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은 바나나로 만든 바나나빵
안녕하세요 줌마스토리입니다. 바나나가 너무 익어버려 그냥 먹는 것 보다 빵을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당장 실행에 옮겼어요. 간식도 집에 똑 떨어져 나름대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사실 바나나빵은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건강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내 맘대로 바나나빵 만들다 보니 레시피가 따로 있진 않아요. 냉장고에 있던 재료로 이것저것 넣어서 만들었답니다. 익은 바나나, 달걀, 아몬드가루, 계피가루, 베이킹소다 그리고 각종 견과류와 베리류를 넣었어요. 밀가루 일도 들어가지 않아 나름대로 건강빵입니다.
만드는 순서는 바나나를 으깨어 준 뒤 달걀을 섞어 줍니다. 그다음 아몬드가루, 베이킹소다를 넣고 반죽을 하고 마지막에 각종 견과류와 베리류를 넣어요. 정말 간단하죠~
집에 계피가루가 있으면 넣어 주세요. 향도 좋고 몸에도 좋으니까요.
반죽이 다 되었으면 틀에 넣어서 굽기만 하면 되는데요. 전 집에 미니 식빵틀이 있어서 거기에 굽기로 했지요.
종이호일을 깔고 반죽을 넣으면 나중에 다 구워졌을때 틀에서 잘 떨어져요. 예열된 오븐에 180도 20분 정도 구웠답니다. 각 가정마다 오븐 사양이 다르니 시간 조절은 조금씩 늘려 가시는거 추천해요.
노릇하게 잘 구워진 바나나빵입니다. 향도 계피를 넣어서 그런지 너무 좋아요.
다 식어서 썰어도 되지만 전 갓 구운 빵이 제일 맛있어서 그냥 썰었어요.
재료를 푸짐하게 넣어서 그런지 정말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따로 설탕 그런거 넣지 않아도 베리류에서 달콤한 맛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전 이렇게 썰어서 락앤락 통에 담은 뒤 냉동실에 넣어 두고 먹고 싶을때 꺼내 오븐에 데워 먹어요. 다시 오븐에 넣을때는 온도는 180도로 하고 시간은 10분 내외로 해 주세요. 너무 오랫동안 두면 겉면이 탈 수 있어요. 물론 해동하지 않고 바로 냉동된 상태에서 오븐에 굽는거 추천해요. 그렇게 구우면 겉바속촉 정말 맛있답니다. 비가 온 뒤로 기온이 내려가니 쌀쌀하더라고요. 모두 건강관리 잘 하시고 바나나가 집에 남아 있다면 면 저처럼 빵으로 만들어 드셔 보세요. 커피 한 잔과 함께 먹으면 여느 커피숍 디저트 못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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