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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49

생선비늘 주변에 튀지 않고 손쉽게 벗기는 나만의 노하우..

생선비늘 튀지 않게 벗기는 법횟집을 하다 보니 어쩌다 한번씩 이렇게 수족관에서 잘 놀던 활어가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럴경우 남편은 우스깨 소리로 제게 " 오늘 니 좋아하는 구이해 먹을거 나왔네.." 라고 하지만..전 압니다.. 얼마나 마음 속으론 쓰리고 아픈지 말입니다.. 그래도 제가 혹시나 신경쓸까싶어 내심 마음 속에 있는 말은 하지 않아 제가 더 가슴이 아린다는... 그래도 되돌릴 수 없는 일 그저 맛있게 반찬을 해 먹어야지하는 마음이 순간적으로 들기도 합니다.ㅋ " 구이로 먹을꺼제? " " 응.." 제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남편의 빠른 손놀림... 쓱~~~쓱쓱.... "앗!!!! 이거 너무 튀는데....." " 비늘 벗기면 원래 다 튀지 별스럽게 그라노.." " 잠시만...나중에 주변에 대청소하게 ..

라이프 2012.05.28

200원 사용료를 줘야 이용 가능한 유료화장실 넘 신기해!

한달에 서너 번은 부전시장에 포장용기등 식자재를 사러 갑니다. 갈때마다 느끼지만 늘 정겨움이 가득한 재래시장이라고 느끼곤한답니다. 요즘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부분 오래되고 낡은 재래시장의 모습을 새롭게 단장하는 시장들이 많지요. 부전시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며 서민들의 정겨운 시장으로 남고픈 마음에서인지 단장하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때론 현대화된 재래시장의 모습이 편리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왠지 전 옛모습을 간직한 재래시장이 더 정감이 있어 그곳을 지나지 않아도 되는데 일부러 식자재를 사러 갈때는 이곳을 둘러 조금 멀지만 돌아가곤한답니다. 늘 그렇듯이 이곳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이라 사람냄새가 물씬 느껴지기도 합니다.물론 가격 물어 보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덤으로..

생활속 기사 2012.05.09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재래시장안의 재미난 인테리어.."이런 인테리어 처음이야!"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부전시장에 필요한 것이 있어 들렀습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붐비는 것을 보니 왠지 뿌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대형마트때문에 힘들다는 재래시장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활기찬 부전시장 풍경에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그래서일까요.. 평소보다 심적으로 더 여유로운 느낌의 쇼핑이 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물론 상인들의 얼굴도 밝아 보여 좋았구요.그런데 우리가 찾던 가게를 가던 중에 재미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 오잉..저게 뭐지?!...." 제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재미난 조형물 ..그것은 바로 페트병이었습니다.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어 놓은 인테리어.. 생각지도 못한 인테리어에 보자마자 미소가 절로 지어지더군요. 맥주, 사이다 각종 음료수를 담는 페트병..

생활속 기사 2012.04.24

재래시장에서 파는 통닭과 배달통닭의 차이를 비교해 보니..

얼마전 재래시장에 갔다가 옛날통닭으로 유명한 집이 있다고 하길래 장을 다 본 뒤 먹고 가지고 했습니다. 옛날통닭 ... 정말 옛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통닭이잖아요. 어릴적 아버지 월급날이나 특별한 날 엄마가 시장에 가서 튀겨 왔었던 그 통닭.. 여하튼 그 당시 통닭 냄새는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그때 통닭 큰거 한마리가 5,000원 , 작은게 4,000원 했으니 세월 만큼 통닭가격도 많이 오른 셈이네요. 지금은 한마리 14,000원 아니.. 한 3배는 오른 가격이네요. ㅎ.. 갑자기 옛날통닭을 생각하니 옛 추억에 잠깐 잠겼네요.. 그렇게 시장안에서 나름대로 오랫동안 통닭집을 운영한 집이라고 해 옛 맛도 느낄 겸 들어 갔습니다. 재래시장안 통닭집이라 솔직히 지저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생활속 기사 2012.04.14

[부산 남천해변시장] 재래시장이 살아 남는 방법을 그대로 실천한 남천해변시장.

