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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37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 생긴 후 처음 가 보다

아직도 황리단길 안 가보셨어요? 짧아진 가을에 어디론가 여행하고 싶은 날씨입니다. 이곳저곳 여행일정을 맞춰 보다 요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는 경주를 택하게 되었지요. 경주는 학창시절 추억도 새록새록 나고 무엇보다도 많이 변하지 않아 좋은 곳 같아요. 물론 요즘 핫플레이스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자주 올라오는 곳이라 더 가고 싶은 여행지이기도 했어요. 그나마 지금처럼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아니라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든 여행이었답니다. 오늘 포스팅할 곳은 경주의 유적지가 아닌 요즘 SNS에서 핫플로 떠 오르는 황리단길 이야기입니다. 젊은 사람들의 발길이 점점 이어지고 있다는 경주의 유명한 골목길 찬찬히 구경해 보실래요~ 평일에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어 구경하기 너무 좋았어요. 거기다 날씨..

경상북도 2022.12.02

경주 황리단길 '포토 스트리트'에 가면 기분까지 업되는 이유

오랜만에 간 경주는 많이 변해 있었다. 그러고보니 10년 가까이 된 것 같다. 뭐가 그리 바쁜지 짬을 내서 여행 다니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경주에 오니 기분은 좋았다. 날씨도 화창해 생각보다 포근해 여행할만 했다. 이제 늦가을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낮기온은 20도 안팎이라 걷기 너무 좋았던 것 같다. 경주에서 유명한 황리단길을 걷다 발견한 한 가게가 내 발길을 사로 잡았다. 요즘 젊은 세대들의 인기가 높은 셀프 사진 찍는 곳인데 경주의 셀프 사진관은 조금 독특한 악세사리가 가득했다. 이미 학생들은 이것저것 장신구를 걸치며 사진 찍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중에서 내 눈을 사로 잡은건 바로 신라시대 대표적 왕관이었다. 가짜이긴 하지만 이것이 여기에선 인기만점이었다. 재미나게 다양한 악세사리를 해 ..

경상북도 2022.11.22

지금 안가면 후회하는 경주 '이곳'은 필수야!

지금이 딱 여행적기라 그런지 이곳저곳에서 여행 간다는 분들이 많다. 물론 각 지역들도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늘 많은 사람들이 여행지로 손꼽는 곳 중 한곳은 아마도 경주가 아닐까싶다. 얼마전 간 경주는 역시나 여행객들로 가득했다. 특히 코로나로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던 학생들이 많아 보기 좋았던 것 같다. 뭐든 꼭 가야 할 시기엔 여행을 가야지 학창시절의 추억도 생기는 법이니까.... 유적지가 많은 경주는 사실 요즘엔 가을 느낌나는 꽃들과 함께 즐기기에 정말 좋은 것 같다. 황리단길을 조금 지나면 황홀한 핑크뮬리와 해바라기, 국화등 다양한 꽃 포토스팟이 있을 정도로 아름답다. 가을에 가면 더 좋은 경주는 역시나 낭만이 가득했고 좋았었다. 가을에 유명한 핑크뮬리와 함께 경주..

경상북도 2022.11.16

달걀후라이는 직접 손님이 해 먹는 재미난 음식점

경주 시내에서 유명하다는 한 음식점에 갔다. 이곳은 점심시간이 되면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붐비는 곳이라고 해 우린 오픈과 동시에 가게 되었다. 일찍 가면 웨이팅이 길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다. 그런데 딱 12시 점심시간만 바쁜건지 영업시간에 딱 맞춰서 갔던 시간엔 손님이 한 명도 없어 적잖게 당황했다. " 우리가 너무 일찍 왔나? " " 아닌데.... 영업시간 10분 지났는데..." 하여간 식사 준비는 된다길래 자리에 앉았다. 경주 녹원 음식점 우린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육회비빔밥과 돌솥비빔밥을 주문했다. 가격대는 1만원대... 가게 내부는 넓고 깔끔한 분위기였다. 음식점 인근에는 관공서들이 많아서일까... 식사를 주문하고 나니 이내 주문 전화가 많이 울리고 배달을 심심찮게 하는 모습이었다. 아마도 이곳은..

