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도 맛집

회국수 전문점이지만 매운탕이 은근히 맛있는 집

zoomma 2026. 4. 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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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복리 맛집 - 촌촌 해녀촌

이곳을 처음 갔을 때가 벌써 15년이 넘었다.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처음 먹었었는데 나름대로 주위 풍경도 좋았고 배가 많이 고팠을 때 먹어서일까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가끔 들리는 곳이 될 정도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곳에 살다 보니 간혹 먹으러 가기도 한다. 물론 지금은 회국수 보다 매운탕을 먹으러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회국수도 자주 먹으니 식상하기도 하고 가격이 많이 오른 만큼 양은 그렇게 많지 않기에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매운탕을 먹으러 가는 곳이 되었다.

   

 

국수를 주문하든 매운탕을 주문하든간에 밑반찬으로 나오는 것은 똑같다. 관광객들이 위주의 음식점이라도 요즘엔 회국수도 주문해 드시지만 매운탕을 많이 드시는 것 같다. 매운탕은 메뉴판에 머리 매운탕이라고 적혀 있기 하지만 생선도 크고 많은 양을 한꺼번에 끓여서 그런지 국물이 진국이다. 그래서 자주 먹으러 가는 곳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촌촌해녀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35

 

영업시간은 저녁 7시까지다. 성시경이 가서 먹어 더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성시경이 가서 먹은 곳을 여행하면서 가봤는데 실패는 없었던 것 같다. 특히 서울에서는 더더욱 말이다. 그런데도 리뷰를 보면 별점이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인데 그게 왜 그런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이유가 다 있지 않을까....

 

 

가게 안은 넓다. 단체 손님들이 예약없이 가도 될 정도이다. 방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 와서 식사를 한다면 방이 좋을 듯하다. 테이블에는 물과 종이컵 그리고 식초와 초장이 세팅되어 있다.  

 

 

우리가 주문한 매운탕이다. 갈때마다 생선이 다를 수 있다. 이번에는 방어였는데 저번에 갔을 때는 광어가 나왔다. 생선 크기가 커서 그런지 머리 매운탕이긴 한데 생선살이 엄청 많다. 가격은 1인 10,000원이다. 밥 포함 가격이다.

    

 

다른 곳에서 매운탕을 많이 먹어 봤지만 이곳 매운탕은 완전 국물이 진국이다. 반찬을 일부러 먹지 않아도 밥 한 그릇은 뚝딱 하게 된다. 평소 생선살을 잘 뽈가 먹지 못하는 타입인데도 살이 워낙 많아 젓가락으로 살살 떼어먹으면 불편함은 없다. 생선살도 정말 맛있다. 냉동은 아닌 것 같다.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에는 매운탕이 더 생각난다. 제주도는 고사리 장마라 비가 자주 온다. 비가 올때면 기온이 많이 내려가 쌀쌀하게 느껴진다. 이럴 때 뜨끈한 국물이 국룰이다.

   

 

간혹 00 전문점이라고 적혀 있어도 다른 메뉴를 먹다보면 오히려 그 메뉴가 메인이 되기도 하는 그런 음식점들이 많다. 이곳도 그랬다. 메뉴판에는 머리 매운탕이라고 적혀 있어서 모르는 사람들은 선뜻 주문하기가 꺼려질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먹어보면 가격 대비 완전 가성비갑이다. 요즘엔 관광객들도 회국수만 주르르 주문하는 것이 아닌 매운탕을 주로 시켜 먹는 편이다. 이유는 다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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