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8

삶은 고구마가 지겹다면? 고구마 오븐에 구워서 빼때기로~

고구마 색다르게 먹는 법삶은 고구마를 자주 먹다 보니 조금 싫증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먹기로 했답니다. 몸에 좋은 고구마 지겹다고 안 먹기는 좀 그래서요~삶아 놓은 고구마를 꺼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기로 했어요.  일명, 빼때기처럼 먹으려고요.이 정도 크기면 딱 좋아요. 두께도 너무 두껍지 않아야 오븐에서 구울 때 적당하게 구워지거든요.예열된 오븐에 180도 온도에 20분 구우면 약간 꾸덕하게 됩니다. 바삭하게 구워 드시고 싶다면 고구마를 뒤집어 20분 더 구워 주면 됩니다.전 2판 구웠어요. 나머지 삶은 고구마는 내일 아침 대용으로 먹기 위해 다시 냉장고에 넣어 두었어요.오븐에 20분 구워 주면 약간 꾸덕한 상태가 됩니다. 전 이 상태가 간식으로 딱 먹기 좋더라고요잘 구워진 고구마는 식..

요리/음식 2024.12.01

이마트 행사에서 구입한 홍가리비 먹어보니..

마트 행사에서 구입해 온 가리비 찜 해 먹다. 어제부터 각종 행사를 많이 한다길래 이마트에 갔다 왔다. 역시나 마트 입구에서부터 주차를 하려던 차들로 가득했고 토요일이라 그런지 평소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하러 오셨다. 제주도는 큰 마트가 사실상 많지 않기에 행사기간에는 늘 이렇듯 붐비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냉동식품 위주로 많이 사 오다 보니 1+1 하는 품목은 늦게 가면 없을 정도다. 그나마 하루 행사가 아닌 며칠 동안 이어지는 행사라 그런지 넉넉히 비치되어 있어 좋았던 것 같다. 장을 보고 저녁에 간단히 뭘 먹을까? 하다 남편이 가리비찜을 해 먹자고 했다. 생각보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 한 봉지 사와 바로 해 먹었다. 그러고 보니 조개구이 찜을 집에서 해 먹은 지 생각도 나지 않을 ..

소소한 일상 2024.12.01

지금 농촌은 호박철 마트도 호박풍년

호박이 이렇게 다양했어?호박이 저렴해 요즘 자주 요리를 해 먹고 있어요. 시골에 살다 보니 마트에 가면 이런 것도 자주 봅니다. 도시에서 이런 다양한 호박은 보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참 좋아요. 특히 지금이 딱 호박이 많이 나오는 시기라 가격도 정말 착해요.친환경으로 재배된 거라 모양도 가지각색입니다. 늙은 호박은 죽으로 해 먹고요. 일반 호박 즉, 초록 빛깔은 부침개나 조림등에 넣어 먹어요. 호박이 몸에 좋은 건 다 아시죠~이렇게 큰 게 단돈 1,500원 ~2,000원이라니 안 살 수가 없지요. 늙은 호박도 비싸야 4,000원 정도밖에 안 하니 집에 쌓아두고 먹고 싶을 정도입니다.딱 먹을 만큼 먹고 싶다면 크기가 작은 걸로 구입하면 되고요 ~ 전 이 녀석으로 골라 요즘 부침개 열심히 먹고 있어요. 몸에..

소소한 일상 2024.11.26

처음 아내가 만든 케이크를 본 남편 반응은......

내 생애 처음 케이크를 만들어 본 날  안녕하세요 줌마스토리입니다. 11월이면 남편과 제 생일이 있는 달이예요. 사실 지금껏 생일이라고 일부러 케이크를 사는 날은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생일이 며칠 간격이다 보니 대부분 날짜를 맞춰 여행을 가거나 둘이서 오붓하게 외식을 하는 게 보통이었답니다. 사는 게 바쁘다는 이유도 있긴 하지만 케이크를 사서 먹는 것보다 그냥 그날은 평소 좋아하는 것들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았던 그저 현실적인 부부라고 해야 맞겠네요.     그런데....이번에 처음으로 제가 남편을 위해 작은 케이크를 만들었지 뭡니까... 엄청 소소하게.... ㅎㅎ 사실 급조라고 해야 맞겠네요. 카스테라와 생크림으로 진짜 간단하게 만든 케이크~   생크림으로 직접 휘핑도 하고 만든다는건 솔직히 쉽지 않았..

요리/Baking 2024.11.23

도심에서 본 도토리 가로수

도토리 나무가 이렇게 생겼어?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면 모른다. 자세히 보아야 안다! 마치 책의 한 구절같은 이 느낌은 뭘까... 어느날 자주 지나다니는 길 한 켠의 나무들이 잘려 바닥에 있었다. 가을 가지치기를 하는 듯 했다. 잎은 무성하고 나무가 많이 자라서 전깃줄에 휘감듯이 있다보니 가로수 정비 차원에서 가지치기를 했다. 평소 그냥 지나칠때는 몰랐다. 이게 도토리 나무인줄.....가지치기를 하고 나서 자세히 보니 대롱대롱 도토리가 많이 달려 있었다. 이렇게 키가 큰 나무로 자랐으니 도토리인줄 알리가 있나? 도토리라면 어릴적 산에서나 봤던 작은 나무였었는데 말이다. 그러고 보니 이러게 큰 도토리 나무도 처음 보고 이게 자주 지나다니는 길의 가로수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참 무심한걸까.... 가지치..

