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산지역 파워블로거들(팀명- 아라누리)과 함께 부산지역 민주화 성지 올레 취재가 있었습니다. 부마항쟁 30주년을 맞아 독재에 가장 치열하게 저항했던 도시 부산의 민주화 성지를 취재하여 민주투쟁의기억을 부각시키고 민주화성지를 올레와 같은 친근한 도보 코스로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목적으로 민주공원과 민주공원 일대~ 보수동 책방골목등 올레길을 걸었습니다. 민주공원에서 보수동을 가기위해 내리막길을 한 5분 걸으니 눈앞에 펼쳐지는 부산 산복도로에 위치한 집들이 한 눈에 들어 왔습니다. 다닥 다닥 붙은 집들을 보니 갑자기 과거로의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에 왠지 뭉클한 마음도 들더군요. 날씨가 흐려 조금은 선명한 풍경은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사람사는 냄새를 물씬 느낄 수 있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