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1

음식물쓰레기 통 위의 고시래?

제주도에서 이런 고시래 모습은 처음 얼마 전 재활용센터에 있는 음식물쓰레기 통 위의 뭔가가 있길래 자세히 보니 누가 봐도 '고시래' 민간신앙 모습이었다. 요즘엔 옛날보다 제사를 지내는 분들이 많이 줄었긴 해도 여전히 우리 주변 곳곳에는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낸다. 그럼 고시래가 뭘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잠깐 적어 본다. 고시래의 뜻은? 조상에게 드리는 제사나 음식물에서 마지막 한 조각을 떨어뜨리는 행위 자체를 의미한다. 이느 조상들이 그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전통적인 우리네 관심으로 조선시대 경복궁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고시래는 고수레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며, 음식의 일부를 허공에 던지는 민간신앙 행위와 관련이 깊으며 이러한 행위는 보통 풍요와 기도를 기원하는 의미로..

소소한 일상 2025.11.01

제주도 올레길 운동삼아 걷기

제주올레 19코스 걷기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오래간만에 운동하려는데 날씨가 안 받쳐주네 하는 마음이 솔직히 들긴 했지만 이왕 걷기를 마음먹었으니 조금이라도 걷자는 마음으로 운동복을 챙겨 입고 나왔다. 낙엽이 지고 가을바람이 아닌 초겨울 날씨에 급당황했지만 그냥 돌아가기엔 이미 나와 버렸기에 그냥 걷기로 했다. 며칠 전에는 마을이 유난히 이뻤던 곳을 걸었다면 이번엔 올레길을 걸어볼까 하고 시작하였다. 제주올레 19코스다. 물론 완벽히 다 걷는 건 아니고 삼일동산~ 조천항까지 걷기로 했다. 올레길이다 보니 올레 안내소도 주변에 있다. 이곳에서 관광 안내도 받고 화장실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올레길을 걷는 분들에겐 유익한 쉼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제주도 곳곳은 걸으면서도 쉴만한 공간이 많아..

제주도 2025.10.28

한 달에 한 번 교체하는 습기제거제 매일 트는 제습기 [제주살이]

제주도에선 습기와의 전쟁은 기본이야! 부산에 살 때는 그렇게 습기 때문에 신경을 쓰진 않았었다. 물론 제습기 또한 집에 없어도 될 정도였는데 섬이라는 특성상 제주도는 늘 습기를 머금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제주도 이사 온 후 1년이 지나 제습기 사용이 절실하게 느낀 필자다. 문을 항시 열어 두어도 습기로 인해 화장실은 물론 옷장은 물론 침구류까지 뽀송한 느낌은 들지 않았고 대청소를 하던 시점엔 장롱 뒤편에 스멀스멀 피어 있던 곰팡이로 인해 기겁을 한 뒤로는 집에 하나만 있어도 될 제습기를 두 대나 구입해서 사용했었다. 물론 지금은 습기제거제와 병행하며 제습기를 사용하고 있다. 제습기 사용 특성상 방에 틀어 놓을때는 장롱을 활짝 열고 틀고 있긴 하지만 매일 그렇지 못할 때는 습기제거제를 옷장 ..

삶은 고구마가 지겹다면? 고구마 오븐에 구워서 빼때기로~

고구마 색다르게 먹는 법삶은 고구마를 자주 먹다 보니 조금 싫증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먹기로 했답니다. 몸에 좋은 고구마 지겹다고 안 먹기는 좀 그래서요~삶아 놓은 고구마를 꺼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기로 했어요.  일명, 빼때기처럼 먹으려고요.이 정도 크기면 딱 좋아요. 두께도 너무 두껍지 않아야 오븐에서 구울 때 적당하게 구워지거든요.예열된 오븐에 180도 온도에 20분 구우면 약간 꾸덕하게 됩니다. 바삭하게 구워 드시고 싶다면 고구마를 뒤집어 20분 더 구워 주면 됩니다.전 2판 구웠어요. 나머지 삶은 고구마는 내일 아침 대용으로 먹기 위해 다시 냉장고에 넣어 두었어요.오븐에 20분 구워 주면 약간 꾸덕한 상태가 됩니다. 전 이 상태가 간식으로 딱 먹기 좋더라고요잘 구워진 고구마는 식..

요리/음식 2024.12.01

이마트 행사에서 구입한 홍가리비 먹어보니..

마트 행사에서 구입해 온 가리비 찜 해 먹다. 어제부터 각종 행사를 많이 한다길래 이마트에 갔다 왔다. 역시나 마트 입구에서부터 주차를 하려던 차들로 가득했고 토요일이라 그런지 평소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하러 오셨다. 제주도는 큰 마트가 사실상 많지 않기에 행사기간에는 늘 이렇듯 붐비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냉동식품 위주로 많이 사 오다 보니 1+1 하는 품목은 늦게 가면 없을 정도다. 그나마 하루 행사가 아닌 며칠 동안 이어지는 행사라 그런지 넉넉히 비치되어 있어 좋았던 것 같다. 장을 보고 저녁에 간단히 뭘 먹을까? 하다 남편이 가리비찜을 해 먹자고 했다. 생각보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 한 봉지 사와 바로 해 먹었다. 그러고 보니 조개구이 찜을 집에서 해 먹은 지 생각도 나지 않을 ..

