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이 많이 입는다는 그 옷을 직접 입어 보니.. 올 봄에 제주도에 정착해 이것저것 많은 일을 겸해서 바쁘게 살다 보니 어느덧 여름이 지나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 9월 1일.....정말 날짜가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 상상이나 했을까... 하루가 길게만 느껴졌던 오픈 첫날을 기억하면 참 암담했는데 지금은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몸과 마음이 바쁘다. 그만큼 아무 연고없는 이곳 제주도에서 잘 정착하고 살고 있다는 이야기도 되겠지.. 오늘은 제주에서 알게 된 친구가 만들어 준 조금 특별한 옷을 이야기 해 본다. 우리가게에 단골손님으로 와서 친하게 지내게 된 친구가 있다. 첫날의 기억은 뭐랄까..마치 기자같은 포스가 느껴졌다. 큰 카메라를 메고 가게 안에 들어서자마자 열심히 사진을 찍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