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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도 2 92

제주도 이사 후, 우리부부가 변한 것은?

제주도에 정착해 살아 보니 이런 점이 힘들어! 제주도에 이사 오기 전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몇 달 직접 살아 보니 나름대로 준비해 온 것이 번거로웠지만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계속하게 됩니다. 이곳에선 필요한 것을 하나 구입하는 것도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고 무엇보다도 제주도라는 섬 특성상 필요해서 꼭 사야할 물건들도 없어서 난감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가전제품은 간단한 부속만 있으면 간단히 해결될 일인데 부속 하나가 없어 사람을 불러야 할 경우가 생기는가하면 제주도로 물건을 하나 주문하면 물건은 있어도 제주도라는 지리적 특성상 오지 않는 곳도 있고, 배송비가 물건값과 맞먹을 정도인 경우도 허다해 정말 난감할따름이었습니다. 평소 인터넷으로 알뜰하게 따져가며 쇼핑을 잘 하는 편인데 여..

제주도에서 자연산 활어를 잡기 위해 사용하는 '이것' 에 놀라!

자연산 활어를 잡기 위해 제주도에서 사용하는 이것은? 이른 새벽에 일어나는 일이 이젠 익숙해져 그렇게 피곤하지 않습니다. 처음 가게영업을 할때만 해도 솔직히 좀 피곤하더군요. 일찍 마치긴 해도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더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젠 신선한 새벽공기를 맡으며 출근하는 것이 오히려 낭만적이다라고 할 만큼 익숙해진 하루입니다. 얼마전까지 가게 가는 길(탑동)에 수산이 있어 그곳에서 활어를 사갔는데 수산이 이사를 하는 바람에 도두동까지 활어를 사러 갑니다. 집과 도두동까지 꽤 먼 거리지만 친절한 사장님의 서비스와 1등급 활어를 고집하는 우리로썬 먼거리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물론 거리가 멀다고 느끼는 것 보다 용연에서 용두암을 지나 가는 길에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여 드라이브를 ..

경향미디어 신간 '주부9단의 살림아이디어 200' 출간기념 서평단 모집합니다. ^^

'주부9단의 살림아이디어 200' 출간 이벤트 안녕하세요..줌마스토리닷컴 운영자 줌마입니다. 이틀만 있으면 따끈따끈한 신간 '주부9단의 살림아이디어 200' 이 출간됩니다. 부산에서 제주까지 이동하면서 정말 열과 성의를 다해 적은 책이라 더 뜻깊게 느껴지는 이번 책입니다. 이번에 출간되는 책은 싱글족을 비롯해 주부들에게 정말 유익한 책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도 유익하니 읽고 언니, 오빠, 엄마, 아빠등 나눠 보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주부9단의 살림아이디어 200' 는 어떤 책? 간단한 책소개 지은이 소개 및 본문 요약임돠! '주부9단의 살림아이디어 200' 출간을 기념하여 서평할 분들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평소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살림에 관심이 많은 분들, 알뜰한 주부님..

제주 민속오일시장에서 직접 느낀 특별함 7가지!

누구나 공감하는 재래시장의 좋은 점 1월 말 ... 참 추웠을때 제주도 민속오일시장에 들린 적이 있다. 제주도에 이사 오기 전에 가구도 사고,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지나가는 길에 재래시장이 있길래 들렸었다. 그때가 바로 오일(2,7일)장이 열리는 날이었는데 추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전 다시 찾은 민속오일시장은 그 넓었던 주차장이 꽉 차 버려 주차할 자리가 없어 한참동안이나 주차장 주변을 왔다갔다 해야만 했다. 그렇게 어렵게 주차를 한 뒤 시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주차된 차를 보게 되었는데 이게 무슨 일... 민속오일장시장을 찾은 사람들은 대부분 관광객들이었다. 어떻게 아냐구... 렌트카가 대부분 주차장을 이용했기때문이다. 유명 관광지를 많이 들려야함에도 왜 이렇게 제주도..

