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상북도 37

선덕여왕릉을 보호하는 듯한 휘어진 소나무들.." 정말 신기해요!"

요즘 드라마에서 선덕여와의 인기때문인지 경주로 역사탐방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나도 사실 경주에 여행을 갈때마다 평소 사람이 많이 찾아가는 유적지나 관광지만 갈 뿐이었다. 그러나 선덕여왕이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함에 선덕여왕에서 나 온 유적지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럼 선덕여왕에 대해 잠깐 알아보자. 선덕여왕은 신라의 제 27대 왕이며, 한민족 최초의 여왕이다. 성은 김, 휘는 덕만이다. 진평왕과 마야부인의 장녀이며 태종무열와의 큰이모이다. 얼마전 경주에 오토바이 여행을 갔을때 꼭 들러 보고 싶었던 곳이 선덕여왕릉이었다. 평소 경주에 자주 다녀도 사실 잘 몰랐던 곳이었지만, 드라마에서 열연하는 선덕여왕의 기상에 반해 그곳을 찾게되었다. 선덕여왕릉은 경주 낭산에 위치해 있다. 경주 낭산은 남..

경상북도 2009.11.12

강산에 라이브 콘서트에서..- 강산에 히트노래 모음.

강산에 라이브 콘서트 경주 안압지에서는 토요일마다 작은 콘서트가 열립니다.이번 5월 2째주 토요일에는 테마콘서트를 하는 날이라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왜냐하면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직접 나와서 라이브콘서트를 하기 때문이지요.여행을 좋아하는 난 늘 차안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더 느끼기위해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듣는 습관이 있답니다.그렇게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여행길에 오르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을 정도로 가슴 속에는 뭔가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지요.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ㅎㅎ,, 여하튼 서론은 접어두고 토요일에 본 콘서트를 정리해 드릴까합니다. 라이브콘서트로 더 유명한 강산에씨가 안압지를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 라구요' ,' 할아버..

경상북도 2009.05.11

" 스님도 일요일은 쉽니다." - 여유로운 휴일을 보내는 스님의 모습.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한가롭게 휴일을 즐기는 스님들.. 초등학교때 수학여행 필수 코스였던 경주.. 그래서 일까! 세월이 흘러도 어릴적 옛 추억이 묻어 있는 곳이라 그런지 자주 가는 여행지인데도 늘 새롭고 정겹게 느껴진답니다. 오늘은 여름같이 무더운 닐씨 였지만 휴일이라 많은 분들이 경주에 오셨더군요.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 유채꽃 향기를 맡으며 자전거를 타는 분도 여유로운 휴일 같은 느낌이 물씬 났답니다. 유채꽃이 만발한 경주. 부산과 경남 쪽에는 서서히 유채꽃이 지는데.. 이곳 경주는 아직도 화사한 꽃으로 사람들을 유혹하더군요. 유채꽃이 만발한 곳도 있지만 이렇게 푸르름이 가득한 곳도 많아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듯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시원한..

경상북도 2009.04.20

옛추억이 묻어 있는 사진들.."과거의 시간속에서 느끼는 소중함.."

청도 풍각.. 이 이름만 들어도 옛 추억이 주마등처럼 하나 둘 기억되는 어린시절이 떠 오릅니다. 아버지 고향인 청도는 늘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해마다 아버지의 산소에 들릴때마다 지나치는 이곳 풍각. 이곳에서 아버지께서 생전에 좋아하시던 막걸리를 사 가지고 산소에 갑니다. 이곳은 막걸리 제조장이 있기때문입니다. 이번 청도 소싸움을 구경하러 가면서.. 잠깐 풍각에 들렀습니다. 곳곳에 새로 지어진 조그만 마트나 은행들이 있지만.. 그래도 주변은 과거의 흔적을 나름대로 간직하며 있었지만, 너무 오래된 건물들은 이제 자물쇠로 꼭꼭 대문이 채워져서 철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 조금은 옛 향수를 느낄 수 있었던 모습이 사라짐에 씁쓸했습니다. 그래서.. 언제 철거 될지도 모르는 풍각의 오래된 건물들을 사진으..

