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비늘 튀지 않게 벗기는 법횟집을 하다 보니 어쩌다 한번씩 이렇게 수족관에서 잘 놀던 활어가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럴경우 남편은 우스깨 소리로 제게 " 오늘 니 좋아하는 구이해 먹을거 나왔네.." 라고 하지만..전 압니다.. 얼마나 마음 속으론 쓰리고 아픈지 말입니다.. 그래도 제가 혹시나 신경쓸까싶어 내심 마음 속에 있는 말은 하지 않아 제가 더 가슴이 아린다는... 그래도 되돌릴 수 없는 일 그저 맛있게 반찬을 해 먹어야지하는 마음이 순간적으로 들기도 합니다.ㅋ " 구이로 먹을꺼제? " " 응.." 제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남편의 빠른 손놀림... 쓱~~~쓱쓱.... "앗!!!! 이거 너무 튀는데....." " 비늘 벗기면 원래 다 튀지 별스럽게 그라노.." " 잠시만...나중에 주변에 대청소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