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도 놀란 남편의 고기굽는 신박한 방법맞벌이부부다 보니 집에 오기 전 거의 대부분 같이 외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일찍 마치는 날에는 쉐프인 남편이 요리를 도맡고 전 청소 위주의 살림을 하는 편입니다. 집에 오면 손하나 까딱하기 싫지만 남편이 해 준 음식을 먹으면 어느새 힘이 나지요. 특히 고기를 구워 주는 날은 더욱더 남편의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남편은 고기를 구울때 후라이팬 2개를 사용한다 왜?'남편은 고기를 구울때 간혹 후라이팬 2개를 동시에 사용합니다. 물론 냉동된 고기를 구울때 그렇습니다. 한쪽엔 약한 불로 고기를 굽고...다른 한쪽엔 초벌한 고기를 굽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론 '그냥 전자렌지에 해동해 구우면 나을텐데..' 왜 굳이 후라이팬에 굽는지 처음엔 의아해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