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

봄 향기 그윽했던 귤림서원의 옛터 오현단

코로나19의 여파로 너무도 조용히 살고 있는 제주도 생활입니다. 지인들과 만나지 않은 것이 한 달 아니 두 달이 넘은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아무리 친해도 서로를 위해 만나지 않고 조용히 지내는 것이 서로를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더 애틋하게 만날 수 있겠죠..

새롭게 운영될 곳에서 셀프인테리어를 하느라 하루가 짧은 요즘입니다. 오늘은 점심을 먹고 잠깐의 여유 아닌 여유를 부려 봤네요.

차 타고 지나가다 발견한 제주성지 오현단에 다녀 왔습니다. 10분 동안의 여유였지만 어찌나 좋은지.... 아마 이렇게 벚꽃 향기 맡으며 다닌지 오랜만 아니 처음인 듯...봄인데 이제사 봄향기를 맡네요.

코로나19 여파로 사람이 없어 더 고즈넉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풍경도 올해 뿐이겠죠..

바람에 벚꽃잎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청순해지는 느낌도 들고...간만에 마음의 평온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매일 지나가는 도로.... 이 곳 건너편 도로에서 매일 봤던 벚꽃을 오늘은 오현단에서 보게 되네요. 건너편 풍경도 은근 매력적입니다.

2020년 4월 봄........... 코로나19로 많이 봄향기를 느끼지는 못하지만 내년에 활기찬 봄으로 다가 올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정부가 말한 코로나19 대책대로 열심히 따르고 모두가 이 힘든 시기를 이겨 냈음하는 바람입니다. 힘냅시다 우리....

봄향기가 그윽한 오현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