경상북도 2022.11.14

1인 분 뚝배기 뼈다귀 해장국만 먹어도 배가 부른 이곳은?

포항에서 유명한 죽도시장에 갔다가 출출해 한 음식점에 가서 완전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생각보다 푸짐하고 많은 양 그리고 맛있어서 이곳은 다음에 한 번 더 들려도 되겠다 싶었다. 간혹 여행 중에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의 즐거운 추억은 늘 있다. 이번에도 그랬다. 이곳에선 대부분 뼈다귀 해장국을 주문한다고 해 우리도 뼈다귀 해장국 하나와 돌솥비빔밥을 주문했다. 가격은 각각 8,000원이었다. 메뉴판을 자세히 보니 해장국 종류가 은근히 많았다. 이곳 주변에 술집이 많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식사를 하고 나가 보니 진짜 주변도 해장국집이 몇 군데 있었다. 초야 해장국 인근에 죽도시장이 있다. 저녁에 구경이나 가볼까하고 갔다가 시골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일찍 문을 닫아 사실상 구경도 제대로 하지 못하..

경상북도 2022.11.13

간혹 간판과 어울리지 않은 음식점은 존재한다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은 여행 중 즐거운 일 중 하나다. 그래서 더 여행은 즐거운지도 모르겠다. 얼마전 포항에서 경주등 경북 여러 곳을 여행했다. 코로나19로 잘 다니지 못한 여행길이라 마음은 벌써 전국 여행을 한 기분이 들었다. 이곳저곳 드라이브 하면서 즐긴 여행이라 그런지 곳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재미도 솔솔했다. 포항에서 유명한 명소를 들른 뒤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한 바닷가 주변에 갔다. 마침 점심시간도 많이 지나 출출한 김에 김밥을 포장해 차 안에서 드라이브 하면서 먹기로 했다. 가게 이름이 왕김밥이라 엄청 큰 왕김밥이 있을거란 예상을 하고 가게 안에 들어섰다. 가게 내부는 넓었고 깔끔한 분위기였다. 한 손님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도 이곳에서 그냥 먹었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밥..

경상북도 2022.11.12

경주 황리단길 스타벅스

경주 카페 -스타벅스 경주 황리단길은 정말 볼것이 많고 재밌는 것 같다. 비행기 시간이 촉박해 오랜시간 구경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웠던 경주 여행길이었다. 새롭게 생긴 가게들도 많고 새로 리모델링하는 곳들도 많아져 볼거리도 많았다. 뭐든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는 것도 시대에 맞춰 나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주 곳곳을 구경하고 나니 목이 말라 근처 스타벅스에서 시원한 음료를 테이크아웃 하기로 했다. 경주답게 스타벅스에 기와지붕이 눈에 띄었다. 이곳 주변은 유명한 명소가 많아 대부분 기와로 기붕을 했다. 물론 높은 건물도 없고.... 빽빽한 도심과 달리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라 너무 좋았다. 물론 학창시절 수학여행을 갔던 곳이라 더 정감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스타벅스 내부 인테리어도 괜찮았다. 벽..

경상북도 2022.11.08

경주 황리단길 컴포즈 커피숍에서의 낭만 커피 한 잔

경주 카페 - 컴포즈 가을 경주는 정말 아름다웠다. 정말 오랜만에 떠난 여행길이라 그런지 더 좋았는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부산에서 살때는 참 자주 갔던 곳이었는데 제주도 이사 온 이후 사실상 육지여행은 늘 한정적이었다. 그래도 이번 여행은 차로 이동해 나름대로 이곳저곳 여러 곳을 보고 여행 했던 것 같다. 경주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황리단길을 먼저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 보다 황리단길에서 본 사람들이 더 많았을 정도니까.... 이쁜 건물도 많고 추억도 새록새록 떠 오르고 많은 생각이 교차했던 경주 황리단길이었다. 사실 뭘 먹으러 가는 것 보다 새로운 트랜드로 변화된 경주 곳곳을 보는 재미가 더 솔솔했는지도 모르겠다. 구경하는 내내 눈이 즐거워 다리가 아플겨를이 없을 정도..

