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두부가 남았다면 두부쌈장 어때?
안녕하세요 줌마스토리입니다. 얼마전 사 놓은 대용량 두부가 있었는데 다른 반찬을 많이 하다보니 두부가 반 정도 남았더라고요. 그냥 두려니 아무래도 오래가지 못할 것 같아 두부쌈장을 만드려고 꺼냈습니다. 평소 하루 세끼 쌈채소를 먹기 때문에 쌈장은 자주 먹겠더라고요.
두부쌈장 만들기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물론 간단하긴 하지만 귀차니즘이 발동하면 이것 또한 하기 싫을 수도 있으니 뭐든 하고 싶을때 반찬이든 요리든 하는걸로요.
두부쌈장 레시피
두부, 된장, 고추장, 스테비아, 참기름, 참깨 , 마늘
두부쌈장 만드는 법
1. 두부의 물기를 제거해 줘야 하기에 전자렌지에 2분 정도 돌려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2. 두부를 으깨어 줍니다. 곱게 으깨면 더 맛있습니다. 전 조금 덜 으깼어요.
3. 물기를 제거한 두부를 후라이팬에 살짝 고슬고슬하게 볶아 줍니다.
4. 불을 약불로 하고 된장, 고추장등 재료를 넣어 볶아 줍니다.
두부를 으깰때는 감자 으깨는 것으로 해 주면 편해요. 만약 이게 없다면 포크를 이용해도 됩니다.
전 두부가 많아서 수분을 날리는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요. 두부가 적다면 1분 남짓한 시간이 소요될 듯해요.
된장, 고추장등은 두부의 양에 따라 짜지 않게 넣어 주시면 되세요. 몇 g 그런거 솔직히 별 의미가 없더라고요. 간을 보면서 본인 취향에 맞게 넣는 걸 추천해요.
불은 중불에서 볶으시면 되시고요. 두부에 양념이 거의 다 배였을때 불을 끄시면 됩니다.
여기서 잠깐!
땡초나 양파를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 전 그걸 생략 했지만 집에 있다면 넣는걸 권해요.
먼저 상추에 갓 만든 두부쌈장을 올려 먹어 봤습니다. 간이 약간 있긴 했지만 밥과 함께 먹으면 괜찮겠더라고요.
두부쌈장은 각종 쌈채소와 같이 먹어도 맛있고 밥에 비벼 먹어도 괜찮아요. 물론 1인 분 된장찌개를 빨리 끓일때 넣으면 완전 대박이랍니다.
냉장고에 남아 있던 두부로 3통이 만들어졌어요. 뭘 해 먹을까 고민 했는데 한 방에 해결된 셈입니다.
쌈채소를 먹을때 쌈장만 넣어서 먹었는데 두부쌈장으로 바꾸니 너무 짜지도 않고 딱 좋네요. 물론 단백질도 자연스럽게 섭취되니 따로 두부를 굽거나 삶거나 하지 않아도 되어 편해요. 냉장고에 먹고 남은 두부 잘 보관하고 계시다면 두부쌈장 한 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 밥도둑이 따로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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