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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누구 발자국이지? " 그저 웃음이 나는 꽃밭에서의 흔적

가을여행 - 경주 잠깐 추위가 있더니 이내 요 며칠간 포근한 가을날씨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여행의 계절이다 보니 어디 유명한 곳이라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것 같다. 얼마전 찾은 경주도 수학여행을 온 학생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추억의 여행지로 여행을 온 모습이었다. 가을의 경주는 늘 그렇듯 감성으로 다가와서 참 좋다. 첨성대 부근 넓은 땅위엔 알록달록한 꽃들을 많이 심어 놓아 많은 사람들이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도 어찌나 이쁘던지... 역시 봄꽃과 달리 가을꽃은 낭만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 같다. 곳곳에 심어진 해바라기, 국화, 핑크뮬리등은 가을 경주와 너무도 잘 어울렸다. 꽃을 한참동안 구경하고 있노라니 한 표지판으로 고정해 놓을 곳에 어느 동물의 발자국이 눈에 띄었다. " 오잉...

소소한 일상 2022.11.10

경주 황리단길 스타벅스

경주 카페 -스타벅스 경주 황리단길은 정말 볼것이 많고 재밌는 것 같다. 비행기 시간이 촉박해 오랜시간 구경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웠던 경주 여행길이었다. 새롭게 생긴 가게들도 많고 새로 리모델링하는 곳들도 많아져 볼거리도 많았다. 뭐든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는 것도 시대에 맞춰 나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주 곳곳을 구경하고 나니 목이 말라 근처 스타벅스에서 시원한 음료를 테이크아웃 하기로 했다. 경주답게 스타벅스에 기와지붕이 눈에 띄었다. 이곳 주변은 유명한 명소가 많아 대부분 기와로 기붕을 했다. 물론 높은 건물도 없고.... 빽빽한 도심과 달리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라 너무 좋았다. 물론 학창시절 수학여행을 갔던 곳이라 더 정감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스타벅스 내부 인테리어도 괜찮았다. 벽..

경상북도 2022.11.08

주방세제 업체가 싫어하는 설거지할때 알면 개꿀!

95%이상 평상시에 세제를 먹는다고? 희한하게 다른 청소 하는건 싫지 않은데 간혹 설거지는 왜 이렇게 귀찮은건지..... 그렇다고 안할수 없는 집안 일 중 하나입니다. 뭐... 한 번 시작 하기만 하면 그런 생각도 싹 사라지니 오늘도 설거지를 즐겁게 해 보렵니다. ^^;;;;;;; "보통 설거지 할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갑자기 그런 질문을 왜 하냐면... 사실 저도 얼마전까지는 수세미에 주방세제를 바로 몇 펌프씩 짜서 설거지를 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설거지를 하면 우리가 알게 모르게 주방세제를 많이 먹는다는 사실..... 물론 깨끗이 잘 헹구지 않을때 일이겠지만요. 하지만 주방세제를 따로 그릇에 짜서 물과 함께 희석해 설거지를 하면 주방세제도 절약하고 무엇보다도 설거지를 한 뒤 헹굴때 잘 헹..

경주 황리단길 컴포즈 커피숍에서의 낭만 커피 한 잔

경주 카페 - 컴포즈 가을 경주는 정말 아름다웠다. 정말 오랜만에 떠난 여행길이라 그런지 더 좋았는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부산에서 살때는 참 자주 갔던 곳이었는데 제주도 이사 온 이후 사실상 육지여행은 늘 한정적이었다. 그래도 이번 여행은 차로 이동해 나름대로 이곳저곳 여러 곳을 보고 여행 했던 것 같다. 경주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황리단길을 먼저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 보다 황리단길에서 본 사람들이 더 많았을 정도니까.... 이쁜 건물도 많고 추억도 새록새록 떠 오르고 많은 생각이 교차했던 경주 황리단길이었다. 사실 뭘 먹으러 가는 것 보다 새로운 트랜드로 변화된 경주 곳곳을 보는 재미가 더 솔솔했는지도 모르겠다. 구경하는 내내 눈이 즐거워 다리가 아플겨를이 없을 정도..

경상북도 2022.11.04

" 여기 우리나라 맞아? "놀이동산이 아니라 더 놀라는 포항 스페이스워크

걷는 것 조차 쉽지 않은 포항 스페이스워크 핫플레이스 정말 직접 눈으로 보기엔 믿기 힘든 곳이라는 말 밖에 안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니 그저 놀라웠네요. 작년 후반기에 준공해 아직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포항에 위치한 스페이스워크는 요즘 한창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심심찮게 올라오는 곳입니다. 직접 가보니 SNS에 나왔던 것보다 더 실감이 나고 오금이 저리더라고요. 하여간 보자마자 입이 딱 벌이진 그런 곳이었습니다. 스페이스 워크는 어디에 위치해 있나? 이곳은 포항 환여공원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엔 포항 시립 미술관도 있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싶네요. 주차장도 별도 무료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많이 걸어..

경상북도 2022.11.03

가리비 구워만 드셨다고요? 그럼 이렇게 해 드셔 보세요!

