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명한 온천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유명한 온천지역입니다.
주변에는 온천전문 목욕탕이 즐비해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온천을 즐기기위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동래온천의 유래는..
1500여년 전 땅속에서 솟은 샘물로 다리를 고쳤다는 백학의 전설에서 풍류를
즐기던 옛 시인의 노랫말에 등장했던 동래온천은 오늘날 이 곳 노천족탕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1500여년 전 동래온천의 전설..
동래 고을에 다리를 쓰지 못하는 노파가 있었는데 논에 백학 한 마리가 절며
주변을 돌아 다니다 사흘째 되는 날 완쾌되어 날아갔다고 합니다.
이상히 여긴 노파가 그 곳에 가보니 따뜻한 샘물이 솟고 있어 며칠동안
물에 담궜더니 씻은 듯이 나았답니다.
그것을 본 마을 사람들은 그 샘을 온천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온천 노천 족탕에 위치한 도서문고..
족탕을 즐기면서 책을 볼 수 있게 책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서로 앉아서 담소도 즐길 수 있게 아담하게 꾸며져 있어서
날이 맑은 날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랍니다.
오늘은 비가 오는 관계로 많은 사람들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몇몇 어르신들이 편히 앉아서 족탕을 즐기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근대시대의 온천탕에서 목욕모습.)
" 어머나~~~.."
부끄~ 부끄~.
1691년 동래온천에 ' 온정가' 라는 관공서를 세우고 온천수가 끊임없이
솟기를 기원하는 동래온천 용왕대제봉행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 곳은 노천 족탕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답니다.
온정개건비에 담긴 이야기를 잠깐 알아 볼까요..
1765년 동래부사 강필리가 온정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아홉칸의
목욕탕 등 오늘날의 공중목욕탕식의 남녀욕장으로 건립하여 상쾌하고
화려하기가 마치 꿩이 나는 듯 으리으리하였답니다.
조선시대는 귀족적인 온천문화에서 벗어나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여
온천이 의료구제기관 역활을 하였으며, 왜인들은 조선과의 교섭시
동래온천목욕을 요구하였고, 대마도주에게만 목욕을 허락하는 등
동래온천이 친선외교 무대가 되기도 했답니다.
노천 온천에서 족탕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어르신들..
아주머니도 아이를 데리고 와서 족탕을 즐기려고 하시네요.
" 따뜻한 물에 담궈 볼까!.."
ㅎㅎ..
" 으이구..뜨시다~!.."
싸늘한 날 와서 온천 족탕을 즐기시면 무척 좋을 듯 합니다.
" 으이구..시원타.."
족탕을 마치고 발을 닦는 어르신..
물이 정말 깨끗합니다.
할머니께서도 족탕을 즐기시기 위해서 온천에 들어 가십니다.
정말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비가 와서 많은 사람들이 온천 족탕을 즐기는 모습을 담지 못해 아쉬웠답니다.
편하게 족탕을 즐기시는 어르신들..
나도 발 담그고 싶어라..ㅠㅠ
지나가던 한 학생도 잠시 쉬었다 가네요..
어떠세요..
온천 노천 족탕..
쌀쌀한 날씨에 정말 가고 싶지 않으세요!..
tip..족탕의 효능..
인체 12경락의 중요한 혈들이 밀집한 '제 2의 심장'인 발과 발목 주변의
근육과 관절을 뜨거운 물로 자극, 전신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특히 발의 피로감, 고혈압, 저혈압, 권태감, 생리불순, 요통, 관절염 등의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용방법..
먼저 세족탕에서 발을 깨끗이 씻습니다.
족탕에 복사뼈 위 8㎝(또는 손가락 4마디 정도)가 잠기도록 발을 담근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20분정도 족욕을 합니다.
수건으로 발을 닦고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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