경상북도 2022.11.04

" 여기 우리나라 맞아? "놀이동산이 아니라 더 놀라는 포항 스페이스워크

걷는 것 조차 쉽지 않은 포항 스페이스워크 핫플레이스 정말 직접 눈으로 보기엔 믿기 힘든 곳이라는 말 밖에 안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니 그저 놀라웠네요. 작년 후반기에 준공해 아직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포항에 위치한 스페이스워크는 요즘 한창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심심찮게 올라오는 곳입니다. 직접 가보니 SNS에 나왔던 것보다 더 실감이 나고 오금이 저리더라고요. 하여간 보자마자 입이 딱 벌이진 그런 곳이었습니다. 스페이스 워크는 어디에 위치해 있나? 이곳은 포항 환여공원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엔 포항 시립 미술관도 있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싶네요. 주차장도 별도 무료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많이 걸어..

경상북도 2022.11.03

청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버스정류장!

청도에는 특별한 버스정류장가 있다! 경상북도 청도에는 복숭아와 감이 유명합니다. 아버지 고향이 청도이다 보니 어릴적부터 감과 복숭아를 원없이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간혹 청도에 갈때마다 변하지 않는 동네 어귀를 보면 세월이 얼마나 많이 흘렀나 할 정도로 허름해 보여 세월의 무상함도 느끼곤합니다. 여하튼 청도에는 감이 유명해서 그런지 온 정류소마다 감모양이라 조금은 이색적인 느낌이 들기도 해요. 부산과 또 다른 정류소의 모습이기도 하고 감의 느낌을 한층 살린 모습이 이곳 청도를 찾는 사람들에게 기억을 더 쉽게 하기도 합니다. 그럼 오늘은 다른 지역과 달리 기억에 더 쉽게 남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색적인 정류소의 모습을 소개할께요.. 감모양 정류소의 색깔이 노란색인데 청도에 다니는 버스도 노란색입..

경상북도 2013.10.03

와인이 숙성되고 있는 청도 와인터널

청도 와인터널 관람기 청도의 유명한 여행지 와인터널 청도는 아버지 고향이다보니 다른 여행지와 달리 조금은 특별한 마음으로 가는 것 같다. 뭐...지금은 특별한 일이 아니면 잘 가지 않는 곳이 되었지만 그래도 청도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이고 두근거린다. 얼마전엔 청도 화인터널이 있는 곳을 다녀 왔다. 매스컴에서도 자주 특별한 곳이라고 자주 나와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어 갔다 오게 되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엔 다 그렇겠지만 혹시 비가 오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앞섰는데 다행이 어찌나 날씨가 좋았는지 기분까지 업되는 여행이었다. 솔직히 비는 안 왔지만 엄청 더웠던 기억이........ 와인터널 입구에 들어서니 커다란 와인병이 세워져 있었다. 와인터널이란 말때문일까 조금 특별한 느낌을 받기도 했..

경상북도 2013.08.23

양동마을에서 관광객을 안내하는 개 보셨나요?

얼마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양동마을에 갔었습니다. 아참.. 양동마을을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의 양대문벌로 이어 내려온 동족마을로 경주에서 형산강 줄기를 따라 동북 포항쪽으로 40리 정도 들어간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넓은 안강평야에 풍수지리상 재물복이 많은 지형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제법 큰 양반 가옥들이 집단을 이루고 있습니다. 종가일수록 높고 넓은 산등성이 터에 양반들의 법도에 따라 집을 배열하고 있는데 오랜 역사를 지닌 큰 집들을 잘 보존하고 있답니다. 무려 500년의 역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정말 대단한 곳이죠. 경주를 자주 여행하면서 이런 곳도 있구나하고 알게 ..

