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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

아내도 놀란 남편의 열대어 키우는 신박한 방법

[ 열대어 키우고 싶은 초보자들이 보면 좋은 정보 ]

남편의 취미 중 하나는 열대어 키우는 겁니다. 가게 안 곳곳에 남편의 취미로 하고 있는 흔적이 있는데요. 열대어 관리하는 모습을 보고 참 지극정성 같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마치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처럼 남편은 애완용 열대어를 키우는 셈입니다.

얼마전 서울에서 비행기 타고 도착한 베타 두 마리.... 참 색이 고와 저도 관심 깊게 보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날....

열대어가 들어 있는 수족관에 넣어 뒀다가 다시 그들만의 수족관으로 옮겼어요..이유인 즉슨 너무 작은 열대어를 먹지는 않는 것 같은데 너무 괴롭히더라구요. 하여간 그런 이유로 개별적으로 작은 수족관으로 옮겼는데 ....다시 유리병에 두 마리를 분리해서 넣더군요.

" 이거 왜 이렇게 넣어? "

" 숫놈이라 둘이 같이 있으면 싸워서 안돼 ~"

" 아......"

" 근데.... 유리병에만 두면 되지..유리병을 수족관에 다시 넣어 뒀어?"

" 따뜻하게 해줘야 해서..... 이렇게 두면 유리병 둘 다 따뜻해서 괜찮아.."

" 아...."

하긴..... 날씨가 많이 추워졌으니 열대어들도 따뜻하게 있어야지....

조금 더 큰 수족관으로 옮기기 전까지 조금 작아 보이지만 잘 버텨 주고 있는 것 같네요.

' 요 녀석들 주인 잘 만나서 호강하겠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ㅎ

유리병 사이를 두고도 신경전을 벌이는 베타

일부러 유리병 중간에 붙은 흰색스티커를 제거하지 않았는데.... 요 녀석들 스티커가 없는 쪽에서 으르릉.......참 신경전 대단합니다.

하여간 같은 수족관에 있었으면 물어 뜯고 난리 났을거란 말에 은근 마음이 안심이 되네요.

그리고 남편의 열대어 키우는 신박한 방법 중 하나 더 ...... 물 정화하는 필터에 갓 태어난 치어들이 빨려 들어갈 것을 우려해 망으로 필터 아랫부분을 막아 놓았더라구요.

치어 보다 조금 큰 블랙안시였는데 지금은 엄청 컸어요~

ㄷㄷㄷㄷㄷ

" 이건 또 뭐야? "

" 바닥에 이물질 제거용.."

컥..... 나무젓가락에 고정해 깔끔하게 호수로 편하게 제거...완전 신박 그자체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열대어를 큰 수족관에 옮기기 전까지 유리병에 잠깐 분리해 두지만 물관리, 청소등 참 지극정성입니다. 나무젓가락과 호수를 붙여 놓으니 물을 투입할때도 열대어가 놀라지 않아 굿...

별거 아니지만 소소한 것 하나에도 정말 애정을 가지고 열대어를 키우는 남편의 모습에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더럽기 전에 수족관 물관리는 기본적으로 하고 먹이도 제때 꼭 주는가 하면 혹시나 열대어들이 이상이 있을까 싶어 온도 체크등 정말 지극정성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열대어들이 참 잘 크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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