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맛집 - 미풍정 식당
작년에 몸이 아팠을 때 두세 번인가 갔었던 정식집을 오랜만에 갔다. 그러고 보니 거의 1년 만이다. 처음 이곳에 와서 밥을 먹을 때만 해도 이것저것 가려 먹다 보니 풀떼기와 생선 약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조금 더 건강해진 덕분에 더 많은 반찬을 즐길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뭐든 하긴 나름이긴 하지만 사실 처음에 식이요법을 할 때만 해도 정말 힘들었었다. 이것저것 골라서 먹다 보니 거의 먹을 것이 없을 정도였으니까...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절실하게 와닿았던 작년이었다.

딱 1년 만인가?! 오늘은 친구랑 이곳을 찾았다. 고등어구이, 일반 정식, 옥돔구이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우린 옥돔정식을 주문했다. 가격은 1인 12,000원이다. 반찬은 그날 식재료에 따라서 달라지긴 하는데 오늘은 개인적으로 내 입맛에 맞는건 별로 없었다. 그래도 이곳에 오기 전에 주전부리를 먹었던지라 몇 가지 반찬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 정도였다.
미풍정 식당
영업시간 - 오전 9시~ 저녁 9시
휴무일 매주 첫째 월요일
주차장- 없음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하시길)
탐나는전 가맹점 (착한가격 업소라 캐시백 15% 적립 )

이곳 주변에는 동문시장도 있어 식사를 하고 난 뒤 구경 가는 것도 추천한다. 물론 구제주 시내 쇼핑 공간도 있어 좋고 관광객들을 위한 쉼 공간도 동문시장 건너편 산지천에 있다. 제주공항에서 차를 이용하면 한 15분~ 20분 정도 거리다. 이곳에 오시는 분 대부분은 제주도민이긴 하지만 관광객들도 알면 괜찮은 밥집이 될 것 같다.


반찬은 각종 메뉴에 따라 다르지 않고 똑같다. 물론 구이류일 때 말이다. 생선 종류에 따라 가격 차이만 있다고 보면 된다. 우린 옥돔구이 정식을 주문했다. 다른 반찬류와 제육볶음은 다른 메뉴와 같이 나오는 편이다. 반찬은 처음에는 직원분이 친절하게 갖다주고 그 외 리필은 손님이 가져다 먹어야 한다. 요즘엔 셀프코너들이 많이 비치되어 이젠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이용하는 편이다.

쿰쿰한 냄새가 가득한 옥돔구이다. 크기가 생각보다 컸다. 혼자서 먹기엔 절대 부족함이 없을 정도인데 오늘 먹어보니 개인적인 입맛는 조금 짰다. 그 외 반찬은 쏘쏘 했는데 그래도 김치 겉절이가 맛있어서 괜찮았던 한 상이었다.

국은 매콤한 콩나물국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콩나물국 좋아하기에 맛있게 느껴졌다. 제육볶음은 간이 조금 약했던 것 같고 차가워서 그런지 질겼다. 고기에 손이 안가긴 처음이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그렇게 만족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반찬 몇 가지가 있어서 다행이었던 식사시간이었다.


이곳은 제주도민 로컬 식당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손님들은 도민들이다. 바로 앞에 위치한 성당에서도 점심시간이 되면 많이 오시기 때문에 이곳은 시간을 잘 맞추지 못하면 웨이팅은 기본이 되는 곳이다. 다행히 우린 점심시간 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여유롭게 식사를 하고 왔다. 동문시장과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오시는 손님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 가성비갑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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