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단호박 한자루 버리는거 없이 다 먹는 방법

단호박은 저렴할때 구입해 수시로 드세요

얼마전 재래시장에 갔더니 단호박이 엄청 저렴해서 한자루 사왔어요. 건강을 위해서 간혹 비싸도 단호박 한 개씩 사다 먹는 편이었는데 한자루에 10,000원이라니 안살수 없었지요. 물론 이렇게 구입하니 남편은 그거 다 먹을 수 있겠냐며 한마디 했지만 보관 방법만 바꿔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어 걱정하지 않았답니다.

 

 

정말 오랜만에 갔던 제주시에 위치한 민속오일시장은 많이 더운 날씨임에도 사람들로 북적였어요. 역시 제주시 최고의 오일장답게 제주도민들 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여행 온 관광객들까지 이곳 오일장을 찾아 오셨더라고요.

 

 

이렇게 많이 들어 있는 단호박이 단돈 10,000원이라니... 제주도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다음에도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하는걸로.... 

 

미니 단호박 찌는 방법

미니 단호박은 큰 단호박과 달리 일일이 속을 파내고 씨를 제거해서 쪄 내는것 보다 바로 쪄 내서 속을 파는 방식으로 하시면 훨씬 편해요. 아무리 작아도 단호박은 엄청 단단하거든요. 물론 깨끗이 겉 표면을 씻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미니 단호박이라 생각보다 쪄 내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물이 끓고 김이 모락모락 날때 약 5분 정도 둔 뒤 불을 끄고 뜸을 들이면 속까지 잘 익어요.

 

 

나름대로 한 솥 삶고 있는데 꽤 많이 남았어요. 하나도 썩은거 없이 얼마나 상태가 좋은지 한자루 더 살걸 하는 욕심까지 생기더라고요. 다음에 가면 넉넉하게 구입해 각종 요리에도 넣어 먹어야겠더라고요.

  

단호박 효능

단호박으로 밥 대신 한 끼 식사로 많이 드시는 분들이 계시죠. 저도 간혹 먹곤 하는데요. 그만큼 효능도 좋아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시력 보호도 하고 피로도 감소 시키고 황산화 작용으로 세포 노화를 방지합니다. 물론 섬유질이 풍부해서 다이어트에도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심혈관 질환 예방과 항산화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암 효과에도 좋습니다

 

 

맛있게 쪄낸 단호박은 한 김 식혀서 숟가락을 이용해 속을 파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며 되세요.

   

 

생각보다 정말 달달해서 놀랐답니다. 평소 먹었던 큰 단호박이랑 맛 차이가 많이 났어요. 다음에도 재래시장 가면 한자루 구입해야겠어요.

  

 

한 솥 쪄내고 또 한 솥 쪄냈어요. 단호박은 이렇게 쪄 낸 뒤 식혀서 냉동보관하면 오래도록 두고 먹을 수 있답니다. 만약 단호박을 자른 뒤엔 3~ 5일 이내로 드시는거 추천해요. 공기 중에 세균에 노출되기 때문에 신선도 뿐만 아니라 곰팡이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되도록이면 익힌 뒤 냉동보관 권장합니다.

   

 

전 이렇게 쪄 낸 뒤에 락앤락 통에 소분으로 담아서 냉동보관 합니다. 하나씩 비닐랩에 감싸도 되지만 워낙 작은 크기라 전 이렇게 소분으로 담았어요. 먹기 직전에 꺼내 전자렌지에 돌려 먹으면 갓 쪄낸 것 처럼 맛있어요. 

 

 

찜솥에 넣어 쪄 낼때는 너무 많이 익히지 마세요. 미니 단호박이라 너무 익히면 물러져 통에 보관하기 좀 그렇더라고요. 어짜피 드시기 전에 한 번 전자렌지에 돌릴거니 적당하게 익혀 주는게 관건이랍니다.  

 

 

날씨가 더워서 입맛이 없다는 분들이나 다이어트나 건강관리에 단호박을 드시는 분들에겐 오늘 정보가 유익하리라 봅니다. 저도 일주일에 몇 번은 단호박을 먹을 정도로 잘 먹는 편인데요.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도 있고 무엇보다도 화장실을 잘가서 좋은 것 같아요. 여름철, 단호박 정말 맛있어요. 저렴할때 많이 구입해 잘 보관해서 맛나게 드세요.  

미니 단호박 한자루 버리는거 없이 다 먹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