경상북도 2009.03.31

' 이것이 바로 청도소싸움이야!.'

박진감 넘치는 청도 소싸움.. 청도 소싸움 축제장. 일요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청도에서 유명한 소싸움을 구경하기 위해서 오셨더군요. 청도는 아버지고향이라 늘 정겹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한우로 유명한 청도.. 어릴적부터 할머니댁에 가면 많은 소를 구경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일까.. 해마다 청도 소싸움을 하면 구경을 하러 가는 편입니다. 청도 소싸움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2년 연속 대상수상을 하였다고 하네요. 정말 아버지의 고향이 청도라.. 더욱더 그 의미에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전국에서 오신 관광객들로 가득찬 소싸움하는 곳.. 정말 열기가 대단하더군요. 소싸움하는 주경기장은 돔식으로 되어 있어 정말 웅장하고 세련되었습니다. 청도 소싸움은 농경문화가 시작되는 시대부터 목동들이 즐기던 놀이로 점..

경상북도 2009.03.30

현존하는 최고. 최대의 후불벽화가 있는 봉정사.

봉정사. 신라 문무왕 의상이 부석사에서 종이로 봉을 만들어 날렸는데, 이 종이봉이 앉은 곳에 절을 짓고 봉정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극락전을 비롯하여 조선시대에 건립된 대웅전, 화엄경당,고금당 등이 있어 건축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고려시대에 건립된 삼층석탑과 만세루,요사채 등의 건물이 있으면 영산암, 지조암 등의 부속 암자가 딸려 있습니다. 안동은 한국정신사에서 중요한 역활을 담당한 불교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안동지역 불교의 특성은 자연을 그대로 불교의 이상사회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한 데에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자연물을 사찰구조로 이용한 것에서 잘 드러납니다. 봉정사에 있는 극락전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

경상북도 2009.03.18

제비원미륵으로 불리는 연이낭자를 아시나요?.

일명 ' 제비원미륵'으로 불리며 안동시 북쪽 이천동 태화산 기슭에 위치하며, 화강암 석벽에 10m 높이의 몸통을 새기고 2.5m 높이의 머리부분을 조각하여 올려 놓은 고려시대 마애불이다. 산신의 정기와 부처의 원력이 만나 소원을 이루는 곳으로 이름 높읍며 인자하게 뻗은 긴 눈과 두터운 입술, 잔잔한 미소가 토속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석불상이 위치한 제비원은 민간신앙의 성지이며 성주의 본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안동에서는 이천동 석불로 유명하다. 이천동 석불상은 보물 제 115호이다. 안동 구석 구석을 구경하고 부산으로 내려가기위해 고속도로를 향하다 유명한 사찰의 한 스님께서 이곳에 꼭 가보라고 해서 들렀다. 다른 사찰과는 달리 독특한 분위기의 불상은 멀리서 보더라도 눈에 띌 정도로 웅장한 분위기였다. 가..

경상북도 2009.03.11

안동댐 수몰로 과거시험 보던 자리만 남아 있는 시사단 풍경.

과거시험을 보던 장소..시사단의 풍경. 안동에서 유명한 도산서원입구에 들어서면 시원스레 펼쳐진 길이 마음까지 넉넉하게 만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무엇보다도 수려한 자연환경과 맑은 공기가 더 기억에 남는 곳이었던 도산서원.. 역시 옛 선조들이 학업을 위해 이곳 안동을 택한 이유가 있더군요. 첩첩산중이었던 곳이 지금은 도로도 잘 마련되어 도산서원에 가기 쉽지만.. 옛날에는 산을 넘고 넘어서 간 듯한 길을 직접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유명한 도산서원 들어가는 길.. 오른편에는 물이 흐르고.. 맑은 공기와 더불어 왼쪽 산에선 산새들이 노래를 하니.. 이곳이 바로 심신을 나름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도산서원에 다달을 즈음 천광운영대에서 바라 본 시사단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있답니다. 그럼 천광운영대란 어떤 곳일..

경상북도 2009.03.02

안동의 먹거리 ' 헛제사밥 '을 아시나요?