제주도에 살면서 남편이 눈시울 적셨던 손님의 한마디..

제주도에 이사 온 후, 향수병에 걸린 남편 어떡해! 제주도에 이사 온 후, 참 정신없이 살았던 석 달이 되었습니다. 제주도에 정착하려고 미리 5년 전 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왔지만 직접 이사하고 살아 보니 생각보다 그리 녹록지 않다는 것이 제주도 생활이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건 우리가 가게를 운영하는 곳 주변에 사는 이웃들은 한결같이 좋은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잘 해 주신다는겁니다. 그런 점들이 타지에서 아무 연고없이 사는 우리부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며칠전 남편의 한마디에 나도 모르게 가슴 속 깊이 울컥하는 뭔가를 느꼈습니다. 물론 남편 앞에서는 표현을 하지 않으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했던 그런 날이었죠.. " 나... 향수병 걸린 것 같다. " " 응?!..

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대파, 잔파 심는 법 - 우리가 제주도에서 사는 방법!

재래시장에 산 대파, 잔파 심는 법 농부의 대파, 잔파 오랫동안 보관하는 방법 며칠전 제주도 오일장시장에 다녀 왔습니다. 날씨가 추웠던 1월, 장날에 맞춰 갔을때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날씨가 포근한 계절이라서 그런지 시장안은 엄청 붐비더군요. 어린시절 발디딜틈이 없이 북적였던 장터의 분위기 그자체였습니다. 가게가 제주시에 있다 보니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마트를 주로 이용하는데, 요즘 날씨가 갑자기 더워 채소값이 정말 많이 올라 일부러 시간을 내어 오일장시장(재래시장)에 갔다 왔어요. 그 비싸다는 채소를 나름대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후, 가게로 오는 발걸음은 정말 가벼웠습니다. 넉넉하게 구입한 대파와 잔파를 텃밭에 심어 오래도록 사용할 생각이 하니 말입니다. 가게 뒷마당 텃밭 제주시에 위치해 있지만 우..

30년 만에 본 고사리 .... 이렇게 자세히 보긴 처음이야!

내가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고 느끼게 해 준 텃밭 어린시절에는 놀이터 보다는 친구들과의 놀이공간은 대부분 집근처 하천이나 산이었던 것 같다. 물론 깊숙하지 않은 집이 가까이 보이는 그런 곳....지금 생각하면 그시절엔 시냇물 참 많았고, 물도 맑고 깨끗해서 그런지 개구리, 도마뱀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던 것 같다. 지금은 깊은 산골짜기에 들어가면 들을 수 있는 개구리소리가 되었듯이... 그나마 다행인것은 내가 이사 온 제주도는 어린시절 풍경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라 너무 좋다. 높은 빌딩이 들어서 햇살이 겨우 들어 오는 마천루가 있는 곳보다 푸르름이 가득하고 공기가 맑은 이곳에서 사는게 좋다. 간혹 아는 사람들이 가까이 없어 그것이 조금 외롭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또한 시간이 지나가면 다 해..

비닐하우스 대용으로 사용한 이것에 놀라!

농사 짓는 사람들의 톡톡 튀는 노하우 씨앗만 뿌리면 마구마구 채소, 과일이 자라는 것이 절대 아니다. 물론 아무리 비옥한 땅이라고 해도 말이다. 사실 이런 농사에 관한 진리를 제주도에 와서 확실히 터득하고 산다. 물론 농사도 아무나 짓는게 아니라는 것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얼마전 잔파를 심다 텃밭주인이 황당해 하며 다시 심어 준 일이 있었다. [↘처음으로 심은 채소에 황당해 한 이웃 ..그 이유는? ] 그 일 이후로 조금씩 농사 짓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물론 내가 농작물을 재배하고 산다는 것은 아니다. 가게 뒷마당 텃밭에 관심을 조금 더 가진다는 것 뿐.... 주인장 없을때 물을 주는 일이 고작이지만 ...ㅋㅋㅋ 제주도는 낮기온과 아침.저녁날씨와의 차이가 엄청 크다. 낮엔 한여름을 방불케 할..

