못한 그런 맛이 강했다고 할까? 그래서인지 간혹 떡이 먹고 싶을 때마다 사 먹곤 한다. 제주도에 살면 나름대로 갓 만든 말랑말랑한 떡을 맛볼 수 있겠지만 사실 육지에 선물용으로 사갈 때는 대부분 냉동된 상태의 포장된 채 사가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새벽에 직접 만든 말랑말랑한 오메기떡을 사갈 수 있다는 곳이 있어 비행기를 타기 전 부리나케 그곳으로 향했다. 오메기떡을 사기 위해 새벽녘에 일어나 동문시장으로 향했다. 그곳은 새벽 일찍 떡을 직접 만들어 파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수요 미식회에 나와 더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했다. 선물이 그렇듯이 ..

소소한 일상 202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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