헛제사밥. 안동이라고 하면 역사의 향기와 전통이 살아있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고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시대별로 다양한 문화재를 고르게 보유한 전통문화의 고장 안동.. 역시 안동 곳곳을 며칠 여유있게 구경을 해 보니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는 말이 딱 들어 맞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도산서원, 병산서원등 여러 유명한 서원들과, 우리나라 대표탈춤 안동탈춤과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한 멋진 우리의 옛마을 하회마을등만 봐서도 안동에 대해서 조금은 알 수 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느 지방에 가면 그 곳의 유명한 맛집도 문화재만큼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유발시키지요. 말로만 듣던 지역의 맛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그지역의 문화를 조금은 알 수 있으니 말입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경상북도 2009.02.28

하회 마을과 똑같이 생긴 하회소나무를 아시나요?.

하회 마을에 가면 하회 마을의 형상과 똑같이 생긴 하회소나무가 있습니다. 처음보기에는 너무도 신기할 정도였답니다. 왜냐하면 부용대에서 본 하회 마을의 풍경을 보면 하회소나무가 하회 마을과 똑같이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부용대에서 본 하회 마을의 전경. 하회소나무.. 하외 화경당에 있는 한국소나무로 약 300여년이나 된 나무입니다. 나무의 생김새가 하회 마을을 감싸고 흘러가는 낙동강의 형상과 완전하게 일치하는게 특징입니다. 하회소나무의 일화.. 정조, 순조 조에 초계문신과 에조, 호조 참판을 지낸 학서류이좌의 선고 지중추부사 류사춘공이 분가할때 집안의 융성과 일가의 번영을 기원하면서 하회의 주산인 화산에서 옮겨 심은 것이라고 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회 마을의 풍경을 보면 많이 닮았다는 것을..

경상북도 2009.02.18

몽환적인 느낌의 월영교 풍경.(포토)

안동댐으로 가는 길에 월영교라는 다리가 있습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아침에 본 월영교의 풍경은 구름위에 놓인 듯한 환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월영교.. 이곳은 2003년에 세워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책인도교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월영교 다리 길이가 무려 387m나 되구요.. 무엇보다도 유명한 이유는 다리를 만들때 못 하나도 모두 나무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더 운치있는 풍경을 보여주는 월영교.. 마치 이곳을 걷노라면 무릉도원을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진답니다. 2월 중순이지만 아직은 아침에 서리가 낄 정도로 날이 추웠답니다. 아름다운 월영교의 낭만적인 풍경.. 나무로 만든 다리가 더욱 운치를 더해 주는 듯 합니다. 이른 아침 월영교의 풍경은 마치 구름위에 있는 다리처럼 느껴질 정도로 몽환..

경상북도 2009.02.18

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곳. (안동하회마을.)

안동하회마을 (중요민속자료 제122호) 마을은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외가와 초가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된곳이다. 특히 조선시대 대유학자인 류운룡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류성룡 형제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을 이름을 하회라고 한 것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다. 부용대 정상에서 바라 본 하회마을 전경. 하회마을에서 바라 본 부용대의 멋진 풍경. 깎아 내린 듯한 절벽이 그 멋을 더해준다. 하회마을에는 하회나룻터가 있어 하회마을 주변의 낙동강을 체험할 수 있다. 하회나룻터의 전경. 하회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안동에서 유명한 음식들을 파는 민속음식점이 있다. 넓은 하회마을을 자세히 구경하기 위해선 이곳에서 요..

경상북도 2009.02.17

지폐에 나 온 도산서원의 멋진 전경..

도산서원 전경. 날이 많이 풀리다 보니 이곳 저곳 여행하는데 푹 빠져 있습니다. 약 한달동안 시간이 되는대로 제주도, 전라도 , 경상도를 두루 여행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 역사적 유적지등 평소에 잘 알고는 있지만, 자세히 알지 못했던 곳을 공부도 하며 여행을 하다보니 나름 뜻깊은 여행길이 되는 듯 합니다. 어제 경상북도 안동을 마지막으로 경상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안동이라고 하면 옛부터 선비의 고장으로도 유명하여 많은 안동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아름답고 역사적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특히 안동을 여행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은 곳은 바로 도산서원이었습니다. 예전에 천원짜리 지폐의 뒷면에 도산서원의 사진이 있었는데요. 그 역사적으로 유명한 곳을 직접가서 도산서원에 관한 여러가지 공부..