경상북도 2011.06.26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재의 관리가 이래서야..

며칠전.. 남편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양동마을에 갔습니다. 양동마을 .. 얼마전까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곳이었지만 .. 우리나라의 유교 의례와 마을 민속 신앙과 조선시대 사회상을 살펴보는데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아 유네스코로 지정된 이후 안동 하회마을 못지 않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지요. 양동마을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양동은 월성 손씨, 여강 이씨가 형성한 씨족 마을로 강가와 산기슭에 자리 잡은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동마을에서 유명한 분으로는 우재 손중돈과 회재 이언적이 있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유산 가치가 큰 건축물이나 유산에 대해 개별적으로 문화재로 지정 관리하는 문화재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주여행을 하면 보문..

경상북도 2011.06.23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옛 모습 그대로의 시골풍경..

청도에 위치한 풍각이라는 작은 마을은 제겐 참 추억이 많이 깃든 곳입니다. 어린시절.. 5일에 한번 오는 장날이 왜 그리 길었는지 .. 요즘같이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끼는 모습과는 정말 대조적이었지요. 그만큼 시간의 넉넉함을 몸으로 느끼며 보냈기에 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버지의 고향 청도.. 부산에서 학교를 다녔던 형제들은 어릴적 방학때만 할머니댁에 갔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먹을 것 귀하고 놀이터도 없는 시골이었지만 .. 그시절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얼마전 청도 한옥마을에 볼일을 보러 가던 길에 풍각에 들렀습니다. 늘 갈때마다 느끼지만 청도역 주변에는 나름대로 많이 발전된 모습인데.. 청도에서 차로 10여분만 가도 다른 곳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 아직도 많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풍..

경상북도 2011.06.21

전국 5대 재래시장 중 하나인 동해안 최대 죽도시장.

포항이라고 하면 영덕대게가 제일 먼저 생각 날 것이다. 하지만 전국 5대 재리사장 중 하나 인 죽도시장을 아는 분들은 직접 가 보지 않고는 잘 알지 못한다. 사실 여행을 자주 하는 나도 죽도시장에 가기전에는 이렇게 큰 어시장이 있었는가할 정도로 정말 구경거리가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부산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난 어시장의 풍경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동해안 최대의 재래시장인 포항의 죽도시장을 둘러 보자마자 푸근한 느낌을 받아 구경하는 내내 고향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럼 동해안에서 제일 크다고 소문난 죽도시장의 풍경을 한번 구경해 보자. 평일이지만 죽도시장의 풍경은 다른 도시의 주말풍경의 모습 그자체였다. 영덕대게만큼 이곳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길거리엔 노점상이 시장의 ..

경상북도 2010.05.31

영덕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강구항.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영덕대게가 유명한 경북 영덕에 갔습니다.늘 그렇듯이 여행을 하다 보면 그 지역의 특산품에 대해서 호감을 갖는게 보통인데..유독 다른 지역의 특산품보다 전 영덕에서 유명한 영덕대게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덕대게.. 많은 사람들이 포항 영덕에 가면 맛 봤을 대게일 것입니다.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대게를 먹노라면 세상의 모든 것을 얻은 듯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 저만 그런 것 아니겠죠! 여하튼..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던 영덕대게를 맛은 일품이랍니다. 많은 사람들의 식감을 자극시키는 곳 영덕대게.. 이젠 대게의 참맛을 느꼈다면 아름다운 영덕의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입니다. 작은 어촌마을과 항구가 있는 영덕의 강구항의 풍경을 처음 봤을때 제..

경상북도 2010.05.27

탄산음료같은 달기약수 드셔 보셨나요?