소소한 일상 2024.11.06

언제 이렇게 새끼를 낳았데? 길냥이들의 한 낮 휴식

휠링 포토 길냥이들의 휴식산들산들 부는 가을바람이 기분 좋게 한다. 계절 중에서 가을을 제일 좋아하는데 왜 이렇게 가면 갈수록 가을이 짧은 거지... 많이 아쉽지만 한 달 남짓 짧아진 가을을 조금이라도 많이 느끼려고 한다. 눈도 뜬 지 얼마 안 된 길냥이가 따땃한 지붕 위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게 보였다. 한 마리인 줄 알았는데 내가 본 것만 해도 3마리는 된다. 언제 새끼를 낳았지? 그나마 옥상 지붕이라 가파르지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고양이들이라 다리에 힘이 없어 걷는 것조차 아슬아슬했다. 가게 건너편에서 바라본 지붕 위의 냥이들을 보니 잠시나마 휠링 포인트가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춥지 않은 계절에 태어나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가게 옆 담벼락으로 길냥이가 지나가면서..

소소한 일상 2024.11.03

제주도에서 드론 처음 날리던 날........

10만원 대 드론 개봉기아름다운 제주풍경 그리고 에매랄드빛 제주바다는 누구나 사진에 담고 싶어하는 모습이죠....물론 카메라 보다 더 넓고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는다면 더 황홀할겁니다. 얼마전 평소 갖고 싶어했던 드론을 가지고 집 근처에서 멋진 풍경을 담기 위해 나갔습니다. 어느 날보다 청명하고 좋은 날씨였기에 기대를 많이 하고 갔었지요... 제주도는 날씨만 좋으면 이국적인 풍경이 절로 나옵니다. 집 근처인데 요런 풍경...은근 멋지죠~ 곳곳에 있는 야자수로 인해 더욱더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제주도입니다.사실 드론은 제가 아니고 남편이 하고 싶어했던 거......전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옛날부터 애정했던 캐논카메로 사진을 찍습니다. 오늘은 휴대폰이 아닌 캐논카메라를 가지고 나왔어요..남편이 드론을..

제주도 2018.05.28

제주도에는 무료로 즐기는 트릭아트가 있다? 없다?

등대가 있는 항에서 트릭아트를 즐긴다고? 진짜!제주도는 참 많은 박물관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트릭아트로 유명한 박물관도 있지요.. 물론 돈을 지불하고 들어가서 구경하고 즐겨야 합니다. 하지만 돈을 지불하지 않고 무료로 재미난 트릭아트를 즐길 수 있다면 한 번 가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물가가 비싸고 박물관 가는 곳마다 유료이면 더욱더 관심이 쏠깃하길겁니다. 그럼 도대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트릭아트가 있는 곳은 어딜까? 바로 서귀포에 위치해 있는 하효항입니다. 이름이 좀 생소하시다구요? 그럼 쇠소깍은 들어 보셨죠.. 바로 그 주위에 있는 항입니다. 하효항 등대가 있는 쪽으로 가다보면 트릭아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물론 한 개만 있는 것이 아닌 무려 10개나 있다는 사실.... 트릭아트 포토존..

제주도 2018.02.27

익선동에서 만난 추억의 오락실 바쁜 삶의 쉼표가 되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은 잠시 쉬어 가면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때는 주변에서 재밋거리를 찾는 방법도 하나이지요.. 얼마전 익선동을 거닐다 발견한 오락실이 바로 도심 속의 작은 쉼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창시절 추억도 새록새록 떠 오르게 하는 추억의 오락실 개인적으로 너무도 재밌더라구요..휴대폰과 컴퓨터세상에서 만나는 오락세계와 또 다른 재미라고 할까요.... 아마 한 번쯤 학창시절 오락실에서 시간을 보냈던 분들이라면 익선동 오락실을 찾아 가실지도 모르겠네요.. 익선동에서 만난 오락실 익선동은 요즘 카페와 레스토랑이 특이해 찾는 분들이 많은 동네입니다. 오래된 한옥 건물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해 오픈한 가게들이 많아 관광객 뿐만 아니라 이곳 주변 직장인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익선..

서울 2018.01.25

제주도에서 본 독특한 버스.. " 이런 버스 처음 보네! "

행선지가 같으면 같이 가자는 버스 정체가 궁금하네~제주도 정착 어언 3년 차.....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지나갔지요... 물론 좋은 일이 더 많았던 제주도 생활이라 살아 가면서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참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내 자신이네요....휴일이면 어김없이 시간을 내어 제주도 곳곳을 다니는 재미도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본 조금은 독특한 버스를 포스팅 해 봅니다. 제주도라서 더 어울리는 독특한 빨간버스 휴일... 성산을 한 바퀴 돌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해안도로를 달리며 마주친 빨간버스 한 대....멀리서 봐도 참 독특한 분위기였습니다. ' 목적지가 있으시면 타셔도 됩니다. ' 란 글귀에 눈이 가더군요... 그..

제주도 2017.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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