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맛집 - 북교 해바라기
식단조절을 하다 보니 간혹 매콤한 것이 당길 때가 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매콤한 것이 생각날 때 가던 맛집을 소개할까 한다. 사실 이곳은 제주도민들의 소울푸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오랜 전통을 지닌 밥집이기도 하다. 요즘엔 SNS에도 많이 소개되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제주도민들이 주로 가는 그런 밥집이라 갈 때마다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그런 곳이다.

북교 해바라기
영업시간 오전 10시~ 저녁 7시
매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752-1229
이곳은 사실 순두부찌개와 오징어젓갈로 유명해진 곳이다. 평소 간을 슴슴하게 먹는 분이라면 이곳의 음식이 매우 짜게 느낄 수 있다. 우린 갈 때마다 순두부찌개와 비빔밥을 주문한다. 가격은 10,000원과 8,000원씩이다. 다른 음식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아직도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순두부는 보통, 매운맛을 선택 가능하니 주문 시 종업원에게 미리 말하면 알아서 조리해 준다.

반찬은 셀프로 갖다 먹어야 한다. 이곳의 반찬은 판매도 한다. 오징어젓갈을 난 먹지 않지만 남편은 맛있다고 리필까지 할 정도다. 평소에 젓갈 반찬을 좋아한다면 이곳 오징어젓갈이 아마도 입에 착착 감기듯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 외 반찬은 하루 식재료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그건 참고하길...

소박하지만 투박하게 나오는 비빔밥과 순두부지만 별다른 반찬이 필요없을 정도로 간이 간간하니 좋다. 단,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분이라면 순두부는 보통맛으로 추천한다. 우린 갈 때마다 매운맛으로 먹는데 오히려 깔끔한 맛에 좋았던 것 같다. 비빔밥은 별거 없어 보이는 채소가 올라 가지만 고추장과 비벼 먹으면 일품이다. 달걀후라이 추가는 2개 (2,000원)부터 가능하니 그것도 참고하길...

비빔밥을 주문하면 국물이 따로 나온다. 조미료 맛이 강하긴 하지만 비빔밥과 먹기엔 괜찮다. 요즘 어딜 가나 조미료 안 쓰는 음식점이 드물어서 그런지 그려려니 하고 먹는다. 밖에서 나가 먹으려면 마음을 비워야 맛있게 식사가 가능하다.

제주도민들이 정말 사랑하는 추억의 순두부 또한 개인적으로 내 입맛에 맞긴한데 덜 짰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갈 때마다 하곤 한다. 하지만 밥을 더 많이 먹으면 되니 이 또한 그려려니 하게 되니 점점 외식하는 것도 스트레스는 아닌 듯... 제주시에 위치해 있어 간혹 마트에 갈 때 들리는 우리만의 밥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나름대로 단골이 된 순두부 맛집이다. 별거 없어 보이는데 뭔가 있는 그런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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