위드블로그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에 참여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자연스럽게 마트에서 장을 보던 저였는데 재래시장에 다니면서 이것저것 촬영하고 인터뷰를 해 보면서 재래시장은 여전히 우리네 가슴을 훈훈하게 만드는 시장이었구나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남천해변시장에서는 다른 재래시장과 달리 너무도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 온 계기가 되어 이번 리뷰 마지막 글 6부로 재래시장이 살아 남는 방법을 그대로 실천한 남천해변시장이란 제목으로 내용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재래시장이 살아 남는 방법을 그대로 실천한 남천해변시장 첫번째는 청결한 시장환경이었습니다. 재래시장이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지저분한 시장통을 생각하게 되는게 보통입니다.불편한 시장구조로 인해 왠지 깔끔..

생활속 기사 2012.04.11

[부산 남천해변시장] 남천해변시장 주변 부산에서 최고 저렴한 맛집.(할매국수집)

남천동 해변시장 부근 할매국수집 요즘 점심 한끼를 먹으려고 해도 기본이 최소 5,000원에서 10,000원은 줘야 합니다. 그렇다보니 대부분 사람들이 분식집이나 편의점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합니다. 하지만 그곳도 예전과 달리 그리 싸지 않는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어떡하다 이렇게 물가가 올랐는지 정말 걱정이 앞서네요.. 그래서 오늘은 단 돈 1,500원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는 맛집을 여러분깨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단 돈 1,500원 ...설마?!' 하고 놀라시겠지만 그런 곳이 있다는 사실... 그럼 소개해 드릴께요. 필요하신 분은 미리 메모지 준비하시공.... 1,500원이라고 혹시 너무 초라한 모습의 식당이 아닐까하는데요..전혀 그렇지 않다는게 이 가게만의 모습입니다. 40년 전통을 지금..

맛집 2012.04.11

[부산 장림시장] 전통의 맛과 멋이 깃든 장림시장 최고의 추천가게..

장림시장 최고의 추천가게 40년 전통을 그대로 유지해 온 부산 장림시장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느껴지는 재래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시장 곳곳에서 느껴지는 세월의 흔적을 비롯해 몇 십년 동안 한자리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정을 나누며 사는 모습이 정말 정겨운 곳 그자체이지요. 그런 모습때문인지 시장 곳곳을 걸으니 마치 어린시절 엄마와 함께 시장에 가던 생각이 자연스럽게 그려지곤 했습니다. 점점 현대화 되어가는 재래시장의 모습과는 조금은 동떨어져 보이는 풍경이긴해도 이곳엔 늘 많은 사람들의 숨소리를 느낄 수 있는 정말 활성화된 재래시장이지요. 구조상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이 많아 골목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시장은 더욱더 친숙하게 사람들에게 다가 옵니다. 주변에 대형 마트가..

생활속 기사 2012.03.28

[부산 전통시장] 40년 전통이 살아 숨쉬는 장림시장 가는 길..

부산 장림시장 속으로 40년 전통이 살아 숨쉬는 장림시장 가는 길.. (다음지도 스타이뷰 사진 - 장림시장과 장림공단) 장림공단은 사하구 신평공단과 마찬가지로 우리 부산의 산업의 중심지로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공장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했음해도 이곳 장림공단에는 예전80년대의 공단의 모습은 아니지만 여전히 많은 중소기업들로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위치한 장림시장엔 8~ 90년대부터 지금껏 공단 주변의 여파때문에 늘 사람들 냄새가 물씨나는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장림시장 주변에 대형 마트가 2곳이 있어도 이곳이 여전히 오랜된 명성을 힘입어 살아 남는 이유는 아마도 오랜세월동안 사람들의 사는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부산 2012.03.27

몇 달 동안 마트대신 재래시장을 다니며 느꼈던 6가지..

