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53

이끼가 가득했던 수족관에 '이것'을 넣었더니 놀라운 일이...

[ 열대어 키울때는 이 열대어와 같이 키워라! ]취미삼아 키우는 열대어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요즘입니다. 얼마전 지인에게 몇 마리 얻었던 열대어를 집에 있는 작은 수족관에 키우기로 했지요. 나름 조개랑 산호도 곳곳에 넣어 두고 이쁘게 꾸몄는데.... 차츰 이끼가 하나 둘 끼더니 이내 수족관 내 곳곳을 뿌옇게 만들었네요. " 자기야.... 안에 있는거 다 꺼내서 씻어야 되는거 아니가? "" 안 씻어도 된다.. 가게에서 몇 마리 가져다가 넣으면 괜찮다.. "" 뭘? "" 블랙안시 "그렇습니다. 블랙안시가 이런 역할을 해 줄지 정확히 알지 못했는데...그러고 보니 가게에 있던 수족관은 일일이 청소를 자주 해주지 않아도 깨끗했었는데 다 블랙안시 덕분이었다는 생각이 순간 들기 시작했지요. 그렇게 남편은 블랙안시 ..

소소한 일상 2021.02.08

남편의 생뚱맞은 비닐우산 활용법에 빵터져~

간혹 남편의 생뚱맞은 행동에 나도 모르게 빵 터지는 일이 있다. 그냥 뭐든지 지나칠 일들을 남편은 꼼꼼히 보는 습관때문에 그저 웃고 넘기기 일쑤다. 제주도는 지금 장마기간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유난히 비가 많이 오는 제주도... 직접 살아 보면 더 비교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4~5월 고사리장마, 6~7월은 그냥 장마기간..8월~9월은 간간히 태풍이 지나가기에 비가 참 자주 온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을 마치고 남편이 뭔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 지금 뭐하는데? " " 내일 비온다고 해서 미리 우산 준비했다 " " ㅋㅋㅋㅋㅋㅋㅋ " 그저 웃긴다라는 생각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별게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건 나름 획기적인 발상이었다. 비가 오는 날은 이렇듯 우산을 펼쳐 놓고 비가 ..

소소한 일상 2020.07.10

이게 무슨 용도인지 알면 빵 터져!

[ 사진으로 보는 소소한 하루 일상 ] 언제부터인가 제주도 주차문제가 많이 심각해 보이기 시작했다. 5년 전 제주도에 이삿짐을 풀었을때만 해도 나름대로 동네 곳곳이 차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타지역의 도심처럼 주차전쟁이 심각해지고 있다. 물론 제주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아무 곳에 주차를 해도 되긴 하지만 시골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아 가는 관광지 또한 주차전쟁이 시작된지 몇 년은 된 듯하다. 퇴근 길.... 제주시에 잠깐 볼일을 보고 집으로 가는 길에 아무생각 없이 보다 그냥 빵 터졌다. " 주차할때마다 옮기는 것도 일이겠다 " " 돌탑인데.." '돌탑' 이라는 남편의 한마디에 큰소리로 웃고 말았다. 하긴 그러고 보니 돌탑 수준이긴 하다. 주차를 할때마다 일일이 돌을 옮겨야 하는 누군가의 모..

소소한 일상 202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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