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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6

대폭 할인된 가격, 궁금해서 마트직원에게 물었더니 놀라운 한마디..

" 이거 해 먹자.." " 뭔데? " " 쭈꾸미 .." " 잘됐네... 저녁에 뭐 먹을까 고민했는데..." " 어?!.. 이거 왜 이리 싸노.. 완전 반값보다 더싸네..." " 마칠때 다 되어서 세일하데.." 휴일인데다가 비가 와서 바쁘게 가게일에 매달리다 보니 저녁시간을 훌쩍 지나 버려 늦은시각에 저녁을 먹기 위해 밥을 하고 있는데 남편이 인근 마트에서 양념된 쭈꾸미를 사 왔더군요... 그것도 반값보다 더 싸게 말이죠. 밥을 하면서 뭘 해먹을까 고민했었는데 쭈꾸미를 보자마자 급 반갑더군요...뭐...반값이라서 더 그랬는지 모릅니다. 후라이팬에 양념된 쭈꾸미를 올려 지글지글 볶아 저녁을 먹기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넘 저렴해 쭈꾸미를 볶으면서 은근 기분이 좋더군요...뭐...다른 반찬이 필..

생활속 기사 2012.09.17

치킨을 현금으로 사 먹을때와 쿠폰으로 공짜로 먹을때랑 이렇게 달라!

치킨을 너무 좋아하는 남편때문에 일주일에 2~3번은 배달시켜 먹습니다. " 어제 돼지고기 먹어 놓고 또 닭.." " 그랬나?!...ㅎ" " 으이구..지금 치킨 시켜 주까? " " 니 안 물꺼면 시키지 말고.." " 뭐라하노..." 울 남편 늘 이렇듯 치킨이 먹고 싶을때 은근히 저보고 떠 보듯이 애교스럽게 넌즈시 묻곤 하지요. 사실 먹고 싶고 생각이 나기때문에 묻는다는 것을 잘 알기에 왠만하면 남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시켜서 먹곤 합니다. " 자기야.. 오늘 치킨 먹으면 쿠폰 다 모았네.. 크리스마스 맞춰서 그때 시켜 먹자 쿠폰으로.." " 그래.." " 아참.. 치킨오면 사진 찍어야겠다..사진 찍기전에 먹지마레이." " 갑자기 사진은 왜? " " 저번에 쿠폰으로 시켜 먹었을때 조금 차이가 나는 것 같아..

생활속 기사 2011.12.23

고객들의 짜증을 유발하게 하는 ARS, 그 문제점은..

 어제 보험회사에 계좌이체 변경을 하려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보험회사는 계좌이체 변경을 할려면 지정번호로만 가능하다고 하고는 지정번호를 가르쳐 주고 전화를 끊더군요. 지정번호는 1688 -****... 보험회사에 전화하면 간단하게 계좌이체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조금은 번거로웠습니다. 전 어쩔 수 없이 상담원이 가르쳐 준 번호로 전화를 하였습니다. 신호가 울리고 나니 바로 안내멘트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안내멘트에서 하라는대로 이것 저것 확인만 하는데도 시간이 무려 2분정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확인을 다 하고 나서 안내상담원을 연결 시켜 준다는 안내멘트에 또 다시 기다렸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오랜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다시 안내멘트가 나왔습니다. 이..

생활속 기사 2011.07.30

택시를 이용하면서 꼭 이것만은 지켜주셨음하는 바람은..

이번 주 일요일에 친척 결혼식이 있어 부산에 내려 와 있다는 친구가 시간을 내어 얼굴을 보자고 했습니다. 몇 년만에 얼굴을 보는거라 전 만사 제쳐두고 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간만에 만나서 그런지 뭐가 그리 할말이 많은지 우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며 추억을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11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우린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 차는 가져 왔어? " " 아니.. 오늘 오랜만에 친구 만나는데 한잔 걸치려고 안 가져 왔지.." " ㅎ.. 잘했다.. 택시 잡아 주께.." " 으이구.. 됐어.. 부산은 택시타기 수월해서 괜찮아.." 맞습니다. 서울에 비하면 부산은 늦은 시간 택시 잡기가 수월합니다. 서울에 사는 친구를 보내고 나니 갑자기 작년 서울에 볼일이 있어 갔을때 택시를 이..

생활속 기사 2010.10.01

마트에 주차된 차가 파손됐는데,'마트는 책임이 없다!'고..

마트에 갔다가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남편이랑 마트에서 쇼핑을 하고 저녁까지 먹은 뒤 집에 갈려고 주차장에 갔는데.. 헉!!! 이게 뭥미~ 차를 보는 순간 할말을 잃어 버렸습니다. 잘 주차된 차의 사이드미러가 완전 박살이 나 있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가 세게 발로 찼는지 사이드미러가 걸레짝처럼 너덜너덜 되어 있더군요. " 이게 도대체 뭐고.." " ........ " 남편은 어이없다는 듯 아무말도 못하고 사이드미러 상태만 확인하더군요. " 어짜노..이거.. 완전 박살났네.." " 참나..뭐 이런 일이 다 있노.." 남편이랑 박살난 사이드미러를 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그때.. 저 멀리서 마트주차요원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 저기요.." " 네.. 왜 그러십니까 고객님.." " 우리차 ..

생활속 기사 2010.03.20

택배기사의 막가파식 배달.."시간있을때 갖다 줄께요!".-,.-

띠~~~~~~리리!. " 여보세요.." " 저.. 택밴데요.. 그 곳 위치가 어디쯤 됩니까?.." " 위치요?.. 00슈퍼 건너편 2층인데요. " " 00슈퍼?!.. 거기가 어디요?.." " 네에?..음..00아파트 옆에 00슈퍼 바로 보이는데요.." " 잘 모르겠는데.." " -,.- 아저씨..그런데요..제가 지금 밖에 나와 있어서 오늘은 못 받을 것 같은데요.." " 네에?!..그럼 나보고 어떡 하라구요." " 내일 갖다 주시면 안될까요?..죄송해요.." 뭐.. 이쯤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택배기사분은 이렇게 대답하지요. " 네..알겠습니다. " 라고.. 그런데 .. 그 택배기사분 하시는 말씀... " 안돼요..나도 바쁜 몸이요.." " 네에?!.. 그럼 저보고 어떡하라구요..저도 지금 바로 집에 가더라..

생활속 기사 201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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