바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아 보이는 도심 속 풍경은 어느 순간 부터인지 삭막한 느낌마져 들었습니다. 옛말에 '바쁘게 살면 보기 좋다'라는 말이 왠지 좋게만 보이지 않는 현실입니다. 지금은 돌아서..여유있게..살자란 생각이 유난히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사실 몇 달전만 해도 저 또한 여느 바쁜 현대인처럼 여유라는 단어를 찾기 힘들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불과 몇달전과 달리 참 많이 변한 내 모습에 흡족해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여유로운 마음을 조금씩 가지게 된게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것들이 많아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현장.. '도대체 어떤 곳을 말해?'라고 궁금해 하실텐데요.. 제 마음의 여유를 찾게 해 현장은 바로 우리네 사는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입니다. 편하게만 살아가는 ..

생활속 기사 2012.03.21

오렌지에 보이지 않게 묻어 있는 농약과 딱딱한 껍질을 한방에 제거하는 법.

 요즘 마트나 시장에 가면 과일값이 많이 내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봄이 되어 많은 사람들을 밖으로 나오게 할려는 작전일까요.. 아무렴 어떤가요.. 요즘같이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시점엔 과일값이라도 싼게 서민들에겐 천만다행인 셈이죠. 며칠전 농산물시장에 가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사 가지고 왔습니다. 불과 한달전만 해도 5개에 만원하던 오렌지가 10개에 만원하더군요. '혹시 맛 없어서 싸게 파는거 아냐?!....'하는 의심으로 살까말까 망설이니 과일가게 아주머니 맛 보라면서 오렌지를 잘라서 하나 주더군요.. '음.... 맛있네..' 생각했던 것보다 달달한 오렌지의 맛에 싸게 오렌지를 사 왔습니다. 거기다 바나나도 몇 천원 내려 두 다발 사오공... 여하튼 채소를 사러 갔다가 엉겹결에 싸다고 과..

생활속 기사 2012.03.16

[부산기장시장1편] 특산물로 유명한 기장시장 쉽게 가는 길과 편의시설..

부산 기장시장 가는 길 [부산기장시장1편] 특산물로 유명한 기장시장 쉽게 가는 길과 편의시설.. 기장시장은 전국적으로 특산물이 유명한 시장입니다. 기장멸치를 비롯해 기장미역,기장다시마,기장곰장어등 수산물들을 가장 많이 파는 곳입니다. 거기다 영덕대게 만큼 유명한 기장대게를 값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시장이기도 하지요. 그럼 제일 먼저 유명한 특산물이 즐비한 기장시장 가는 길을 알려드리는 것으로 위드블로그 전통시장 알리기문을 열겠습니다. 자주 가는 곳이라 늘 가던 길로 자동차를 타고 가다 보니 쉽게 설명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초행길이라도 부담없이 기장시장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조금 설명만 덧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반여농산물시장과 석대화혜단지 부근을 지나면 ..

부산 2012.03.11

[전통시장 살리기]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에서 느낀 미래의 과제.

[전통시장 살리기]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에서 느낀 미래의 과제. 부산 자갈치시장은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자갈치시장 바로 옆에 있는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은 그리 자세히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많이 전해지지 않았다는 증거도 되는 셈이지요. 하지만 자갈치시장 못지 않게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은 유래가 깊습니다. 1987년에 탄생해 지금은 부산 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존재가 많이 드러나고 있는게 현실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구수한 부산사투리를 정겹게 들을 수 있는 부산전통의 수산시장이기도 합니다. 깔끔한 시장 분위기는 마트에 익숙해버린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느끼게 해 주지요. 무엇보다도 부산 고유의 억센 사투리를 이곳에..

생활속 기사 2012.02.23

이 글귀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다니면 좀 쑥스러울 듯...

