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동물원에 가면 제일 무서워 했던 것 중 하나가 뱀이었습니다. 으쓱한 돌 틈 사이로 또아리를 틀고 있는 뱀을 보면 소름이 쫙~.ㅎ 하지만 요즘에는 동물원안에도 있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기 위해 사육사가 직접 뱀을 가지고 와서 묘기도 부리기도 한답니다. 물론 저야 겁이 많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지만..ㅎ 늘 뱀을 보면 생각나는게 뱀은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동물이라고들 하는데.. 전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동물원내에서 뱀이 있는 곳은 별로 깨끗하지 않고 어두운 곳에서 있는 것을 보기에는 전혀 깨끗하지 않던데.. 하지만 동물테마파크에서 사육사가 목에 칭칭 감고 나온 뱀은 정말 깨끗하고 이뻤습니다. 그렇다고 안 무서운 건 아니공~.^^ 목에 칭칭 감은 뱀을 만져보는 관광객.. 허걱~. ^^;;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