소소한 일상 2024.12.01

지금 농촌은 호박철 마트도 호박풍년

호박이 이렇게 다양했어?호박이 저렴해 요즘 자주 요리를 해 먹고 있어요. 시골에 살다 보니 마트에 가면 이런 것도 자주 봅니다. 도시에서 이런 다양한 호박은 보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참 좋아요. 특히 지금이 딱 호박이 많이 나오는 시기라 가격도 정말 착해요.친환경으로 재배된 거라 모양도 가지각색입니다. 늙은 호박은 죽으로 해 먹고요. 일반 호박 즉, 초록 빛깔은 부침개나 조림등에 넣어 먹어요. 호박이 몸에 좋은 건 다 아시죠~이렇게 큰 게 단돈 1,500원 ~2,000원이라니 안 살 수가 없지요. 늙은 호박도 비싸야 4,000원 정도밖에 안 하니 집에 쌓아두고 먹고 싶을 정도입니다.딱 먹을 만큼 먹고 싶다면 크기가 작은 걸로 구입하면 되고요 ~ 전 이 녀석으로 골라 요즘 부침개 열심히 먹고 있어요. 몸에..

소소한 일상 2024.11.26

처음 아내가 만든 케이크를 본 남편 반응은......

내 생애 처음 케이크를 만들어 본 날  안녕하세요 줌마스토리입니다. 11월이면 남편과 제 생일이 있는 달이예요. 사실 지금껏 생일이라고 일부러 케이크를 사는 날은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생일이 며칠 간격이다 보니 대부분 날짜를 맞춰 여행을 가거나 둘이서 오붓하게 외식을 하는 게 보통이었답니다. 사는 게 바쁘다는 이유도 있긴 하지만 케이크를 사서 먹는 것보다 그냥 그날은 평소 좋아하는 것들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았던 그저 현실적인 부부라고 해야 맞겠네요.     그런데....이번에 처음으로 제가 남편을 위해 작은 케이크를 만들었지 뭡니까... 엄청 소소하게.... ㅎㅎ 사실 급조라고 해야 맞겠네요. 카스테라와 생크림으로 진짜 간단하게 만든 케이크~   생크림으로 직접 휘핑도 하고 만든다는건 솔직히 쉽지 않았..

요리/Baking 2024.11.23

도심에서 본 도토리 가로수

도토리 나무가 이렇게 생겼어?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면 모른다. 자세히 보아야 안다! 마치 책의 한 구절같은 이 느낌은 뭘까... 어느날 자주 지나다니는 길 한 켠의 나무들이 잘려 바닥에 있었다. 가을 가지치기를 하는 듯 했다. 잎은 무성하고 나무가 많이 자라서 전깃줄에 휘감듯이 있다보니 가로수 정비 차원에서 가지치기를 했다. 평소 그냥 지나칠때는 몰랐다. 이게 도토리 나무인줄.....가지치기를 하고 나서 자세히 보니 대롱대롱 도토리가 많이 달려 있었다. 이렇게 키가 큰 나무로 자랐으니 도토리인줄 알리가 있나? 도토리라면 어릴적 산에서나 봤던 작은 나무였었는데 말이다. 그러고 보니 이러게 큰 도토리 나무도 처음 보고 이게 자주 지나다니는 길의 가로수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참 무심한걸까.... 가지치..

소소한 일상 2024.11.06

언제 이렇게 새끼를 낳았데? 길냥이들의 한 낮 휴식

휠링 포토 길냥이들의 휴식산들산들 부는 가을바람이 기분 좋게 한다. 계절 중에서 가을을 제일 좋아하는데 왜 이렇게 가면 갈수록 가을이 짧은 거지... 많이 아쉽지만 한 달 남짓 짧아진 가을을 조금이라도 많이 느끼려고 한다. 눈도 뜬 지 얼마 안 된 길냥이가 따땃한 지붕 위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게 보였다. 한 마리인 줄 알았는데 내가 본 것만 해도 3마리는 된다. 언제 새끼를 낳았지? 그나마 옥상 지붕이라 가파르지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고양이들이라 다리에 힘이 없어 걷는 것조차 아슬아슬했다. 가게 건너편에서 바라본 지붕 위의 냥이들을 보니 잠시나마 휠링 포인트가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춥지 않은 계절에 태어나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가게 옆 담벼락으로 길냥이가 지나가면서..

소소한 일상 2024.11.03

제주도에서 드론 처음 날리던 날........

10만원 대 드론 개봉기아름다운 제주풍경 그리고 에매랄드빛 제주바다는 누구나 사진에 담고 싶어하는 모습이죠....물론 카메라 보다 더 넓고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는다면 더 황홀할겁니다. 얼마전 평소 갖고 싶어했던 드론을 가지고 집 근처에서 멋진 풍경을 담기 위해 나갔습니다. 어느 날보다 청명하고 좋은 날씨였기에 기대를 많이 하고 갔었지요... 제주도는 날씨만 좋으면 이국적인 풍경이 절로 나옵니다. 집 근처인데 요런 풍경...은근 멋지죠~ 곳곳에 있는 야자수로 인해 더욱더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제주도입니다.사실 드론은 제가 아니고 남편이 하고 싶어했던 거......전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옛날부터 애정했던 캐논카메로 사진을 찍습니다. 오늘은 휴대폰이 아닌 캐논카메라를 가지고 나왔어요..남편이 드론을..

제주도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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