시장을 구경하다 보면 다양한 볼거리에 시간 가는 줄 모르지요. 옛날과 달리 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대엔 더더욱 재래시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져가는 추억을 선사하고 정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래서일까요.. 전 간혹 삭막한 현실을 몸으로 느낀 날이면 푸근하고 정이 많은 재래시장에서 구경도 하고 장도 보며 넉넉한 마음을 담아 오곤합니다. 얼마전엔 한 재래시장에서 모자를 파는 가게 앞에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도대체 뭘 보고 그렇게 웃었냐구요.. 바로 다양한 이름으로 모자를 장식한 글귀때문이었지요. 학교나 사회에서 최고를 원하는 듯한 '대장,최고'를 비롯해.. 군대가는 사람들이 싫어 할..'내일입대' 나쁜남자를 일컫는 듯한 '나쁜자식,버린자식,나쁜남자'를 적힌 글귀.. 요즘 연예인들이 하나 둘 결혼하는 것..

생활속 기사 2012.02.13

푸짐한 손칼국수가 단돈 2,500원하는 재래시장 맛집 그 속에 명물은..

단돈 2,500원의 푸짐한 손칼국수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다 보니 시간이 벌써 점심시간을 훌쩍 넘어 버렸네요. 아무리 구경할 곳이 많아도 배가 불러야 여유있게 구경을 하는게 정석.. 남편과 전 재래시장안에 밀집된 식당가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 뭘 먹지? " " 밥 먹을까? " " 면 먹을까? " 재래시장이라 그런지 여러 종류의 음식들이 유혹을 하더군요. 그런데 많은 음식점 중에서 우리 눈을 의심하게 만든 한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손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칼국수집이었습니다. " 햐.... 3시가 넘었는데 뭔 사람들이 이리도 많아?! " " 그러게...." " 다른 곳은 텅 비었는데 희한하게 이곳만 붐비는 것 같네.." 누구나 그렇듯이 처음 가는 음식점은 왠지 불안하기 마련인데 이곳은 믿음..

맛집 2012.02.02

재래시장 주변에 숨겨진 특별한 유적지 탐방..

부산 동래시장 부근에는 숨겨진 유적지가 있답니다. 대부분 유적지라고 하면 나름대로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하지 재래시장안에 있다고는 생각지 못하는데 부산의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동래시장 부근에는 특별한 유적지가 한 군데도 아니고 두 군데나 있어 처음 이곳에 오신 분들은 조금 의아해 하시기도 하지요. 그럼 동래시장 부근에 있는 유적지는 어떤 곳들인지 구경해 보실까요.. 시장 부근에 위치한 유적지 중 한 곳.. 송공단입니다.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왜적과 장렬히 싸우다 순절한 동래부사 송상현과 여러 군민들의 충절을 기리고 있는 제단입니다. 동·서·남·북의 4단으로 되어있는 이곳에는 북쪽은 송상현·조영규·노개방, 동쪽은 유생 문덕겸·비장 송봉수·김희수·신여로, 서쪽은 노개..

생활속 기사 2012.02.02

조선시대 읍내장부터 지금껏 유지하고 있는 유서깊은 재래시장..

부산 동래시장 부산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의 하나로 조선시대 읍내장(2,7일)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는 동래시장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정감을 주는 시장이다.동래지역의 장시에 대한 기록은 영조 46년 편찬된 [동국문헌비고]에 처음으로 나타날 정도로 유서깊은 재래시장이다.1955년에는 부산공설시장으로 승격되었다가 1966년 12월 22일 대화재로 시장이 전소되었고, 1969년 사단법인[동래시장상인조합]으로 허가를 받은 후 소실된 건물의 복구를 하여 1970년 8월 6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건물이 준공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현재는 이곳 주위에 대형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신설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열심히 옛시장의 맥락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상인들이 이 시장을 지키고 있다.간혹 들리는 곳이지만 정감이 많..