처음으로 심은 채소에 황당해 한 이웃 ..그 이유는?

내가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이웃들 전날 아무리 피곤해도 알람이 울리지 않았음에도 눈이 자연스럽게 떠 지는 것을 보면 이젠 제주도 생활이 몸에 잘 적응이 되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제주도로 이사하고, 가게 구하고 정말 바쁜 시간을 몇 달동안 다 이뤘으니 피곤한건 당연한 일이다. 그래도 출근하는 길이 가벼운 이유는 아마도 오늘은 '어떤 손님들과 또 눈을 마주칠까?' 하는 생각때문인지도 모른다. 거기다 제주도에서 느끼는 아름다운 자연을 늘 가까이 느낄 수 있어서 더 기분이 좋을지도.. 가게 뒷마당에는 작은 텃밭이 있다. 적은 양지만 채소를 심어 보았다. 물론 텃밭 주인장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심은거라 실패할 것 같진 않다. 그런데 왠지 심어 놓으니 텃밭에 채소밭과 다른 느낌이라 걱정..

제주도에서 본 조금 특별했던 풍경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소떼의 이동 모습 우연히 본 재미난 풍경이 있어 석가탄신일과 겹친 황금연휴를 맞아 재미나게 보시라고 포스팅 해 봅니다. 마치 영화 속에서 나온 듯한 풍경이 길을 지나가다 발견해 잠깐 주차를 하고 재미난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양떼가 몰려 다니는 이러한 풍경은 본 것 같은데 소떼는 처음이라 그저 신기하고 재미나게 구경했습니다. 지나가는 차 안에서 찍은거라 화질은 별로 좋지 않지만 소떼의 자유로운 모습이 여유롭게 보이더군요. 방목을 하는 소라 더 그렇게 느꼈겠죠....이 소들은 외양간에 있는 소들 보다 자유로운 영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도라고 다 이렇게 키우는 것은 아니겠지만 왠지 제주도에 있는 소들은 푸른 초원에서 여유롭게 생활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외양간 소..

제주도에서 그 유명하다는 황금버스를 직접 타보니....

제주도에만 있는 황금버스 내부는 이렇습니다. 공항에서 내리자 마자 눈에 확 띄어 기억에 남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황금버스였습니다. 눈이 부시게 화려한 버스의 외부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기에 정말 멋진 버스 그자체였습니다. 대부분 제주도 여행을 하면 렌트카를 빌려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요즘엔 올레길을 걷기 위해서 오시는 분들이나 산행을 위해서 제주시 관광을 위해서 오시는 분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기때문에 이용하는 교통편도 다양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황금버스는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버스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관광객들도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호기심 가득했던 우리부부도 시간을 내어 제주도에서 그 유명하다는 황금버스를..

내가 경찰서에 간 조금 특별한 이유.....알면 놀랄걸!

제주도 경찰서에는 조금 특별한 것이 있다 제주도에 여행자로 왔을때랑 이주해 직접 살아 보니 외식을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참 쉽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밥값이 육지와 달리 참 많이 비싼 편이었기때문입니다. 부산에서 김치찌게를 한 그릇 먹으려면 저렴한 곳은 2,500원 부터 시작하고 시내 음식점에 가도 3,000원부터 하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기본이 5,000으로 시작하니 처음엔 관광지 주변이라 그렇겠지하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던 것입니다. 하기사 부산의 돼지국밥이 유명하다면 제주도에선 고기국수가 유명한데 그것 또한 7,000원은 기본이니 그저 혀가 내 둘러집니다. 제주도에 여행을 왔을때는 며칠 있는 동안 유명하다고 소문난 음식점 위주로 가다 보니 가격이 좀 비싸도 가게되었지만 직접 살아 보니 현실적으로..

