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 압력밥솥 깔끔하게 닦는 방법
예전에는 미리 쌀을 불려서 밥을 하루에 한 번 정도 했었다고 하면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밥을 한다. 물론 한꺼번에 일주일치 양을 해 놓는 편이다. 밥을 끼니때 마다 새로 하는 분들이 여전히 많이 있겠지만 그것도 사실 주부들에겐 일이다. 밥을 넉넉히 해 놓고 소분으로 나눠 냉장실, 냉동실에 넣어두면 먹기 직 전 꺼내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새 밥처럼 고슬하게 되기 때문에 밥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다.
이번 주 밥 하는 날...... 백미에 잡곡, 콩을 넣고 반나절 정도 불려 두었다가 밥을 한다. 그렇게 하면 압력밥솥에 한 번만 돌려도 맛있는 잡곡밥이 된다. 사실 밥 하나만 맛있어도 다른 반찬이 많이 필요없을 정도로 밥 자체로도 달짝지근하니 맛나다.
쌀을 미리 불려 두고 밥을 압력밥솥으로 한다. 전기밥솥 보다 시간도 절약되고 개인적으로 먹어보니 더 맛있는 것 같다.
잡곡밥을 할때는 오일과 강황을 넣어 한다. 그렇게 하면 몸에 더 좋은 성분이 흡수되기 때문이다. 물론 혈당도 급하게 올리지 않아 좋고 면역력도 있어진다.
아무리 좋은 강황이라도 적당히 넣어야 한다. 색이 조금 날 듯한 그런 밥이 되어야지 안그럼 먹기 부담스럽다. 난 티스푼에 한 스푼 정도 넣는다.
강황을 넣은 뒤에는 숟가락을 이용해 가루가 골고루 배이도록 저어준다.
처음엔 쌀에 강황 색이 배이지 않아도 밥을 하고 나면 노란 빛깔의 모습으로 밥맛이 더 있어 보인다.
강황을 넣어 지은 밥이다. 밥을 많이 먹지 않는 요즘엔 반그릇이라도 영양 가득한 것으로 먹으려고 노력한다. 뭐든 많이 먹는 것 보다 적당히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한 솥 가득한 밥은 소분으로 나눠 냉장, 냉동보관 해 먹는다.
밥을 하다보면 간혹 이렇게 실수를 하게 된다. 오늘은 너무 시간을 많이 잡은 것 같다. 압력밥솥 바닥이 홀라당 타 버렸다. 이 상태가 되었다면 대부분 철수세미를 이용해 박박 닦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겠지만 난 베이킹소다를 먼저 떠올린다. 물에 베이킹소다를 넣고 팔팔 끓이기만 하면 손쉽게 탄 냄비를 닦을 수 있다.
밥을 바로 한 뒤엔 물을 넣은 뒤 수세미로 살짝 닦아 준다. 물론 아무리 박박 문질러도 탄 부분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한 번 가볍게 닦은 뒤엔 베이킹소다에 물을 넣고 팔팔 끓여준다.
가스레인지에 올려 끓이기 전에 베이킹소다를 물에 한 번 저어서 풀어주면 좋다.
물이 팔팔 끓으면 물을 버리고 뜨거울때 수세미를 이용해 닦는다. 다른 주방세제 그런거 넣지 않고 그냥 닦는다.
닦인 곳과 안 닦인 곳을 비교하기 위해 반만 닦아 보았다.
순식간에 검게 탄 바닥이 은빛 색을 낸다. 마치 새 것처럼 손쉽게 잘 닦인다.
아무리 검게 탄 냄비도 문제없다. 특이 밥을 하다가 홀라당 태워 먹었다면 걱정하지 말고 베이킹소다로 닦아보자. 살림은 편하게 해야 자주 하게 되고 기분도 좋아진다. 주부들이 매일 하는 이야기지만 집안 일은 해도 해도 표시도 안나고 힘들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나 또한 그런 생각을 하고 산다. 하지만 뭐든 손쉽게 하는 방법을 캐치 한다면 그런 힘든 점은 조금씩 줄어들고 살림은 빛을 발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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