부산 2012.02.01

"이런 선지국은 처음이야! " - 선지건더기 4개면 한그릇이 되네..

남편과 재래시장에 가는 날이면 간혹 들리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선지국 파는 곳이지요. 돼지국밥은 잘 안 먹어도 선지국은 나름대로 잘 먹는 전 어릴적부터 재래시장에서 사 먹은 선지국 맛을 잊지 못해 한달에 한 두번은 사 먹는 편입니다. " 어디 들어가꼬? " " 저기 가자..사람도 많고 맛있어 보이네.." 대형 솥에서 펄펄 끓고 있는 각종 국거리를 보니 맛있겠다는 생각이 쏴~ 우린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을 골라 들어갔습니다. " 아줌마..선지국 2개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주머니는 펄펄 끓는 선지국 두그릇을 가지고 왔습니다. " 와...양 대개 많네.." 반찬이라고는 허여멀건 깍두기 하나 뿐이지만 선지국이 맛있어 보여 반찬은 솔직히 눈에 들어 오지 않더군요. ㅎ 그런데... 이게 뭥미?!!!!..

생활속 기사 2012.01.28

[부산중앙시장]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특화된 재래시장.

부산 중앙시장 어릴적 아버지와 함께 갔었던 옛 중앙시장의 모습은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된다. 단층 구조인 시장은 늘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고 차 보다는 사람의 모습이 많이 보였었다. 하지만 이젠 세월의 흐름 속에 이곳도 많이 변했다. 번화가와 가깝게 있다보니 나름대로 큰 건물들이 시야를 가릴 정도이고 많은 차들로 주차할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사람보다는 차가 많아진 곳이 되었다. 하지만 중앙시장의 옛모습은 유지되면서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 나름대로 오랜만에 찾는 곳이지만 정감이 많이 느껴졌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특화된 거리의 모습이 시장의 모습이 활기차 보여 좋았다. 요즘 재래시장이 하나 둘 없어지는것에 비하면 이곳은 나름대로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잇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부산 2012.01.26

[부산중앙시장]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좋은 점 5가지..

처음 마트가 생길때만 해도 정말 사람들이 재래시장을 두고 마트로 많이 몰렸지요. 하지만 요즘엔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왜냐구요.. 요즘 재래시장도 마트 못지 않게 쇼핑하기 편하고 무엇보다도 경제적으로 많이 절약되어 재래시장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가격이 조금 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귀찮다는 듯 재래시장을 기피하진 않으신가요? 혹시 그런 분들이 있다면 이젠 조금 생각을 바꾸시도록 재래시장의 좋은 점들을 알려 드릴께요. *내가 직접 경험한 재래시장이 마트보다 좋은 점 5가지..* 첫째.. 가격이 저렴하고 따뜻한 정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채소가격이든 생선가격이든간에 마트보다 약 30%는 저렴합니다. 거기다 사람사는 냄새도 물씬나고 넉넉한 인심도 느낄 수 있지요. 물론 그 인심 속에서 어릴..

생활속 기사 2012.01.25

명절연휴 이틀 앞두고 찾은 재래시장의 활기찬 풍경..

명절연휴를 이틀 앞두고 재래시장에 들렀습니다. 월요일부터 계속된 비에 시장에 사람이 많을까란 생각에 조금은 여유있게 장을 볼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게 무슨 일... 재래시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많은 차들로 인해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했습니다. 부산에서 나름대로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는 부전시장 공용주차장엔 들어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더군요. 우리도 30분 동안 기다린 뒤에야 재래시장 부근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 비오는데도 사람들이 많은거 보니 명절은 명절인갑다." " 그러게.. 평일인데도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은데 .. 오늘 미리 잘 왔네.." 가게 식자재를 명절을 대비해 미리 사 놓기 위해 들렀는데.. 의외로 시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 때문에 조금 놀랐답..

생활속 기사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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