경북 청송을 구석구석 여행하면서 주왕산국립공원 인근에 있는 달기약수탕에 들렀습니다.달기약수탕이란 말을 들었을땐 우습겠지만 목욕탕인 줄 알았습니다.사실 저 뿐만 아니라 한번도 청송에 가 보지 않으신 분들은 저랑같은 생각을 하실지도.. 여하튼 청송을 여행하면서 직접 달기약수탕에 가서야 .. ' 아하! 달기약수탕이란 곳이 이런 곳이구나! ' 하며 신비한 달기약수탕의 매력에 빠져 들었지요. 달기약수탕은 청송읍에서 동쪽으로 3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하탕, 중탕, 상탕, 신탕을 비롯해 10여개의 약수터가 개발되어 있으며, 인근에는 주왕산국립공원이 있습니다. 달계약수탕이라고도 불리는 달기약수탕은 조선 철종 때 금부도사를 지낸 권성하가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안동에서 이곳 부곡리에 자리잡고 살면서 마을 사람들과 수..

경상북도 2010.05.07

한반도 동쪽 땅끝마을엔 뭐가 있을까?

한적한 국도를 지나 아름답고 넉넉한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여행의 정취에 푹 빠지겠더군요. 여행을 자주 다니지만 이번 봄여행길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더욱더 그 운치를 더한 것 같네요. 기장~울산~포항~청송을 구석 구석 구경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어 많은 곳을 더 많이 보기위해 남편과 나름대로 여행스케쥴을 잡았지만 아름다운 정취에 마음을 뺏기다 보니 사실상 아름다운 여행지를 자세히 보기란 쉽지 않더군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시간을 사진 속에 담을 수 있어서 그것을 보며 조금 아쉬운 마음을 접기로 했답니다. 오늘은 한반도의 동쪽 땅끝마을을 보여 드릴까합니다. 땅끝마을.. 많이 들어 보셨죠. 사실 저도 동해안에 자주 갔지만 이번에 땅끝마을을 처음 가 봤다는.. 땅끝마을을 가기 위해선..

경상북도 2010.04.28

동해안의 넉넉한 풍경 속으로..

부산에서 살지만 때론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다른 지방에 가면 간혹 이런 생각이 들곤 하지요. " 여기가 우리나라 맞아?! " 라고..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조용한 어촌 풍경에 넉넉함까지 맘껏 느낄 수 있으니까요. 며칠 시간을 내어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다행스럽게 날씨가 쾌청해서 정말 좋았다는... 제가 떠난 이번 여행은 해안도로를 따라 기장~울산~포항을 거쳤답니다. 역시 해안가라 그런지 먼거리지만 짧게 느껴질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 많더군요. 한 어촌의 풍경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죠.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에 당장이라도 해안가를 달리고 싶은 충동에 사로 잡히더군요. 제주도 이래 제일 아름다운 풍경인 것 같다는 생각도..ㅎ 토요일인데도 희안하게 차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서 정말 신기하기까지.. 아직..

경상북도 2010.04.27

경주의 또 다른 명소-아사달사랑탑 가는 길...

봄에 가면 더 아름다운 경주 명소[아사달사랑탑]불국사 가는 길 바로 옆에 아사달사랑탑이 있다는 푯말을 보고 차를 잠시 멈췄습니다. 학창시절 수학여행에서의 인연으로 경주에 자주 갔었지만.. 사실 그 흔한 불국사만 구경하고 아사달사랑탑이 있는 곳은 처음 가 봤답니다. 아사달사랑탑 왠지 이 글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왠지 애틋한 사랑이 느껴지는 듯.. 가는 길도 소소한 풍경속에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아사달사랑탑 가는 길입니다. 봄이라 그런지 운치가 더 있어 보이는 곳이네요. 어찌 이런 멋진 곳을 경주에 들을때마다 그냥 스쳐 지나갔었는지... 꽃이 필때 만큼은 화려하다는 목련의 자태를 볼 수 있어 나름대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아름다운 목련을 사진에 담으려는 순간 ... 저 멀리서..

경상북도 201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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