싱싱한 홍 가리비 먹는 날 마트에 가니 홍 가리비가 싱싱해 한 박스 사 왔어요. 보통은 수산시장에 가서 샀었는데 요즘엔 마트에도 많이 파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싱싱하기도 하고요. 구워서 먹으면 당연히 맛있겠지만 전 압력밥솥에 쪄 먹기로 했답니다. 가리비 손질 하기 홍 가리비 손질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깨끗한 물에 10분 정도 담근 뒤 잘 헹궈서 조리하면 된답니다. 조개 겉면도 깨끗해 일부러 솔로 닦을 필요는 없어요. 얼음팩이 들어 있어 신선도 유지도 잘된 상태라 버리는 것도 없었답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가리비를 압력밥솥에 넣습니다. 압력밥솥에 넣을때 하나씩 조심조심~ 압력밥솥은 조리하기는 편한데 조리할때 딱딱한 것은 긁히지 않게 해야 해요. 압력밥솥에 조개를 넣고 조리하는데 .. '치카치..

요리/음식 2022.10.31

단배추 2단으로 한 요리 2가지 "겨울철 입맛 없을때 딱이네! "

착한가격 단배추 구입하다 " 단배추 한 단이 980원?! " " 왜 이래 싸노~ " 요즘 채소값 많이 비싼데 단배추 2단이 단돈 1,000원도 안하는 모습에 깜짝 놀람 .... 평소 요리를 잘해 먹진 않지만 이렇게 착한가격은 꼭 사야한다는 생각에 1봉지 사왔다. 가격도 착한데 신토불이 국내산이라니~아주 좋아! 밭에서 갓 따온 단배추 마냥 싱싱한 채소의 모습이다. 일단, 뭐든 해야 하니 다듬기로 했다. 단배추 2단으로 무슨 요리를 할까? 곰곰히 생각하다 반찬으로 단배추를 무치고 국으로는 단배추 시레기국을 끓이기로 했다. 추운 날씨엔 입맛 돋구워 주는 음식이 최고다. 시레기국을 끓이는 것은 조금 크게 썰었다. 그래야 삶을때 조금 수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양념으로 무쳐 반찬으로 할건 먹기 좋게 썰었다. 반찬..

스파게티 소스와 메밀국수의 만남 맛은 어떨까?

메밀국수로 만든 스파게티 어울릴까? 냉장고를 정리하다 서랍 한켠에 있던 먹다 남은 스파게티 소스가 있어 오늘 사용하기로 했다. 가끔 이렇게 냉장고 정리를 하면서 요리해 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그런데 스파게티 소스는 있는데 스파게피 면은 없어 또한 고민에 빠졌다. 그러다 발견한 메밀국수 ' 이것으로 스파게티를 해 먹으면 맛이 이상할까?! ' 뭐 일단 만들어 보기로 ~ 메밀국수와 스파케티 소스와의 만남 일단, 청소 하느라 배가 고프니까 메밀국수를 삶았다. 조금 동떨어 보이는 메뉴이긴 해도 냉장고 정리란 명목아래 시행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스파게티 소스통을 비우는게 목적이니.... 하여간 이미 일은 시작해 버렸으니 맛있게 만드는 일만 남은 셈이다. 메밀국수 면을 삶고 스파게티 소스를 넣고 조리하기 ..

요리/음식 2022.10.27

내가 1회용 비닐봉지를 서랍에 삐쭉 나오게 끼워두는 이유

생활 속에서 나오는 번뜩이는 아이디어💡 남편은 간혹 우스갯소리로 이런 말을 한다. " 니는 잔머리 대왕 같다 " 고.... " ㅋㅋㅋㅋㅋㅋ " 사실 그런 말을 할 때는 다 이유가 있다. 같이 바깥일을 하긴 하지만 집에 오면 대부분 집안일은 내가 주로 한다. 뭐...... 요리는 남편이 좀 하긴 하지만 (간~~ 혹) 저녁을 먹고 이것저것 정리하다 남은 것을 정리하려다 1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영 불편한 거다. 한 장씩 뽑아 사용하는 것은 사이즈가 작아서 나름 큰 것인 1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하려는데.. 이건 돌돌 말아진 상태인지라 서랍에서 꺼내 끝 부분을 찾아서 뜯어내야 하기에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었다. '음............... 이걸 어떻게 하면 편하게 사용하지? ' 곰곰이 생각하다..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엔 팥칼국수 아입니꺼~

제주도 맛집 - 옛날 팥죽 며칠 사이로 날씨가 초겨울이네요. 제주도에는 아직 단풍이 눈에 띄지 않는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곱게 물든 단풍에 세월의 흐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날씨는 춥긴 하지만 아직 알록달록 단풍은 없고 ... 곧 제주도에도 이쁘게 물들겠죠. 오랜만에 서귀포 가는 날 날씨도 춥고 왠지 뜨끈한 음식이 생각나 지나는 길에 팥칼국수 파는 음식점에 갔습니다. 이곳은 오래전 제주도 사는 이효리가 가서 유명해진 곳이라고 해요.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도착했지만 다행히 웨이팅이 없어 여유있게 식사를 할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12시가 조금 넘으니 널널했던 자리도 꽉 차더군요. 불과 얼마전 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더군요 우린 시락국밥과 팥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새알팥죽도 먹고 싶었는데 그건 2인분 이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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