지금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정겨운 풍경...

내가 제주도에 살고 있다고 느끼는 풍경은 이랬다 제주도에 이사 온 이후 참 바쁘게 생활 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간혹 내가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는지 의심이 갈때도 있다. 하지만 일찍 마치는 날에는 ' 아!! 내가 지금 제주도에 살고 있구나! ' 라고 몸으로 느낀다. 아마 내 사진을 보는 사람들이라면 넉넉한 제주풍경에 당장이라도 봇짐을 싸고 제주도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도 같다. 내가 일하는 곳은 제주시에 위치한 관광지다 보니 시골스런 맛이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집을 조금 한적한 시골에 구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일찍 퇴근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탁트인 넓은 도로가 아닌 오랜만에 한적한 골목길로 들어섰다. 뭐라 말할 수 없이 참 아름다운 풍경이 돌담 사이로 펼쳐져 차를 잠깐 세우고 쳐다..

남편의 휴대폰에 적힌 특별한 이름 그 속 뜻은....

남편이 손님을 일일이 기억하는 방법에 놀라! 남편은 참 꼼꼼합니다. 처음엔 그런 성격이 갑갑했었는데 이젠 그런 모습이 오히려 절 많이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방향으로요. 사는게 다 그렇겠지만 조금만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면 싸울 일이 줄어드는 것을 신혼때는 왜 그렇게 자신이 생각했던 것들이 다 옳게만 보였는지 지금 생각해 보면 우습기도 합니다. 오늘은 영업시간이 두 시간이 남았는데 예약전화가 오더군요. 점심시간에 손님들이 몰리다 보니 조금 많이 기다린 분들은 이제 미리 예약을 하는 편이라 조금 분주하고 꼼꼼하게 더 준비하는 편이라 훨씬 수월하기도 합니다. 다른 날보다 일찍 퇴근을 준비하는데 남편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뭔가를 입력하고 있었습니다. " 다 챙겼으면 가자..마트도 들러야 하는데.." ..

제주도에서 내가 이웃들에게 받은 선물은 이렇습니다.

제주도정착기- 내가 이웃들에게 받은 최고의 선물은? 제주도에서 작은 가게를 차려 운영한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참 길게만 느껴지는 한 달... 아마도 가게 인테리어를 직접 하다 보니 그런 느낌이 드나 봅니다. 인테리어를 하고 일주일만에 몸살이 나서 병원에서 링겔 투혼을 하던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며칠은 들어 누워서 몸저 누웠을텐데 말이죠..아마도 연고가 없는 제주도에서의 정착이라 더 신경을 쓰고 일에 매진한 강한 정신력때문에 버티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페인트 칠할때부터 봤어요." " 캐리커쳐 붙일때 참 많이 웃었어요..특이해서.." " 인테리어를 왜 그렇게 오래 하는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 인부들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아서 의아했습니다. " " 동네어르..

우리동네 체육대회에서 본 재미난 게임...이것은?

시골 체육대회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제주도에는 4~5월이면 다양한 행사가 곳곳에 열립니다. 우리동네에서도 2 주에 한 번 리,읍면 체육대회가 열리는 현수막이 마을입구에 걸렸더군요. 조천리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5월 중순(일요일)까지 체육대회가 열립니다. 제주도에서 처음 본 체육대회는 어린시절 부모님을 따라 가서 구경했던 그런 동네 체육대회같은 느낌이 들어 추억이 가득해서 좋았습니다. 오늘은 우리동네 체육대회에서 본 재미난 게임을 소개합니다. 설,추석 명절이면 자주 하게 되는 놀이인데 게임에 접목시켜 재미나게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이 너무 즐거워보여 사진으로 몇 장 찍어 봤습니다. 이날 참석한 분들이나 주위에 구경하신 분들은 이 사진들을 보면 기분이 새로워질 듯 합니다. 조천리체육대회는 다양한 경..

