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도심에서 개기월식을 찍어 보다 태양- 지구 - 달 계에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서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을 개기월식이라 한다. 보통은 망원경으로 천체사진 촬영법에 의해 사진을 찍지만 전문가가 아닌 우린 그냥 집에 있는 카메라로 찍어 봤다. 도심 속에서 사실 밤하늘을 보는 일이 솔직히 드문 일이라 그런지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현상을 멀리서 나마 보는 것만으로도 낭만적인 풍미가 가득했다. 그 이유는 아마도 남편과 오붓하게 도심 속 옥상이란 공간에서 카메라로 개기월식을 찍으면서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데이트를 즐겼기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바쁘다는 이유로 하늘을 보는 것도 쉽지 않은 도심 속 생활... 잠시나마 조용한 옥상에서 하늘을 보며 낭만적이고 소중한 뭔가를 느껴 보았다. 옥상에서 ..