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홀릭 6탄] 독학으로 가능한 에스프레소와 라떼하트

2014. 8. 15. 07:41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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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동안 만든 나만의 라떼하트 정말 뿌듯해!]

커피에 푹 빠져 사는 줌마입니다. 뭔가를 배운다는 것은 정말 새롭고 재미난 일인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커피에 대해 관심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이렇게 열심히 아니 열정적이게 하는건 처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커피에 대해 하나 둘 공부하면서 현재 기호식품의 대세와 건강을 접목해서 바라보게 되니 더 끌리는 것 같네요.. 학원에서 하나 둘 체계적으로 커피를 배우는 것이 아닌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갖가지 정보를 입수해 조금씩 내 것으로 만든다는 것도 솔직히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크게는 아니지만 조금씩 발전되어 가는 제 모습에 그저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네요.. 입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남편도 요즘엔 제 커피맛에 흠뻑 빠져 들고 있을 정도니까요...ㅎㅎ 그럼 오늘은 약 한 달 동안 커피에 대해 각종 자료를 통해 공부해서 얻은 결과 즉, 에스프레소에서 라떼하트까지 만들어낸 것들을 소개할까합니다.

 

라떼하트독학으로 완성된 라떼하트

▶ 핸드드립으로 시작된 에스프레소 그 시초는?

 

 가끔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곤 했는데 에스프레소처럼 진하고 강렬한 맛과 무엇보다도 라떼하트에 관심이 많다보니 어떻게하면 집에서도 에스프레소같이 마실 수 있을까란 고민에 빠져 들었죠..그래서 커피에 관심이 많은 한 동생에게 물었더니 핸드드립을 할때 원두커피를 최대한 가늘게 분쇄를 해서 드립으로 내리면 에스프레소같이 진한 커피를 맛 볼 수 있다는겁니다. 그래서 한번 시도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평소 핸드드립의 맛과 차이가 많이 나는 강렬한 맛을 느낄 수 있었죠.

 

물론 처음엔 이 방법으로 에스프레소처럼 강렬하게 커피를 마셨는데 왠지 아쉬운 감이 많았습니다. 그건 바로 커피숍에서 에스프레소를 봤을때 본 거품 즉, 크레마가 없어서 왠지 비쥬얼이 영 아니었지요..그래서 고민한 끝에 인터넷을 뒤져 가정용 에스프레소기계로 외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모카포트를 구입했습니다. 물론 크레마가 풍부하게 생긴다는 것으로... 물론 처음에 모카포트를 구입해서 사용했을때는 크레마가 잘 생기지 않았는데 자료를 뒤져 자세히 알고 보니 원두분쇄도와 불조절이 관건이라는 것을 여러번의 시도끝에 크레마가 풍부한 에스프레소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모카포트모카포트로 크레마까지 완벽한 에스프레소 완성!

▶라떼하트의 기초인 우유거품은 가정에서 어떻게 만들까?

 

 커피숍에 있는 커피머신에서만 가능한 우유스티밍을 가정에서 어떻게 비슷하게 할까? 정말 고민을 제일 많이 한 부분입니다.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 보고 인터넷을 뒤져 각종 자료를 뒤져 보니 커피기구 중에 하나인 프렌치프레스로 우유거품을 낼 수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죠. 처음 이런 자료들이 정말 효과를 볼까하는 의구심도 들어 커피와 관련된 전문가의 자문도 조금 입수했지만 전문가 역시 그건 좀 불가능하겠다는 말을 했지요. 하지만 여러번의 실패와 노력으로 다양한 우유거품 내는 법까지 터득했답니다.

 

처음 제가 우유거품을 낼때는 냄비에 우유가 타지 않게 중불에 계속 저어 주면서 우유를 65~70도 정도 데웠습니다. 책에서 보니 우유의 온도가 약 65도 일때 우유거품이 잘 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유온도에 엄청 신경을 썼어요. 우유가 적정온도가 되었다면 프렌치프레스에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넣어 아래 위로 힘차게 펌프질하면 우유거품이 완성됩니다. 우유거품의 농도와 거품의 양은 한번에 되는 것이 아니므로 많이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도 터득하게 되었죠.  지금은 머리를 조금 더 써서 우유를 데울때 전자렌지에 온도를 맞춰 데워주고 프렌치프레스를 이용해 우유거품을 간단히 냅니다.

 

라떼하트가정에서도 가능했던 우유 벨벳거품

▶ 라떼하트를 완벽하게 독학으로 완성하기까지 어떤 노력이 있었나?

 

 커피숍에 가면 라떼를 시키면 하트를 이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얼마나 멋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카메라에 이쁜 하트를 찍으면서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멋진 하트를 만들어야지 하는 조금은 큰 꿈을 꾸기도 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커피숍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나만의 하트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 그 또한 색다른 행복입니다.  그럼 라떼하트가 완성되기까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려 드릴께요. 커피에 관한 각종 자료는 도서관에 정말 많더라구요. 그 중에서 에스프레소와 라떼하트에 관한 실기전용 책을 빌려서 꾸준히 봤어요.그리고 제일 많이 보고 지금도 보고 있는 자료는 바로 인터넷에서 이쁘게 라떼하트를 한 동영상입니다. 사실 라떼하트 동영상을 검색해서 보시면 대부분 라떼하트 이렇게 했다라고 하는 동영상인데요.. 전 그런 동영상을 보며 하나씩 분석을 했어요.

 

라떼하트한 달동안 만든 라떼하트의 모습

 

에스프레소에스프레소에서 라떼하트까지..

에스프레소 양부터 우유거품의 농도 그리고 손동작 등 사람마다 다 다른 모습이지만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따라해 보는 것으로 시작 했어요. 물론 처음엔 동그라미는 커녕 우유거품이 철철 넘치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커피 위에 모양이 하나 둘 완성되어 가는 모습에 왠지 모를 성취감까지 들어 너무 재밌더라구요. 뭐든 조금씩 발전되어 가는 것을 느끼면 그때부터는 스펀지처럼 배우는 것도 흡수력이 뛰어 난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기초부터 라떼하트까지 배우려면 기본이 90만원 정도.. 더 비싼데는 100만원이 넘는 곳도 있던데 나름대로 적은 금액으로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라떼하트라떼하트를 만드는 내가 선택한 가정용 커피기구

독학으로 가능하게 한 나만의 커피기구들 어떤가요. 생각보다 거창하진 않죠.. 제가 한 달여 동안 라떼하트를 만들어 본 결과 꼭 멋진 커피머신만 있어야만 라떼하트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은 접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충분히 가정에서도 라떼하트를 기본으로 각종 모양도 문제 없을거란 생각이예요. 아참 저번주에는 바리스타 2급 필기시험쳤어요. 가채점을 해보니 합격인데 일단 합격자발표까지는 조신하게 기다려야겠죠. 하여간 필기시험 합격하면 실기도 다음달에 도전해 보려구요. 조금 힘들긴 하겠지만 하는 김에 최선을 다해 보렵니다. 응원 많이 해 주세욤~^^

커피한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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