제주도에서 조금 달랐던 쓰레기 분리배출...그 문제점은?

제주도에서 직접 경험한 쓰레기 분리배출 문제점 제주도에 이사 온 후 살면서 제일 먼저 눈에 띄었던건 쓰레기 분리배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왜 이곳엔 종이배출을 이렇게 할까? ' 란 생각..... 보통 쓰레기 분리배출을 할때 플라스틱, 비닐, 종이,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스치로폼등을 잘 정리해서 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곳 제주도에선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아파트나 빌라일 경우엔 관리사무소에서 알아서 관리를 해줘 제대로 분리배출을 하지 않아도 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정리를 하면 나름대로 깔끔한 상태이지만 일반주택가 주변 쓰레기 분리배출하는 곳은 정리가 잘 되지 않아 지저분한 곳이 한 두곳이 아니라 조금은 흉물스럽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쓰레기 분리배출을 하는 ..

이런 초등학교 나오면 추억이 더 느껴질 듯.....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등학교는 바로 '이곳'이야! 휴일..우리동네 체육대회에 갔었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상을 뒤집고 체육대회가 열리는 날에 어찌나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는지 너무 행복하더군요. 마을읍사무소 바로 건너편 초등학교에서 열려 오랜만에 초등학교 안 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제주도에서 아름다운 초등학교로 유명하다는 내용을 언젠가 인터넷에서 본 기억이 있어 어린시절 추억도 느껴 볼 겸 초등학교 안으로 들어서니 정말이지 어린시절 추억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너무 정겹고 좋았습니다. 제가 간 날은 조천리체육대회가 열리는 날이라 평소와 달리 휴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체육대회에 나오 즐기는 모습입니다. 평소 휴일엔 조용한 풍경입니다. 도심에서는 점점 운동장이 없어지..

80년대 추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추억의 게임기..

시골 체육대회에서 본 특별했던 노점상 오늘은 우리동네에서 큰 체육대회가 열리는 날이라 임시휴무로 정해서 쉬었습니다. 제주도에 이사 온 이후 몇 달 아니 약 석 달 동안 참 바쁘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한 달은 이사하고 집 정리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한 달은 가게를 구하고 직접 인테리어를 한다고 바쁘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현재 2주 정도 가게 영업을 하고 있는데 정말 시간이 주마등처럼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몇 달 동안 너무 많은 일을 접해 몸이 많이 피곤한 상태이지만 나름대로 하루하루 유익하게 보내고 있어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동네는 조천리에 있습니다. 오늘 조천리에서 '조천리체육대회' 가 열러 그곳에 가기 위해 휴무를 했어요. 조천읍 바로 건너편 조천초등학교에서 열린 조천리 체육대회는..

[제주도정착기] 제주도 이사를 잘 왔다고 생각이 될때...

부산아지매의 제주도 정착일기 제주도에 이사 온 지 2 달이 넘었다. 2월에 이사를 왔을때만 해도 참 추웠는데 지금은 포근한 날씨에 너무 행복하다. 추위를 많이 타는 타입이라 따듯한 날씨가 더 좋다. 내가 사는 곳은 제주시에서 조금 떨어진 촌이다. 부산의 빽빽한 빌딩숲 마천루에서 살아서인지 여유로워 보이는 제주도에 온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아마도 애매랄드빛 바다를 매일 볼 수 있고 공기가 좋아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부산에 바다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타지에서의 사람들은 행복할거라 하지만 옛날과 너무도 많이 변한 부산의 풍경이 때론 낯설게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평화로워 보이고 여유로워 보이는 풍경의 아름다운 제주도가 난 너무 좋다. 제주시에 위치한 내가 일하는 곳도 뒷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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