경상북도 2009.02.16

어릴적 자주 갔던 시골의 풍경...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늘 같은 풍경으로 우리곁에 다가 오는 곳... 바로... 어릴적 방학때만 갈 수 있었던 할머니댁입니다. 지금은 어린시절 정겹게 마당에서 맞이해주시던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안계시지만 .. 이곳 부모님의 산소가 있는 청도에 오면 어릴적 마당에서 동네아이들과 뛰놀며 놀았던 기억이 새록 새록 떠 오른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 언제나 마음의 고향처럼 늘 포근했던 시골할머니댁.. 부모님 산소에서 바라 본 할머니댁의 동네모습을 한번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부모님산소는 할머니댁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선산에 모셔져 있습니다. 부모님 산소에서 내려다 보면 저수지가 보입니다. 원래 산소에서 저수지가 바로 보이면 그 곳이 명당자리라고 하더군요..ㅎ 여하튼 산소에서 바라보는 시골의 풍경은 정말..

경상북도 2009.01.11

천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운문사의 풍경...

운문사 들어가는 길.. 한겨울에도 초록색 옷을 입고 사람들을 맞이하는 송림숲.. 이곳을 지나면 마음까지 맑아짐을 느끼게 된다. 운문사...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산에 있는 신라시대의 절. )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560년(신라 진흥왕 21)에 신승(神僧)이 창건한 절로 608년(진평왕 30)에는 원광법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크게 중창했다고 한다. 그러나 〈삼국유사〉 권4 원광서학(圓光西學) 및 보양이목조(寶壤梨木條)에 원광법사와 운문사는 관련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적기 寺蹟記〉에 따르면 고려시대인 937년(태조 20) 중국 당(唐)나라에서 법을 전수받고 돌아온 보양국사(寶壤國師)가 까치떼의 도움으로 이 절을 짓고 작갑사(鵲岬寺)라 했으나, 943년 삼국을..

경상북도 2009.01.06

불 붙은 듯한 화려한 가을 끝자락의 단풍..( 경주 대릉원.)

짙어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마지막 가을단풍을 사진기에 담기위해 경주로 향하였습니다. 오전에는 날씨가 변덕스럽게 비가 오다 말다 반복하더니.. 오후가 되니 나름대로 햇살이 내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한을 주는 듯.. 1시간 정도 맑은 날씨가 연출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름답고 화려한 가을을 시샘이라도 하듯 겨울을 맞이하는 바람이 매섭기만 합니다. 경주 대릉원에서의 마지막 화려한 가을의 풍경.. 아쉬움이 많이 남는 가을의 풍경이지만 운치있게 계절의 섭리에 순응하는 온순한 모습을 조용히 사진기에 담아 봤습니다. 올가을의 마지막 단풍이 될 아름다운 풍경 감상해 보셔요.. 주말이라 가족이 많이 대릉원을 오셨습니다. 가족들의 아름다운 추억이 이 곳 대릉원에서 영원히 기억되겠지요.. 11월의 아름다운 단풍이 있는 풍경.. ..

경상북도 2008.11.30

가을들녘의 아름다운 다랑이논..

언양에 볼일을 보고 집으로 갈려니 시간적 여유가 있어 가까운 경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휴일이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야외 나들이를 하기위해 차를 몰고 도로에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고속도로로 가면 차가 더 막히고 구경도 못할 것 같아 국도를 이용하여 경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국도로 지나가다보니 휴일인데도 논에서 벼베기를 하는 모습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이야 휴일이면 쉬지만 농사 지으시는 분들은 가을이 되면 더 바쁜생활을 하시잖아요. 오늘 보니 따가운 햇빛에 비지땀을 흘리며 일을 하시는 모습이 힘들어 보이지만 정말 아름답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차를 한쪽에 세워 놓고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과 벼이삭을 사진기에 담았습니다. 사진을 찍고 차에 앉아서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갑자..

경상북도 2008.10.2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